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집: 공부하며 기도하라 1978년 10월 09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129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나온 것도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통일교회가 나온 것도 하나님의 뜻 가운데에서 나온 것이요, 민주세계가 저렇게 되고 공산세계가 저렇게 되는 것도 통일교회의 갈 길을 닦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죽다 남아진 사람들은 어디로 갈 거예요? 딴 길로 갈 것입니다. 민주세계에서 죽다가 살아 남은 사람들은 딴 길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공산세계의 그런 사람들도 딴 길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진로와 방향을 제시해서 우리 통일교회는 뜻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여러분들 개인의 운명길도 그렇다구요. 전부 다 얼굴형이 다른 것만큼 운명길도 다른 거예요. 한국 사람들은 말할 때 팔자 타령을 많이 하지요? 팔자가 사나우니 하는 그런 말들을 많이 듣지요? 우리 엄마 아빠는 팔자가 좋으니, 어떻니 어떻니 하면서 그런 말들을 하거든요. 그것은 다 일리가 있는 거라구요. 역사로부터 연결되는 거예요. 역사를 볼 때, 수천 년 동안 내려오는 선조들의 역사가 끝날 수 있는 자리에 있다면, 그 자리에 자기의 부모가 있다면 그 부모가 망하는 부모가 되느냐, 망하는 가운데서 남아지는 부모가 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거예요. 남아지는 부모가 될 때는 망하는 역사과정과 달리해 가지고 새로운 것으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전부 다 그렇게 되는 거예요. 개인역사나 인류역사나 크기가 다를 뿐이지 가는 방법은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도 그렇잖아요? 동양 사람이 밥 먹는 것하고 서양 사람이 밥먹는 것하고 뭐가 다르냐? 동양 사람, 한국 사람은 젓가락과 숟가락으로 먹고 저 서양 사람들은 포크와 스푼으로 먹지만 입에 들어가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그렇잖아요? 다 마찬가지예요. 방법이 다를 뿐이지 밥 먹는 것은 마찬가지예요. 방법이 다를 뿐이지, 먹는 데 있어서는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그 다음?

문 : 아까 누가 말하기를, 시집을 가면 다 끝난다고….

결혼하고도 예술도 할 수 있고, 다 할 수 있어요. 「다 어떻게 해요?」 결혼한다고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구요. 결혼은 새로운 출발이라구요.

지금까지의 역사는 개척역사고, 세계가 하나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부 모진 투쟁을 해 나가야 했으므로 많은 원수들을 극복하는 데에는 여자가 선두에 설 수 없으므로 따라왔던 거예요. 지금까지의 과정에서는 할 수 없었다구요. 그러니까 그것은 걱정하지 말라구요.

문 : 아버님,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명령하시면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뜻이 자녀를 번식하라는 것인데, 꼭 결혼을 해야 돼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