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1집: 제32회 참만물의 날 기념 예배 1994년 06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78 Search Speeches

반대 가운데서 세계적 통일권을 탕감복귀했다

그래, 오늘은 참만물의 날인데, 이제 총결론을 짓겠습니다. 구약시대는 물질을 희생시켜 가지고 인간해방을 위해서 준비하는 시대였습니다. 물질을 희생시켜 가지고 아들딸의 갈 길을 세우기 위한 시대가 구약시대입니다. 만물을 제물로 바칠 때 피를 흘렸습니다. 그래서 오시는 하늘의 아들이 평탄한 가정과 세계를 이루기 위한 구약시대입니다.

신약시대는 뭐냐 하면, 아들이 희생했습니다. 아들이 피를 흘린 것은 다시 오시는 부모를 위해서입니다. 부모가 올 때에 부모님이 오는 그 길이 평탄하게 하기 위해서 2차대전까지 2천년 역사를 거쳐오면서 얼마나 많은 순교의 피를 흘렸어요? 피를 흘린 것은 부모님이 이 땅 위에 평탄하게 군림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가운데 부모님이 이 땅 위에 와 가지고 고생한 것은 하나님을 이 땅에 모셔들이기 위한 것입니다. 만물은 아들딸을 위해서, 아들딸은 부모를 위해서, 부모는 하늘 부모를 이 땅 위에 모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그걸 위해 사십 평생, 제2차대전 이후 지금까지 50년에 긍(亘)한 세월 동안 역사시대에 잃어버린 모든 것을 찾아 세운 것입니다. 이것은 아담이 잃어버린 가정 기준이 아닙니다. 세계적 통일권입니다.

가정적 기준을 잃어버리고, 민족적 기준을 잃어버리고, 예수시대에 국가적 기준을 잃어버렸던 것을 신약시대로 연장해 가지고 성약시대까지 와서, 모든 실패한 것을 세계 도상에서 완성하기 위해서 부모님이 오신 것입니다. 부모님이 오면 하나님을 해방해야 됩니다. 하나님을 해방하고 인류를 해방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총재는 이 땅 위에서 80평생을 수난길, 핍박의 날을 피하지 않고 지금까지 나온 것입니다. 가는 데마다 세계적인 개인이 동원되고, 세계적인 가정이 동원되고, 세계적인 종족·민족·국가·하늘 땅까지, 하나님까지 문총재를 반대한 것입니다.

왜? 아담이 하나님을 배반했기 때문입니다. 사랑한다고 하면서 고생만 시키는 거예요. 그래서 부모가 나쁘다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왜 고생을 시키느냐? 사탄도 따라올 수 없고, 사탄세계의 한 사람도 따라올 수 없게끔 몰아댄 것입니다.

그래, 하나님이 반대하고 사탄이 반대하고 인간이 전부 다 반대하니 따라올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하나님도 저 먼 곳에서 바라보고 있는 거예요. 그러나 따라오는 사람이 완전히 없게 될 때는 재림주는 하나님과 동반 안 할 수 없습니다. 부모 앞에 매를 맞고 저주를 받고라도 가슴에 안겨 가지고 통곡을 하면서 '아버지!' 할 수 있는 마음 자리를 차지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수난을 당하게 한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천신만고 파란만장한 생애를 넘고 넘고 이 자리에까지 와 가지고 '참부모와 성약시대'를 발표하게 됐다는 것이 놀라운 사실입니다.

여러분, 그걸 알아야 됩니다. 2차대전 직후 기독교 문화권을 중심한 통일적 세계가 이루어져 가지고 그때 영·미·불이 문총재를 왕으로 모시고 자기 나라의 주인 이상으로 모셔야 했는데, '퉤!' 침을 뱉았다구요. 구약시대에 실패한 것을 신약시대, 성약시대에 넘어가는 데 있어서 탕감복귀 원칙이 있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 예수님의 갈 길을 준비하기 위해서 하늘나라에 올라간 엘리야가 구름을 타고 올 것으로 믿었다구요. 여기에서 실패한 것을 탕감복귀해야 됩니다.

불신의 자리에서 감으로 말미암아 불신의 자리에서 승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재림시대에도 똑같기 때문에 재림주님은 예수 앞의 세례 요한과 같은 사람이 되어 승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온다는 엘리야가 구름 타고 와 가지고는 지상세계에서 완성할 수 없습니다.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맨다고 했다구요. 완성이라는 것은 지상에서 완성해 가지고 남자 여자 하나되게 돼 있지, 공중의 허깨비로 하나될 수 없습니다.

작년 10월 28일 휴거라는 문제로 이 한국 땅이 요란스러웠습니다. 그때 문총재는 바로 '참부모와 성약시대'를 발표했을 때입니다. 다 끝장났어요. 이번에 탁명환이 죽음으로 말미암아 신교(新敎)들이 야단이 벌어지고 종교계에 혼란이 벌어져 나가는 거라구요. 알지도 못하면서 반대하면 안 되겠다 이거예요. 이제 알아봐야 되겠다는 단계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시대가 달라지고 있다구요. 아시겠어요?「예.」

여기에 프리 섹스가 만연하고, 알코올이라든가 마약이 확산되어 가고 있는데, 모든 가정에 있어서 마음과 인격을 파탄시키고 사랑의 기반이, 동산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고 몸뚱이의 동산이 완전히 파괴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반대로, 가던 길을 뒤로 돌아가서 사탄세계와는 정반대의 길을 가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없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가르치는 가정 논리로서 모든 종착점으로 삼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협회창립 40주년을 지냄으로 말미암아 가정선서를 선포한 것입니다. 옛날에는 개인적인 선포였지만, 가정 선포를 했기 때문에 이제부터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가정이 완성돼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