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집: 역사의 결실체가 되라 1962년 10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69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수난은 결국 나 때문이다

하나님은 쌍수를 들어 인류을 향해 외치나니, `악몽이 남아 있는 이 수많은 인류여! 내 고난의 상처와 고난의 형극에서 남아진 내 신세와 내 심정적인 터전 위에서, 그것을 상속하여 인류 대신, 나 대신, 인류 앞에 갈수 있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싸워 줄 수 있는 용사는 없느냐? '라고 외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우리는 이 엄청난 환경 가운데에서, 원수들의 적진 가운데에서, 하늘의 법도를 따라 충성의 절개를 향하여 최후의 십자가의 형틀을 지고 골고다를 향해 가는 예수의 신세와 같은 입장에 있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죽지않고 원수를 물리쳐 부활의 승리권을 갖추어야 할 사명이 오늘날 인류와 하나님 앞에 남아 있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역사는 어찌하여 1년도 아니요 10년도 아니요 100년도 아닌 6천 년 까지 이어져, 타락한 그날부터 소용돌이친 원한의 심정을 품고, 고생과 혈투전의 와중에서 혈혈단신(孑孑單身) 혼자만이 싸워야 할 신세가 되었던 것은 누구 때문이냐? 크게 말하면 30억 인류도 되겠지만 이것은 우리의 선조 때문이요, 이것은 나 때문이요, 우리의 후손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내 일대를 위하여 충성한 어떤 친구가 있다 할 때는 그 은덕을 갚아야 할 것이 인간의 도리요 인륜입니다. 그러하거든 역대의 사명을 위하여 나 하나를 해방시키고, 나 하나의 원수를 갚아 주기 위해 싸우는 하나님 앞에, 이것을 감사하지 못하고 보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사람이 아니라구요. 그러면 이런 일은 없습니다. 역사적인 숙명 앞에 이런 모든 원한의 암을 우리들이 해결지어 주고, 이 암을 해소시키기는 데에 내 일생에 포탄이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것을 갚겠다고 결의하고 나선 결사대들이 이 지상에 나타나야 할 때가 되어 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우리 통일의 청소년들은 이곳을 향해 가자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여러분들은 다른 걸 다 몰라도 괜찮지만 하나님은 슬픈 하나님이라는 건 알아야 됩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터져 와요. 아담 해와를 잃어버렸을 때 하나님의 고통스러웠던 사실, 1,600년을 수고하여 노아를 세워 둔 간곡한 소원의 심정 앞에 덜커덕 화살촉을 겨눠 가지고, 하나님 앞에 화살질을 하였던 함의 실수를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제물 실수로부터 역대의 우리 선조들이 잘못한 원한을 알아 가지고, 역사적인 선조의 죄를 회개하여 역사적인 하나님을 위로해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시대적인 기준 앞에 내 홀로 책임지고 나선 하나님의 아들딸들이 되겠다는 결의를 가지고 세계를 우리의 무대로 삼아가지고 원수가 있는 적진을 향하여 돌진할 수 있는 용사들이 되어야만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나요? 「예」

노아도 가정을 등졌고, 아브라함도 가정을 등졌고, 야곱도 가정을 등졌고, 모세도 가정을 등졌고, 예수도 가정을 등졌습니다. 안 그래요? 이스라엘도 지금까지 세계에 유리고객하면서 자기의 민족과 국가와 이념적인 세계를 등지고 오늘날까지 허덕여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 민족이 어디로 갈 것이냐? 이들이 손에 손을 붙들고 하나님의 고통을 대신하여 인류 앞에 구원할 수 있는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역사적인 엄숙한 과제 앞에 불리워진 우리들은 무엇을 할것이냐? 나는 하나님의 대신자가 되자 이거예요. 대신자가 돼야 되는데 영광을 대신하여 오신 아버지가 아니었기 때문에, 고통을 대신하여 오신 하나님을 대신한 대신자가 되자 이거예요.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 아버지가 찾아가서 수고할 수 있는 분야가 어디 있느냐고 할 수 있는 대신자가 되자 이거예요. 또, 내가 살고 있는 면에 아버지께서 찾아오면 아버지의 손길이 거쳐야 할 곳이 여기라고 하면서 아버지의 손길이 거칠 곳을 먼저 내가 책임지자 이거예요. 이 민족과 이 땅 위에 지금까지 수고하신 아버지가 찾아오게 될 때, 이 민족과 이 땅 앞에 고통 될 수 있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내가 책임지자 이거예요. 이 천지간에 아버지가 찾아가시는 길 앞에 고통되는 것이 있으면 그것도 내가 책임지자는 거예요. 이것이 이제부터 여러분들이 해야 할 책임이요, 이 길을 감당해 나가는 모든 생활적인 방편이라는 것을 알아야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 누가 책임진다구요? 「내가 책임져야 됩니다」내가 책임져야 돼요, 내가.

불쌍한 민족을 바라볼 때 그것은 나 때문이라고 생각해야 돼요. 나 때문이라구요. 전부 다 나 때문입니다. 오늘날 선생님이 여기에 선 것도 나 때문이요, 이 몸이 이렇게 된 것도 나 때문이요, 이 민족이 이렇게 된 것도 나 때문이요, 오늘날 예수가 이렇게 된 것도 나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책임을 짊어지고 하나님 앞에서 아버지 대신 눈물을 흘리는 사람은 절대 망하지 않아요. 열 번 움직이면 열 번 승리하고, 백전백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주고 빼앗아 오는 것이요, 맞고 점령해 나오는 것입니다. 눈물 흘리고 눈물 흘리던 자리를 빼앗아 오는 거예요. 매맞는 자리에서 매맞고 빼앗아 오는 것입니다. 죽는 자리에서 죽고 빼앗아 오는 거라구요. 주고 빼앗아 오고, 맞고 빼앗아 오는 하나님의 기준을 알아서, 나 때문에 책임지고 나 때문에 사명을 완결짓겠다고 하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다면 삼천리 반도는 이제부터, 이번에 왔다 간 수백 명이 남한 각지에 흩어진다면 새로운 봉화는 들려질 것입니다.

나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수난은 결국 나 때문이라구요. 예수는 누구냐? 예수는 아담의 완성자입니다. 우리의 선조인 아담 때에 그 아담이 완성을 못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는 아담의 새끼입니다. 또 노아도 아담 새끼로서 더 크기 위한 것이었고, 아브라함도 아담 새끼로서 점점 커 나오는 것입니다.

아담 새끼가 뱃속에서 완성되지 못했는데, 점점 한 달 두 달 커 가지고 6천 년 동안 역사적인 종말시대에 와 가지고, 결국은 뭐냐 하면, 본연의 한 사람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6천 년을 수고하여 천국 갈 수 있는 한 사람을 만든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천국은 땅 위에 내려오는 것입니다.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지상에 천국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그러한 사명을 할 수 있다면, 하나님이 6천 년 걸린 것을 여러분들은 엿새 동안에 할 수 있고 6개월 동안에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비법만 알면 간단해요. (이후 말씀은 녹음상태 불량으로 수록하지 못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