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집: 근본복귀 1972년 06월 0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94 Search Speeches

국제적으로 발전해야할 기동대

기동대는 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본에도 있습니다. 미국에도 있습니다. 독일에도 있습니다. 영국에도 있습니다. 자그마치 지금 5대 국가가 기동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럼 그렇게 참여해서 싸우는 목적은 뭐냐? 5대 국을 하늘 앞에 찾아 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싸움을 하고 있다구요. 어느 나라가 싸움에서 일 등을 할 것이냐 하는 것은 싸워봐야 아는 것입니다. 안 그래? 어느 나라가 일등할 것인지, 꼴등할 것인지는 이제부터 싸움을 해봐야 아는 것이라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여러 분들은 그래도 '한국이 일등하지'라고 생각하겠지만, 토끼가 먼저 달려갔어도 낮잠을 잔다면 굼벵이 거북이한테 볼장 다 본다구요. (웃음) 먼저 왔다고, 남 잘사는데 자기도 잘살자고, 아들딸 다 거느리고 나 잘살자고 눈을 두리번거리다가는 토끼 신세가 되는 거예요.

미국 사람들은 꾸준한 거북이 성격에 맞아요. 일본 사람들은 꼭 토끼 같아요. 깡총깡총…. 이들이 싸움이 붙으면 누가 이기겠어요?미국인들에게 '야! 너희들, 키가 크고 덩치가 큰 녀석들이 여름에 어디 일을 해먹겠니?더위를 받는 면적이 크니 땀을 더 많이 흘릴 것이 아니냐'라고 했더니, 히히 웃는 거예요. 그러면서 '조그만 사람도 못 견뎌요' 하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일본 사람은 덥더라도 조그맣기 때문에 더위를 조금 받아서덜 더울 거라고 했어요. (웃으심), 그래서 미국인들에게 '너희들 틀림없이 일본한테 질 것이다' 하니까, 그들이 하는 말이 걸작이예요. '제 2차세계대전을 보십시오, 일본이 먼저 선수쳐서 다 이긴 것같이 됐지만 나중에 가서 승패는 뒤넘이친 결과가 되었잖소, 미국인은 끈기가 있기 때문에 나중에 가 봐야 됩니다' 하더라구요. 사실 일본인들이 졌지 별수 있어요?나중에 가 봐야 안다고 하면서 2차대전 때를 들고 나서더라구요. 그거 그럴 듯하다구.

일본인들에게 '너희들 미국인들에게 질 것이다' 했더니, 안 진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안 지겠느냐고 하니까, 한 명도 없을 때까지 싸우지 않았기 때문에 졌지, 일본 사람 한 사람도 남지 않을 때까지 싸웠더라면 미국이 진다고 말하더라구요. (웃음) 사실 그렇다는 거예요. 지금 월남전쟁에서 조그만 베트콩에게 큰 미국이 도리어 골탕을 먹는 것을 보면 그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1억이나 되는 일본 사람들이 전부 다 출전해 가지고 밤이나 낮이나 잠도 안 자고 싸워 보라는 거예요. 미국인들이 상륙 했다가도 보따리 싸 가지고 도망가게 돼 있지, 안 그래요?

그런 작전을 쓰겠다는 거예요. 악착같이 없어질 때까지 전부 다 하겠다는 겁니다. 일본 사람들은 없어질 때까지 하겠다는 결심을 했는데 미국 사람들은 결심을 못 했다면, 일본 사람이 지게 마련이예요. 이기게 마련이예요?이기게 마련입니다. 한 번 했다고 해서 끝장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기동대를 중심삼아 가지고 국가적인 기동대에서 세계적인 기동대로 발전해야 되는 것입니다. 발전하는 데는 1등, 2등, 3등의 등수에 따라서 발전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통일교회를 중심삼은 경쟁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예전 에는 한국내에서 우리끼리 경쟁을 했지만 이제는 민족 대 민족의 경쟁시 대로 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