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집: 학사교회의 역할 1988년 08월 2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19 Search Speeches

애국을 하려면 자기 투입을 해야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 기간에 선생님이 주력을 많이 했어요. 나 이상 개인적으로 돈 쓴 사람이 없어요. 어느 당수들도 자기 돈 일체 안 쓰는 거예요. 그렇지만 난 내 돈을 썼어요. 그런 거 알아요? 「예」 그렇게 알고….

이번에 남북공동토론회 하자고 그랬지요? 「예, 내일 신문에 나오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전부 원리 공부해야 되고 승공사상, 통일사상 공부해 가지고 북괴에 들어가서 대학가를 맡아 가지고 이론투쟁해 가지고 휩쓸어 버려야 돼요. 그거 훈련이예요. 알겠어요? 「예」 대학 근교에 있는 모든…. 대학들 중심삼고 기숙사가 가까운 데 전부 다 모여 있거든? 이걸 전부 소화운동해 가지고 이런 기반을 닦아 놓기만 하면 이북도 빠른 시일 내에 통일권이 형성된다고 보는 거예요. 교학통련 알겠어, 윤박사! 「예」

그리고 저 향토학교, 향토학교도 마찬가지예요. 향토학교 중심삼아 가지고 이제…. 저 교학통련과 향토학교가 합해서 앞으로 동문회, 각 대학을 졸업한 모든 졸업생을 그 향토권 내에서 동문회를 만드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지금 교수들 중심삼고, 고대면 고대 교수들 중심삼아 가지고 하는 거예요. 전국에 교수들이 많잖아요, 전국에? 고대 출신들이, 충청남도에 고대 출신이 있으면 충청남도에 교학통련 동문회를 만드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지금까지 미지근하던 현재 동문회를 끌고 나가야 돼요. 서울대학이면 서울대학 동문회를 전부 다…. 그래서 지방의 향토학교를 중심삼고 그것을 수습해야 돼요.

그렇게 되면 거기에 있는 유지가…. 왜 그게 필요하냐? 경제기반이 필요해요. 경제, 돈이 필요하다구요. 동문들은, 대학 나온 사람들은 1년에 6만 원씩만 내라 이거예요, 6만 원씩. 남북통일을 위해서, 애국을 위해서. 그건 뭐냐? 6만 원이면 한 달에 얼마예요? 5천 원씩, 회비 5천 원씩 받자구요. 몇백 명 되겠나요? 고려대만 해도, 요전에 13만이라고 그랬나요, 17만이라고 그랬나요? 아, 서울대학이라고 그랬나요? 동문회 만들어 가지고 한 사람이 5천 원씩 내면, 백만이 되면 얼마예요? 만의 만 배면 억 아니예요? 백만이니까 5천 원이면 10억 되나? 「50억입니다」 50억 되나? 「예」 50억 돈 어떻게 다 쓰겠나? 매달이라구요. 매달이지? 「예」

그리고 또 이제, 아까도 얘기했지만 향토학교 교수로부터 교수 일족까지 하면 40명씩 몰려요, 40명씩. 40명 아니면 72명이 된다 이거예요. 이렇게 모으라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그거 얼마예요? 40명만 해도 전부 다 3백 명 잡으면 삼사 십이(3×4=12), 얼마예요? 만 2천인가? 만 2천씩 1년 하게 된다면 전부 다 60억, 그것도 60억이로구만. 5천 원씩만 해도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불가피적으로 그러한 독지가 연합회를 만들어 가지고…. 한 달에 국수, 점심 한 끼 안 먹는 것밖에 안 되잖아요? 안 그래요? 점심이 2천 5백 원이면 한 끼, 두 끼…. 점심 두 끼 값 내라 이거예요, 남북통일하기 위해서. 안 하면 `이놈의 자식 안 해?' 하며 면박을 해 버려야 돼요. 통일교회 문선생은 집을 팔아 가지고 하고, 교회 팔아 가지고 지금까지 하고, 전체 생명까지 팔아 가지고 이 놀음 했는데…. 이건 뭐 어느 누가 반대할 사람이 없는 거예요. 애국하는 데 있어서 얻어먹으면서 애국하는 법이 어디 있어요? 빚지우면서 자기를 투입해야지요. 안 그래요?

효자가 되려면 사랑을 중심삼고 투입해야 되고, 충신이 되려면 나라를 위해서 자기 사랑을 투입해야 되고, 성인이 되려면 세계를 중심삼고 사랑을 투입해야 되고, 성자가 되려면 하늘땅을 중심삼고 하나님을 중심삼고 자기 자신을 투입하는 데서 성자가 되게 돼 있는 거예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애국이라는 것이 뭐 다…. 거지 떼거리가 앉아 가지고…. 투입하라는 거예요. 투입하는 데는 물자부터 투입하는 거예요. 그다음엔 물자 낸 사람 가운데 일년에 며칠씩 동원해라 이거예요. 돈 안 내거든 한 40일 동원하는 거예요, 40일씩.

그러면 선생들은 말이예요, 방학 동안에는 남북통일을 위해 희생하라 이거예요. 잡아다가 전부 시골 촌촌에 데려다가 교육하라 이거예요. 교육 못 하겠으면 통일교회 원리 한 페이지씩 읽는 교육 시키라구요. 그렇게 되면 다 되는 거 아니예요? 그게 가능하다구요. 윤박사! 「예」 가능한 권에 들어왔다구. 응? 「예」 일을 늦춰 가지고는 안 되겠다구. 재깍재깍 해야 돼.

내가 성화신학교 거 뭐 윤박사를 백 번 믿었더니 가만 보니 진퇴양난 입장에 딱 들어가 있더구만, 입장이 말이야. 자 이거 뜯어고치다 보니, 나가려니 말 안 듣고 하자니 선생님도 불시에 돈도 안 대주고, 뻔히 알면서도 안 대주고…. 지금 죽을 지경 아니야? 「그렇습니다」 내가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었어요. 「죄송합니다」

근본을 잘해야 된다구요. 내가 두 번씩 헐었다고, 문총재가 헐은 걸 자랑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건 부끄러운 것이예요. 그 이상 설계를 해 가지고 체제를 딱 만들어야 돼요. 간단한 거예요. 자기가 책임자면 책임진 자의 소행이 있어요. 책임소행을…. 자기가 가야 할 그 길만 딱 닦아 놓으면 되는 거예요. 조직 편성하면 되는 거 아니예요? 예산 편성 얼마 딱 정해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