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집: 조직과 단결과 행동 1965년 10월 09일, 일본 동경교회 Page #186 Search Speeches

발전하기 위해서"

커다란 발전을 보려면 강인한 상대가 필요하다. 본부에서도 지방에서도, 전도체제에 있어서 이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어떤 장년을 인도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먼저 그 사람의 자식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그 사람이 자기 자식과 같이 지켜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라. 교회의 책임자라 하여도 자기의 아버지와 어머니로 생각하고 대하라. 그리하여 그들 젊은 사람들을 자식과 같이 여기면서 그들을 중재역으로 하여 가정, 종족의 영적인 새로운 관계를 구성해 가라는 것이다.

지금 나는 이러한 신앙을 가지고 생활을 하고 있다. 참으로 이러한 변화를 가져오지 않으면 우리들은 구원을 받을 수 없다. 일본을 구할 수도 없다. 현재 일본의 상태는 어떠한가? 중공이나 소련이라든가 혹은 세계 정세와 연관지어 보면 금후의 일본의 위치는 어떠할 것인가? 이 일본을 구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이상과 이러한 진리가 없어서는 안 된다. 만약 여러분이 진리를 실행치 않으면 여러분의 자신은 어떻게 될 것인가? 남의 일같이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되면 부모는 모든 가족을 열심히 사랑할 것이니까 심정의 물음을 받게 된다. 어버이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그 자식은 어떻게 되는가? 자기 자식이 병으로 위험한 상태에 직면한 그때의 아픔, 그때의 마음을 그 장면에서 생각해 내면서 깨달음을 받아, 자녀를 올바로 교육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을 깨닫고, 처음으로 ‘아! 그렇다. 내 젊은 딸도 교회에 보내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또 이렇게 생각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전도에서 돌아와서는 반드시 편지를 쓴다. 편지 한 장이라는 것은 간단하지만 그 편지로 진실한 심정의 교류를 남기고 가는 것이다. 편지 한 통으로.

그것을 잊어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지능을 가지고 있으니까 ‘처음으로 만난 사람이 나에 대해서 저만큼의 친절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이와 같이 대해 온 사람은 없었다. 자신에게 제일 가까운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시든가 무엇인가 한 사이와 같이 자기에게 친절하게 해주나, 저러한 뼛골에 스미는 것 같은 감정으로 대해 주지는 않았었다. 아, 역시 틀리는 구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니까 편지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한 사람 두 사람 세 사람 순회하면 점점 친근해진다. 그러한 관계에 이르러 차차 이편을 방문해 오면 그 뒤에는 순회 때 했던 일을 다시 하지 않더라도 잘 된다.

그렇게 하여서 장년부의 활동과 목표를 굳건히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장년부 여러분 알겠어요? 선생님은 이런 것을 생각한다. 아, 좀더 통일의 성도가 많다면 대학생 교회, 고교생 교회를 만들 수 있을 텐데…. 그리고 대학 이상 졸업한 사람이 모이는 교회, 여성만이 모이는 교회, 이것은 활발히 선전하면 크게 움직일 것이다. 그리고 특히 장년부를 발전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나이가 되어 있는 분은 특히 힘을 합해서 장년부를 발전시키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좋습니까? 혹시 남자만으로 약하다고 생각되면 남녀 합동해서 장년부를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 그렇게 되면 일본을 중심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 일본은 지금 젊은 사람만인데 최후의 문제를 완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단계에 들어가면 청년보다도 장년이 많아야 한다. 목적에 이르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목적에 달한 최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역시 장년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