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집: 복귀의 한계점 1970년 12월 2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0 Search Speeches

"가정,종족,민족의 죄를 탕감복귀할 수 있" 길"

그 다음엔 가정만으로는 탕감복귀할 수 없는 가정이 있습니다. 축복을 받아 가정은 이루었지만 자기들만 위하고 싸움이나 하고 짓궂기 한이 없는 그런 가정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런 가정은 종족을 통해야만 탕감복귀할 수 있는 길이 있는 것입니다. 종족은 뭐냐? 자기 가정을 중심삼고는 부부가 자기 주장을 하며 생활했지만 한 부락 전체가 활동하는 데 있어서는 거기에 순응하며 전체 앞에 본이 되고, 민족 앞에 공신이 될 때에는 가정이 탕감복귀할 수 있는 하나의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또 악한 종족이라 하더라도 이 종족이 민족의 해방을 위해서 보다 큰 공적인 길에서, 그 민족이 공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에서 활동을 하게 되면, 민족 복귀와 더불어 그 종족은 탕감복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민족이 잘못했더라도 그 국가의 주권자가 민족을 대표해 가지고 세계의 어떠한 민족보다도 어떠한 주권 국가보다도 하늘의 뜻을 받들고 충성을 다하게 될 때에는 그 주권자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민족이 잘못한 죄도 탕감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므로 한 사람을 중심삼고 국가면 국가를 탕감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것은 주권자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 주권자를 통해서 나라를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종족의 족장이 잘함으로써 그 종족 전체가 혜택을 받을 수도 있지만 그보다 한 나라의 주권자가 책임을 다하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 민족의 과거지사가 전부다 청산되느냐, 못 되느냐가 좌우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나라에서부터 하나님의 뜻이 문제되느냐? 그것은 나라의 주권자 한 사람에게 나라 전체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특권적인 권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주권자로, 만왕의 왕으로 세상에 오셨던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 주권자가 세계의 나라를 대표한 주권자 가운데에서 으뜸이 되게 될 때에는 세계의 수많은 주권자들은 반드시 그 주권자 앞에 머리를 숙이게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