제99집: 나는 가야 하겠습니다 1978년 10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96 Search Speeches

사탄 세력권을 끊" 데" 사'의 칼을 가지고 끊어야

그러면 이것을 끊는 데는 참된 사람의 힘으로 끊을 수 있느냐? 참된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끊는 데는 어떤 수단 방법 가지고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참된 사람의 참된 사랑의 칼을 가지고만이 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참된 사랑의 칼을 가지지 않고는 압축된 이 역사적 모든 함정을 끊어 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역사적인 종말에 이것을 끊어야 할 책임을 짊어진 것이 종교인 것이요,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은 이것을 끊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끊을 수 있는 방향으로 인류 세계에 종교라는 체제를 확대시켜 나온 것입니다. 이 종교를 통해서 참된 사람을 회복해야 되고, 이 회복된 참된 사람을 통해서 끊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권력의 힘도 아니요, 지식의 힘도 아니요, 돈의 힘도 아닙니다. 이것은 다만 참된 사람이 인류를 사랑하는 그 칼을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랑이 전부 다 집약돼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여기 동쪽에서 개인을 사랑하고, 저쪽 서쪽에 가서 가정을 사랑하고, 또 저쪽에 가서 민족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총력을 집중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개인을 사랑하는 그 사랑이 가정을 사랑하는 그 사랑과 직선상으로 연결되고, 종족을 사랑하는 그 사랑이 민족과 국가를 사랑하는 사랑과 직선상으로 연결되고, 국가를 사랑하는, 세계를 사랑하는 그 사랑이 방향이 다르게가 아니라 직선상으로 연결되어야 됩니다. 그 사랑의 방향이 같은 직선으로 연결 되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의 길이 같은 직선상으로 연결돼야 됩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랑의 길과 하나님이 바라는 사랑의 길과는 다르다 이거예요. 그러니 이것을 직선상에서 연결시켜 가지고 끊어 나가야 할 운명길이 남아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늘은 왜 우리에게 소명을 부여했으며, 우리는 어떻게 돼서 소명을 받았느냐? 그 소명을 받은 목적은 이것을 끊기 위해서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돌아와 가지고 그것을 끊는 것은 무엇이냐? 보이지 않는 사탄 세력권을 끊어 버리는 것이요, 보이는 사탄세계를 끊어 버리는 것입니다. 여기에 있어서는 힘을 가지고 대결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어떤 다른 그 무엇을 가지고는 안 된다 이거예요. 사랑의 칼을 가지고 이것을 끊어야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자나 깨나 갖추어야 할 것은 무엇이냐? 우리가 갖춰야 할 무기가 무엇이냐 이거예요. 여기에는 자기 스스로 살 수 있는 어떤 생활 방편이 문제가 아니다 이거예요. 이 땅 위에 사는 어떤 인간들이 주장하는 도의가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윤리체제가 문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이것은 어차피 침범당하고 말 끝날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인격을 가지고, 이 어려운 것을 타파할 수 있는, 끊어 버릴 수 있는 사랑의 주인공이 되어야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람을 부르신다면,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일 것이냐? 그 사람은 외형적으로 인격이 잘난 사람이 아니요, 내적으로 신념이 강한 사람이 아닙니다. 이는 참을 가진 사람입니다. 보기에는 약하더라도 사랑의 칼을 가지고, 사랑의 심정을 가지고 이 모든 것에 부딪치게 될 때에 그것을 끊고 남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되지 않고는 우리의 소명의 목적지를 향하여 갈 수 없는 것이요, 소명하신 분 앞에 내 스스로 가야 할 길을 다 왔다고 인정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