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집: 제3 이스라엘 나라 1987년 1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51 Search Speeches

야곱은 하나님을 사'하" ""언이 되기 위해 어떻게 했느냐

그러면 이 야곱이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했느냐? '하나님, 내 아내를 당신같이 사랑하고 나서 챔피언 되겠소' 했다면 하나님이 뭐라고 했겠어요? 하나님이 사랑하고 남은 찌꺼기 사랑을 원해요? 순수한 사랑을 원합니다. 자식을 안고 사랑하다가 하는 덤의 사랑을 하나님이 원해요? 아닙니다. 순결한 사랑을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순결은 어느 정도여야 되느냐? 오늘 이 세상이 타락한 세상이라면, 악신에 의해 질서를 어겨 고장나고 타락된 세상이라면 이 세상의 역사 가운데 어느 역사시대에도 없었던 사랑을 하겠다고, 하나님을 위하겠다고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챔피언에게는 기준이 있습니다. 챔피언의 기록이 있어요. 그 기록 이상이 나오게 될 때 새로운 표창의 조건이 되고, 더더욱 찬양받을 중심인물이 되지 그 기록 이하가 되게 되면 안 됩니다. 그저 챔피언이라는 거예요. 기록을 못 깼으니 챔피언은 되었지만, 안심이 안 돼요. 기록을 깨고야 안심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게 돼 있어요.

그러면 남자를 대표해 이긴 야곱,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받은 야곱은 어떤 놀음을 했느냐?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그리우면…. 그 사랑은 혈통을 통해서 흘러 오는 것입니다. 자기 선조로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조상을 중심삼고 누구보다도 그리워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의 혈통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그 조상들의 혈통을 중심삼은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얼마나 자랑스러운 것인가를 언제나 생각했던 것입니다. 밤낮 거기에 골몰했고, 밤낮 그것을 찾기 위해 행동했으며, 어떤 희생이 있더라도 그것을 찾아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거예요.

사랑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 사랑을 하려는 데 있어서는 그 일족의 어느누구도 당할 수 없는 자리에 올라가야 되고, 일국의 누구도 나가지 않은 자리에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또한 세계의 그 누구도 설 수 없는 그러한 자리에 서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앞에 사랑의 대상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겠다고 할 때, 하나님이 '야, 너는 동생이니까 안 돼! 너에겐 형님이 있으니 형님이 되고 난 후에 네가 챔피언이 될 수 있지, 그 전에는 못 해!' 이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챔피언이 될 수 있는 것이 사랑의 세계예요.

통일교회 문선생 자리를 계승하겠다면 통일교회 문선생보다도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통일교회 문선생보다도 세계를 더 사랑하고, 통일교회 문선생보다도 고생을 몇십 배 더하라는 겁니다. 그래 가지고 기록을 깨겠다고 하면서 한번 해보라는 것입니다. 기록을 깬 다음에 챔피언이지, 기록을 깨기 전에는 챔피언이 못 돼요. 기록도 뭣도 모르는 녀석이 챔피언 했다가는 그건 옥살박살나는 겁니다. 옥살인가, 악살인가? 옥살이 아니고 악살박살이예요. 용서가 없다는 거예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에 있어서 야곱이를 당할 자가 없었습니다. 어떤 천사가 와서 싸웠지만, 그 천사를 꼬꾸러뜨렸습니다. 에서가 그를 죽이려고 했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에 있어서는, 에서가 형님이지만 사랑을 원칙으로 할 때는 야곱한테 못 당한 거예요. 질서원칙에 있어서 형이 되고 앞이 되어 있지만, 사랑을 하는 데는 야곱이 형님의 몇백 배, 몇십 배 이상의 자리에 나섰다는 겁니다. 그러한 사람이 있다면, 그가 아무리 형을 갖고 있고 그가 동생이라도, 그 부모는 형을 추대해 주어야 돼요, 동생을 추대해 주어야 돼요? 누구를 추대해 주어야 돼요? 나라를 위해 충성하는 길은 모두에게 있나니 나라를 위한 충신이 되는 길은 형님만이 가는 게 아닙니다. 동생이 형님보다 더 충신이 될 수 있는 길이 있다 그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