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집: 주인이 없는 아버지의 뜻 1963년 08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3 Search Speeches

세계를 수습해야 할 통일교회

다시 오시는 주님이 이 땅에 행차하신다 할진대 이런 사명과 책임을 중심삼고 준비하는 곳과 준비하는 모임과 준비하는 민족에게 와야 됩니다. 오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만일 오지 않으면 하나님은 거짓말장이입니다. 이런 신념을 가지고 준비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선생님을 따라왔습니다. 이제 두고 보란 말입니다. 선생님의 말이 맞나 안 맞나? 때가 되면 세계가 굴러 들어옵니다. 이 굴러 들어오는 세계를 어떻게 수습할 것이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오늘날 혁명정부도 이 민족 앞에 수습할 방법을 몰라 허덕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리 그 사람들이 잘못을 하고 아무리 핍박을 하더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할 수 있게 해야 하고, 아무리 지지고 볶고 망하게 하더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럴 수 있는 무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통일교회가 이 세상을 대신하여 걱정하는 한, 세계가 아무리 반대하고 기성교회가 아무리 반대하더라도 결국은 통일교회한테 흡수될 것입니다. 흡수되게 되어 있습니다. 틀림없이 그들을 흡수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내 자산에게 차근차근 흡수할 수 있는 재료가 있습니다. 그들이 불평할래야 불평할 수 없습니다. 무어라 항서를 써서 나에게 항의할 수 있는 재료가 있느냐 말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으로서, 예수님이 예수님으로서 이 만민 앞에 메시아라고 주장할 수 있는 재료가 무엇이냐? 그것은 만민을 위하고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한 기준이 있기 때문입니다. 양심을 가진 인간이라면 그런 기준에 항서를 써서 반박할 수 없는 것이 천리이기 때문에 이것을 넘어뜨릴 자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굴복하는 것입니다.

세계사적인 사명을 짊어진 우리는 이 세계를 어떻게 수습할 것이냐? 우리는 사망의 구덩이에서도 살아나게 할 수 있는 하늘이 있음을 알고 세계를 책임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선생님은 통일교회가 많은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것은 문제가 아니예요. 어차피 많아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그걸 염려하는 것이 아닙니다. 재료가 필요합니다. 역사를 두고 때릴 수 있는 재료, 미래를 두고 때릴 수 있는 재료가 필요합니다. 그 재료가 무엇이냐? 피와 눈물과 땀입니다. 심정을 통할 수 있는 피와 눈물과 땀, 하나님이 눈물 흘릴 수 있는 피와 눈물과 땀, 온 인류가 눈물 흘릴 수 있는 피와 눈물과 땀입니다. 그 피와 땀과 눈물 위에 쌓은 승리의 공적은 역사상의 인간들이 숭배할 수 있는 재료요, 역사상의 인간들이 필요로 할 수 있는 재료입니다. 이러한 재료를 만들게 되면 죄악의 세계는 깨져 나가게 됩니다. 깨져 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