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4집: 하늘의 슬픈 한을 풀어 드리자 1991년 11월 21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18 Search Speeches

하늘을 책임진 공인

그래, 이제 여러분들이 기억할 것은 여러분들이 뭣 갖고…. 통일교회 들어온 날이 좋은 날이에요? 전부 다 구더기 살 파먹기 위해서 통일교에 들어왔어요? 기생충이 되기 위해서 들어왔어요? 선생님이 여러분 앞에 이용물이 되어야 되겠나, 여러분이 선생님 앞에 이용물이 되어야 되겠나? 어떤 거예요? 「저희들이 이용물이 되어야 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잡아서 제물로 드린 것과 같이 여러분들을 잡아 제물로 드리더라도 반항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뭉개 버리더라도 아버지 왜 이러느냐고 말하면 안 되는 입장입니다.

이렇게 심각한 전환시기에 뭐 어째? 이놈의 자식들 전부 다 이제…. 선생님이 지나가는 무슨 거지 떼거리로 생각해? 이 쌍것들아! 너희들 몇 놈 때문에 하늘에 세우려던 전통을 다 버리는 거야. 선생님 명령에 의해서 전부가 환고향 하라는 데 안 가고 남아 있어? 6·25 동란 때 피난 안 가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다가 다 학살당했지? 당했나, 안 당했나? 「당했습니다」자기 편한 것만 생각하다가…. 그게 뭔 줄 알아요? 자기 생각하다가는 전부 다 쓸어 버리는 것입니다. 공산당들이 보따리 싸 가지고 전부 다 사할린으로 대이동해 버리지 않았어? 그럴 때가 안 올 줄 알아? 그럴 때가 안 올 줄 아냐구.

선생님이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진 일도 할 수 있는 선생이라고 생각해요, 언제나 용서하는 선생님으로 생각해요? 뜻을 따라가는 사람이에요, 여러분들 사정 맞춰 주는 사람이에요? 「뜻을 따라가는 사람입니다」 뜻을 따르기 위해서 내 어머니 아버지, 일족을 다 버린 사람입니다. 지금도 옥중에 있을 때 찾아오시던 어머니를 앞에 세워 놓고 나 아무개 아들 아니라고, 나는 이런 길 가는 아들이라고 반박했다구요. 그 앞에서 아무 말을 못 하고 눈물 흘리던 어머니의 그 모습을 나는 잊지 않아요. 똑똑히 기억하는 것입니다.

성진이 어머니가 선생님을 사랑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사랑한 사람이라구요. 성진이 어머니는 세상에 남자는 성진이 아버지밖에 없다고 생각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애절히 자기 남편으로 있어 달라는 그것을 차 버리고 나섰습니다.

선생님의 역사가 여러분을 심판할 것입니다. 똑똑히 알라구요. 잊을 수 없는 원한의 마음을 갖고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누가 위로할 거예요? 아담 해와의 가정을 잃어버렸을 때의 그것을 하나님이 잊을 수 있어요? 이것을 4천 년간 수습해 가지고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를 세운 국가적 기준에서 비로소 예수를 보내 가지고 나라를 품으려 할 때, 깨뜨려 버린 그 원한을 잊을 수 있겠나 말이에요.

또 다시 예수의 뜻을 이어 가지고 2천 년 동안 10억에 가까운 인류를 기독교문화권으로 수습해 놓고, 모든 문명의 이기(利器)를 하늘이 축복해 가지고 당당한 승리권을 만들어 준 기독교가 세계를 품으려는 그때에 완전히 무너져 버린 이 사실을 잊을 수 있어요? 세계의 중심자로서 책임을 해야 할 선생님을 몰아 내고 자기들끼리 잘 살려고 반대하던 그 꼴을 잊을 수 있어요? 세계를 완전히 잃어버린 그 분함과 원통함을 잊어버릴 수 있냐 말이에요.

아담 가정을 대표했던 그 아담과 예수님을 중심삼은 국가를 수습해서 세계적 판도 위에 승리적 아담 이상을 실현하고 예수의 이상을 실현하려고 했는 데, 그걸 다 깨뜨려 버렸습니다. 세계적 판도를 중심삼고 다 깨뜨려 버린 것입니다. 영(零)의 자리에 들어갔습니다. 하늘을 책임진 공인이, 여기 서 있는 레버런 문이 홀로 광야로 쫓겨났던 것입니다. 어느 누구 하나 동지가 없었습니다. 홀로 배밀이하면서 상륙해 가지고 동지를 규합해서 개인으로부터 가정 편성, 종족·민족·국가·세계까지 확대시켜 가지고 오늘날 세계적 반대권을 승리적인 자리까지 끌고 오는 데 있어서 언제 여러분들이 협조했어요?

공산당이 그냥 무너진 줄 알아요? 무너지지 않을 수 없는 놀음을 했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어떤 나라예요? 미국의 멱살을 잡고 혼자 싸운 나입니다. 선생님을 아끼는 모든 학자들과 세계의 저명한 인사들이 제발 그러지 말라고 얼마나 충고한 줄 알아요? 내 갈 길은 누구도 모릅니다. 이 싸움을 끝내야 돼요.

충신이 한번 잘못하면 간신이 되는 것이고, 효자가 말 한마디를 잘못하면 불효가 되는 것입니다. 행동 하나로, 말 한마디로 말미암아 효자가 불효자가 되고 충신의 자리에서 간신으로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세상 일도 그렇거늘 하물며 하늘 일은 더더욱…. 무슨 장사꾼들이야, 이놈의 자식들! 뭐 축복받았다고 천당 가? 이놈의 자식들, 축복가정들 이 똥개 같은 녀석들! 퉤, 퉤! 전부 다 빼앗아서 원한과 더불어 비벼 버리 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걸 알아야 돼.

그런 환경에서 밥을 먹고 여편네를 끼고 잠을 자? 그런 에미 애비가 자식을 끼고 잘살겠다고…. 두고 보라구, 잘사나! 잘되나 보라구. 그러고 있다가는 벼락, 급살맞아 뒈지는 놀음들이 수두룩하게 벌어질 것이다 이거예요. 여러분의 조상들이 가만히 두지 않아요. 대가리를 까고 각을 떠 버리는 그런 때가 찾아온다는 걸 알아야 돼요. 그것도 안 되면 정예부대, 영계를 통하는 사람들이 와 가지고 `이 배신자…. !' 하고 돌로 쳐버릴 때가 올지 모르는 거라구요. 내가 지금 협박 공갈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걸 알았기 때문에 수난길의 일선에 선 것입니다. 자기 하나 맞아 쓰러지는 건 좋지만, 자기 뒤에 달린 일족이 망해 나가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