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집: 나의 이상의 집 1983년 06월 19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80 Search Speeches

자유주의 때문- 타락의 가정이 되어 버린 미국

자, 그러면 이 나라가 왜 이렇게 되었느냐? 왜 이렇게 극단적인 결과에 떨어졌느냐 이거예요. 그건 자유주의 때문이었다 이거예요. 프리덤(freedom;자유)에는 제도와 전통에 고착되기 싫어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입니다. 이 자유에 전통이 있을 수 있느냐 이거예요. 전통이 있을 수 없다 이거예요. 미국이, 혹은 자유 민주주의 세계가 말하는 그러한 자유에 있어서 전통이 있느냐고 묻게 될 때에, 대답을 어떻게 할 거예요? 「노」 노예요, 노. 자유라는 개념은 지극히 좋은 것이지만 지극히 무서운 거예요.

이렇게 볼 때에 민주주의 세계가 자유를 표방하고 있는데, 민주세계의 전통이 있느냐 이거예요. 본래 민주주의라는 것은 하나님 아래에 있어서 자유와 평등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민주주의의 근본 원칙은 본래 하나님을 중심삼은 밑에서 자유를 말하게 되어 있습니다. 중세시대에 자유를 주장한 것은 구교, 천주교의 제도를 탈피하고자 한 주장이었다구요. 하나님을 중심삼은 평등주의지, 하나님이 없는 평등주의는, 중심이 없는 평등주의는 파괴에 가까운 것입니다. 중세시대에는 교황청의 부패로 말미암은 것을 탈피하기 위해서 주장한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중심삼은 종교라면 자유라는 입장에서 일반인과 신자(信者)의 차별을 두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지금은 전통도 없어졌고 하나님도 없어졌다구요. 지금 중심이 뭐예요? 중심이 나예요. 자기예요. 어떤 자기냐? 세계를 부정하고, 나라를 부정하고, 형제를 부정하고, 부모를 부정하고, 그다음엔 학교를 부정하는 입장에서의 자기를 중심삼은 자유예요. 이건 파괴적이고, 극단적이고, 멸망적이예요. 그 자체에는 전통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요. 이것은 마치 휘발유를 뿌려 놓은 창고에서 불장난하는 식이예요. 이것이 전국적으로 불붙는 날에는 망하는 거라구요. 타서 없어지는 거예요. 없어지는 거라구요.

이것으로 말미암아 미국이 전세계의 젊은이들과 자유세계에 주는 죄악성이 크다는 사실을 미국이 알아야 된다 이거예요. 미국 하게 되면 전세계의 희망과 같이 지켜 봤는데, 이제는 그런 미국이 아니라구요. 이거 누구를 위해야 되느냐? 미국 사람이 아니예요. 미국 사람이 잘되기 위한 것이 아니예요. 부정해야 할 단계라구요. 그러니 '양키 고 홈(Yankee go home;양키는 돌아가라)' 이러한 말이 나오는 거라구요. 여러분, 제3국을 대표하는 레버런 문이 이렇게 분석해서 평하는 그거 맞는 것 같아요, 안 맞는 것 같아요? 어때요? 「맞습니다」

그 불신풍조가 통일교회에 들어와서도 남아 있다 이거예요. 자기 부모가 싫고, 형제가 싫다고 해 가지고 마음대로 전부 떠나기 운동을 하는 거예요. 그런 행동은 통일교회에 들어와서도 나타난다구요. 보따리 싸가지고 갈 때 인사도 없이 도망가기가 일쑤라구요. 여러분들도 그런 것 보지요? 동양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것은 치명적인 상처예요. 그런 일은 동물만큼으로도 취급치 않는 관으로 바라볼 수 있는 거라구요.

들어 보니 기분이 좋아요, 나빠요? 「나쁩니다」 그러면 나쁜데 어떻게 좋은 데까지 갈 수 있어요? 어떻게 하면 180도 전환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어떻게? 돌아가야 되겠는데 여기서부터 180도 돌아갈래요, 15도 돌아갈래요, 90도 돌아갈래요? 「180도 돌아가겠습니다」 그게 쉬워요? 「아니요」 그것은 여자가 남자 되는 것보다도 힘들고, 남자가 여자 되는 것보다 힘들다구요. 그걸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