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0집: 참부모와 중생II 1993년 10월 14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161 Search Speeches

참부모의 말은 영원한 참나라의 모국어

이제 '자유'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통일'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았지요? 환경도 알았지요? 지우겠어요. (판서하시며) 이것을 뭐라고 해요? 한국어를 배우라고 했는데 왜 공부를 안 했어? 이놈의 자식들! 영계에 가면 큰일이라구요. 이것은 한국어가 아닙니다. 참부모가 쓰고 있는 말이지요. 참부모의 말은 영원히 참나라의 모국어입니다. 모국어이기 때문에 영계에 가서도 그것을 써야 됩니다.

지상에서 참부모를 모셔와 가지고 3년 이상 된 자가 모국어로 통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영계에 가서 선조들이 '몇 년 됐으니 모국어로 참부모와 통하게 되어 왔느냐?' 한다구요.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이 있기 때문에 선생님은 강제적으로 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공부했어요, 안 했어요? 한 사람은 손 들어 봐요. 뭐야, 이게?

1985년부터 말하기를, 1990년대가 되었을 경우에는 선생님이 통역을 안 쓰겠다고 했는데 이게 뭐예요? 선생님이 일본어로 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생각하면 큰 잘못이라구요. 할 수 없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뭐 '선생님이 일본말로 하니까 늘 편리하다. 영계에 가서도 그렇겠지.' 하겠지만, 영계에 가면 통하지 않아요. 일본어로 말하면 얼굴을 대하지도 않습니다.

(판서하시며) 하나님, 아담, 이브. 한국에서는 이브라고 안 해요. 해와라고 합니다, 해와. 아담이라고 하면 한국어로는 아-담. '아아, 담이 생겼다.' 하는 의미입니다. 담이라고 하면 울타리입니다. 아담에는 그러한 뜻이 있다구요. 해와라고 하면 '일을 해와라.' 해서 해와예요. '복귀해 오라.' 하는 뜻이 있습니다. 전부 다 계시적인 이야기예요. 그러나 이브라고 하면 아무 내용도 없습니다. '해와' 라는 것은 해서 와, 이루어서 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담은 뭐냐? 담(울타리)을 만든 그 모든 것을 부부가 함께 부수어서 복귀한다는 그런 뜻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