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집: 전면적인 진격을 하자 1968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6 Search Speeches

원수를 알고 진격해야

제 1차 7년노정 첫해의 표어는 생애 중 최고의 실적을 남기는 해를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생애 중 최고의 실적을 만들자는 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무엇보다도 승리의 결과를 가져오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7년노정의 이 표어는 여러분에게 있어서 언제나 영속적인 표어가 될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금년에 '전면적인 진격을 하자'라는 표어를 중심삼은 통일교회의 전체 요원이 어떻게 하면 쉬지 않고 활동할 것인가? 그것이 문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여러분들의 내적 정비가 필요하고, 목적 의식이 확립되어 있어야 합니다. 다음에는 패자의 결과를 체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승리를 다짐할 줄 아는 것이 활동하는 데 있어서 절대 요건인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그 요건 중 첫째는 활동이요, 그 다음에는 적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의 적이 누구인지 알아야 합니다. 활동하는 데 있어서는 언제나 반대하는 무리가 생겨나는데, 그 반대하는 무리의 실체를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활동하는 데는 두 종류의 적이 있습니다. 보이는 적과 보이지 않는 적이 있습니다. 이 두 적은 항상 우리를 향하여 공동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여기에 잘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적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하루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기도 생활입니다. 기도를 통해 보이지 않는 적을 알고, 보이는 적을 가려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전면적인 진격을 한다고 해도 적을 알지 못하면 습격당하는 것입니다. 함부로 날뛰다가는 들이맞는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이 원리 말씀을 듣고 말씀이 어떻다고 하면서 은혜를 보따리째 풀어 놓고 함부로 얘기하는데 그러다가는 오히려 걸려 넘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만 걸려 넘어가는 것이 아니고 선생님까지도 걸려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은 그 사람도 죽고 선생님도 죽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적이 무엇이고 원수가 누구인가를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그저 철부지처럼 날뛰어서는 안 되겠어요. 자기가 현재 처해 있는 자리가 어떠한 자리인가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