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9집: 세계 통일과 두익사상 하나님주의 1991년 08월 2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9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어떻게 커 나"느냐

보라구요. 최초에 하나님 자신이, 하나님 혼자 있게 될 때 하나님도 커 나왔겠어요, 왕창 `얏!' 하고 혼자 한번에 있었겠어요? 어떻게 생각해요? 「커 나오셨습니다.」 왜? 그건 모든 존재하는 것은 세포에서 커 나오는 것입니다. 커 나온다면 논리적 모순이 벌어져요. 하나님이 혼자인데, 아무것도 없는데, 크려면 뭘 잡아당기든가 보태 주는 것이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보태 주는 것이 있다 할 때는 이원론이 됩니다. 그거 어떻게 해석할 거예요? 잡아당기는 것이 있다 하면 벌써 이원론이 되는 거예요. 철학에서는 사유하고 존재가 문제가 되잖아요? 관념이냐 실재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유심사관 유물사관이 그 싸움 아니예요? 아시겠어요? 「예.」 당길 무엇이 있으면 이원론이 되고, 가할 것이 있으면 이원론이 되는 거요. 하나님이 있기 전에 뭐가 있다는 말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건 있을 수 없어!

그러면 하나님은 왜 존재하기 시작했느냐? 절대적인 기준이 뭐냐? 절대적인 기원이 뭐냐? 보라구요. 절대자 되시는 하나님은 절대 복종할 줄 알겠어요, 복종할 줄 모르겠어요? 이럴 때 답변을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피를 많이 흘렸어요, 기성교회 가는 데는. `하나님은 마음대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상대권이 없다 이거예요.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마음대로 한다면 뭐 심판해서 기독교 믿는 사람만 천국 보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지옥 보내고, 전부 다 마음대로 한다면 거기에서는 이상론을 찾을 수 없어요. 이상이라는 것은 보편타당해야 돼요. 어디서든지, 과거·현재·미래 언제든지 다 같아야 돼요. 바닷물이 이상적이란 것은 깊은 데는 메우고, 언제든지 수평이기 때문입니다.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원론, 삼원론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어떻게 커 나왔느냐? 아시겠어요?

하나님의 본래 무엇 때문에 존재하기 시작하였느냐? 권력 때문에 시작하고 지식 때문에 시작한 것이 아니고, 사랑 때문에 시작한 것입니다. 이 우주의 대원칙 가운데 이만한 사랑의 세포가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 사랑은 무슨 사랑? 참사랑. 참사랑은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커진다는 논리가 그래서 나온 거예요. 하나님이 크기 위해서는 자꾸 움직여야 됩니다. 참사랑은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커진다는 거예요. 그 참사랑은 어디서부터 나오느냐?

여러분, 이런 파이프를 갖고 생각해 보자구요. 이게 뭘 하느냐 하면 자기를 투입해요.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자꾸 하니까, 파이프에 밀가루를 자꾸 밀어 넣으면 그 밀가루가 나중에는 어떻게 돼요? 하나님을 밀어 주는 것입니다. 자꾸 하면 한바퀴 돌아 가지고 가 닿는 것입니다. 다 가 가지고 이게 밖으로 나가느냐, 안으로 들어오느냐? 중심이 되는 거예요, 중심. 중심이 필요해요. 핵이 필요해요, 핵이. 사랑할 수 있는 주체권이 필요하고, 하나님 자체가 주체가 되어야 되고, 그 다음에는 상대가 되는 주체권이 필요하니, 이것은 운동하면 할수록 들어가서 어디로 가느냐면 가운데로 들어갈 수밖에. 이게 벗어날 수 없어요. 360도 자꾸 들어가는 것입니다. 주체의 자리를 찾아가는 거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이럼으로 말미암아 자꾸 투입하다 보니 구형이 생겨나는 거예요.

참사랑의 운동이라는 것은 소모가 안되기 때문에 커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완전히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잊어버리니 만큼 거기에는 힘이…. 공기 같은 것도 그렇잖아요? 저기압이 되게 되면…. 이번 태풍이 무슨 태풍? 무엇이라고 그러던가? 「글래디스호입니다.」 글래디슨지 뭔지 난 모르겠구만. 하여간 태풍이란 건 고약하지요. 공기를 주다 보니, 전부 다 주다 보니 완전히 진공 진공 진공이 됐다 이거예요. 그러면 거기에 동반해서 준 이상의 힘이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그게 태풍으로 나타나는 거예요. 줄 때는 몰랐는데 돌아올 때는 이게 옥살박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는 것에 비해 가지고 돌아오는 것이 보통 것은 감소된다고 하지만 참사랑은 더 커진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