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집: 우리와 세상인과의 대조 1979년 12월 24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30 Search Speeches

인간은 비교해 보고 " 나은 길을 가게 돼 있어

더더우기 레버런 문 자신을 생각해 보라구요. 내가 뭐 아무것도 몰라 가지고, 그저 미련하고 바윗돌 같아 가지고 이 놀음 하는 줄 알아요, 여러분들?「아니요」 하나님의 명령이 있고 그랬더라도 다 비교해서 좋기 때문에 이 놀음을 하지, 모든 것이 손해나고 모든 것이 부정적인 결론이 나면 누가 하느냐 이거예요.

선생님이 태어난 나라, 한국을 보게 되면 세계적으로 후진국가에 속했던 나라거든요. 그런 나라에서 하나의 젊은 총각이 나와 가지고…. 내가 한국에 태어난 것을 얼마든지 탄식할 수도 있다구요. 그때 미국 같은 나라는 어떻고, 소련 같은 나라는 어떻고, 선진국이 어떻다는 걸 전부 다 몰랐던 것이 아니라구요. 백인이 어떻고, 흑인이 어떻고, 황인이 어떻다는 걸 다 비교할 줄 모르는 게 아니라 다 알았다구요. 그런데 어떻게 되어서 레버런 문이 지금까지 이 놀음을 하게 되었느냐 이거예요. 그것은 백인이 갖지 못하고, 황인이 갖지 못하고, 세계 어떤 인종이 갖지 못한 그 무엇을 가질 수 있다는 이런 자부심을 자각했기 때문이예요.

그럼 어떤 생각을 했느냐 하면 백인들이 하지 못한 것을 내가 할 것이고, 황인들이 하지 못한 것을 내가 할 것이고, 흑인들이 하지 못한 것을 내가 할 것이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했을 때 '아이구, 내가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서 편안히 잘먹고 잘살고 이렇게 한세상 살지' 그랬겠어요? 어땠겠어요? 생각해 봐요.

모든 것을 어떻게 생각했느냐 하면, '최고의 스피드 식으로 하자'고 생각했다구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길을 걸어도 빨리 걸어요, 빨리 걸어. '휘익' 하고 빨리 걷는 거예요. 그럼 잠자는 것은 어떻겠어요, 잠자는 것은? 잠자는 것을 잠깐 껌벅하는 거예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내가 잠 안 자는 데 세계에 일등이예요. 역사적인 기록을 깨는 이런 놀음을 했다구요. 길을 걷더라도 기록을 깨뜨리는 거예요. 언제나 기록 세우는 거예요, 기록을. 말을 하더라도 말이예요, 한국 말 중에 평안도 말은 상당히 뜨다구요. 뭐 어떻고 어떻고 (느리게 말씀하심) 이런다는 겁니다. 자, 이거 서울에 와 보니까 나 한마디 할 사이에 열 마디를 하더라 이거예요. 그래서 내가 말 빨리 하는 것을 훈련했다구요. (웃음)

보는 것도 남이 10분 볼 것을 나는 순식간에 봐도 압니다. 남들은 닿아야 알지만, 나는 닿을 듯 말 듯해도 압니다. 남들은 닿아야 느끼지만 닿을락 말락해도 느낀다는 거예요. (웃음) 사람을 보더라도 얼굴을 보고 뭐 이렇게 재 보고 아는 게 아니라 척 보면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측정이 빨라야 됩니다. 측정이 빨라야 되고, 분석이 빨라야 된다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뭘하자는 거냐? 그래 가지고 뭘하자는 거예요? 누가 하지 못한 것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한다 할 때, 기성교회 기도는 편안히 앉아 가지고 '하나님…' 취미로 하는 거예요. 뭐 어떻고 어떻고 보고식 기도하는 거예요. 그렇지만 나는 공격적인 기도를 하는 거예요. 하나님을 붙들고 옷이 째지면 째졌지 안 놓는다 이거예요. '어떻게 할 테예요? 어떻게 할 테예요?' 하고 싸우는 거예요. 그것도 번개식처럼 해요? 그것도 번개식으로 해야 되겠어요?「아니요」 그런 때는 그저 붙들고 늘어지는 거예요, 십년을 하루같이. 한번 쥐면 이것을 자르기 전에는 못 놓는다 이거예요. 안 놓는다는 겁니다. 그런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예」

꿇어 앉아서 기도하면 열두 시간이 보통이예요, 열두 시간. 이 손이다 굳어지는 거예요. 굳은살이 배긴다구요. 그래서 기도하는 자리는 언제나, 몇 년 동안 눈물로 젖어 가지고…. 여러분이 레슬링 해 가지고 땀흘리는 이상 그 놀음을 했다구요. 솜바지저고리에 땀이 배여 물이 짜질 만큼 했다구요. 그 누구도 못 한 것을 하려니까 그런 놀음을 해야 되는 겁니다. 그런 가운데서 '이것이다' 할 수 있는 무엇을 발견했다면 그거 얼마나 기쁠까요? 그렇게 지독한 사람이 '나중에, 장래에 좋게 해주마!' 하는 말을 듣고 떨어질 것 같아요? 결사적이예요. 그런 싸움을 해 온 거예요.

그다음에는 우주가 어떻게 되고, 하나님이 어떻고 그것을 다 알고 난 후에는 세상에 누가 뭐라 하더라도, 세상이 반대하더라도 가겠다고 한 거예요. 세상이 환영하는 게 아니라구요. '세상이 환영해야 가겠다'가 아니라 세상이 반대하더라도 나는 가겠다는 겁니다. '천 사람, 만 사람이 도망가더라도, 백인이 다 도망 가더라도 나는 갈 것이다. 황인종이 전부 다 도망 가더라도 나는 갈 것이다. 흑인 세계에서 고생한 사람이 자식 다 놔두고 전부 다 도망간다 하더라도 나는 갈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나온 거예요, 항상. 전부 다 가겠다고 해 가지고 가다가 전부 다 떨어져 나가더라도 나는 가겠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