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집: 조국을 찾아서 1970년 11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8 Search Speeches

조국을 이루" 데 있어서의 사상의 '"성

자, 그러면 조국을 찾아야 하겠는데, 지금 그 나라가 있습니까? 우리 통일교회가 바라는 그 나라가 있어요? 있어요, 없어요? 하나님이 찾으시는 나라,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조국이 있습니까?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있는 아들딸로서, 그 아버지가 찾으시는 조국이 없는데 그 아들딸들이 조국을 가질 수 있겠어요? 조국이 없으니 국적도 없는 것입니다. 국적이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천대를 받아 온 것입니다.

그러면 기독교인들은 국적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없습니다」 국적이 없으니 개죽음을 당하지 별 수 있어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이스라엘 선민이라는 독특한 민족을 세워서 당신만이 주관하실 수 있는 개인, 당신만이 주관하실 수 있는 가정, 당신만이 주관하실 수 있는 종족, 민족, 나라를 만들고 후손을 만들고자 하신 것입니다. 악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세계가 덮치고 덮치더라도 죽지 않고 영원히 살아 남을 수 있는 국가를 바라고 나오시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섭리역사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민을 만드시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민 개인으로부터 선민 가정, 선민 종족, 선민 민족, 선민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 이스라엘을 세웠습니다. 이스라엘이라는 말은 승리했다는 뜻입니다. 선민으로 택해서 이기게 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이겼다는 뜻이냐? 선을 이긴 것이 아니라 악을 이겼다는 겁니다. 선에는 이기고 지고 할 것이 없습니다. 싸움이 있어야 이기든지 지든지 하지요. 선끼리도 싸웁니까? 그러므로 악에 대해서 이겼다는 것입니다.

악을 대하여 이긴 나라는 하나님을 중심삼은 일들을 더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이러한 일을 다하지 못하고 왔다갔다하다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수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본연의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하기 위해 보낸 메시아를 추방했습니다. 그 메시아는 만민의 아버지요, 나라 중의 나라의 왕이요, 부모 중의 부모로 오신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분을 죽였기 때문에 용서받을 수 없는 죄로 2천년 동안 유리방황하는 민족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과 일치된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기에 지금 인구 3백만으로 30배에 가까운 1억이 넘는 아랍권 세력에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그 버티고 있는 힘은 국민의 수가 아니라 사상입니다. '우리가 수천년 동안 탄압받아 왔지만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계시니 최후의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싸우자' 하는 신념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통일교회사상은 이스라엘 민족 사상보다 강해야 되겠어요, 약해야 되겠어요? 「강해야 되겠습니다」 강하게 되어 있어요, 약하게 되어 있어요? 「강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총칼 밑에서 한번 싸워 보자구. 김일성이 모가지를 자르자구요. 때가 되면 통일교회를 없애려는 악한 녀석들의 목을 자르자구요.

우리에게는 아직 조국이 없습니다. 이 자리에 서 있는 나를 여러분들은 선생님이라고 하면서 따라나오고 있지만, 선생님은 아직 그리던 조국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 조국을 위하는 신뢰감, 조국을 위하는 애국정신을 가르치는 도(道)가 이 사탄세계에 얼마나 많았습니까? 이것을 방지하고 침식시키고 제재시킨 악의 무리들은 사라져 갔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총칼을 들고 싸워서 이기자는 것이 아닙니다. 선의 판도는 희생과 봉사로 넓혀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욕을 먹으면서 세계적 기반을 닦았고, 쫓기면서 국가적인 기틀을 닦아 나온 것입니다. 이것이 무서운 것입니다.

이제는 아무도 통일교회를 치지 못합니다. 내가 있는 한 치지 못합니다. 지지리 힘든 통일교회의 고빗길을 내가 중심이 되어 넘어왔습니다. 이것을 부정하고 설 자는 없습니다. 이것을 인정하고 계승할 자는 있을지 모르지만 부정하고 설 자는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전통이 서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