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0집: 원리책을 가지고 교육하라 1992년 12월 1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5 Search Speeches

인간만이 갖고 있" 사'의 특권

그러니 제일 큰 것이 사랑의 문제입니다. 프리 섹스, 세상에 프리 섹스가 어디에 있어요? 성 해방이 어디에 있어요? 동물에게 성 해방이 있나 물어 보라구요. 벌레도 쌍쌍이 되어 가지고 새끼를 치는데, 사람에게 성 해방이 있을 수 있어요? 죽기 아니면 살기로 싸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사랑을 중심삼고…. 인간이 가치 있는 것이 뭐냐 하면, 사랑을 할 때 계절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서남북, 춘하추동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랑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모든 계절적인 사랑이 전부 다 사방적인 사랑의 주체인 인간 앞에 굴복하는 것입니다. 다른 동물들은 새끼를 치기 위해서 봄에 한 번밖에 못 한다구요. 그러나 사람은 다르다구요.

그게 인간의 사랑입니다. 인간은 만물이 갖지 못한 특권적인 사랑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계절적이고 초세대적인 입장에서 사랑을 향유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이 가진 하나님 대신의 특권입니다. 하나님이 뭘 하려고 하느냐? 하나님도 그 사랑을 하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으로 인간을 지었는데, 뭘 하려고 지었겠어요? 아담 해와에게 들어가 가지고 사랑하자는 거라구요. 그래서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이 여기 중앙에서 부딪치면 휙 돌아가는 것입니다. 돌아가는 데는 하나님도 정신이 멍해진다는 거예요. 마약을 먹은 것처럼 취해서 도취경에 들어가 가지고 돌아가는 것입니다. 돌아갈 때는 사랑의 뿌리가 틀림없이 하나이기 때문에 암만 돌더라도 돌아가다가 뿌리를 중심삼고 자리를 잡는다는 것입니다.

놀이터에 가면 별의별 놀이 기구가 다 있지요? 기구를 빙빙 돌려서 혼란시켜 보라구요. 나중에는 궤도를 따라 가지고 제자리에 돌아온다구요. 돌아오기 때문에 걱정을 안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예요. 사랑에 취하고 만물을 품고 자랑할 수 있는 자리에서 환상경에 들어갔지만, 이게 꺼지면 전부 다 되돌아온다는 것입니다. 마약을 먹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만 있으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고 세상에 내가 관계 안 되는 것이 없는 것처럼 황홀경에 들어가니까 마약을 먹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약을 먹고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돌아오는 거지요. 그 이상의 것이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혼자 사는 사길자가 불쌍하지. 사길자!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 「예. 」 불쌍하다구요. 내가 통일교회 교주가 된 것은 왜냐? 제일 엉망진창이 된 것을 수리하는 의사가 되려는 것입니다. 꼴불견, 보기 싫은 것이 얼마나 많이 보여요? 그렇지만 하나님이 가르쳐 주었으니 책임을 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매일같이 갈등하는 것은 얼마나 사(邪)된 것이에요? 하나님이 취할 수 있는 것이 어디 하나라도 있어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가르쳐 주는 그 내용을 중심삼고 거기에 일치가 되어서 살 수 있는,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이 있느냐는 거예요. 없어요. 하나도 없습니다. 얼마나 사탄적인지 모른다구요. 사탄을 잊어버리는 방법은 별 거 아니예요. 선생님의 말씀대로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