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집: 약혼 1987년 03월 27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71 Search Speeches

이상적인 약혼 방법

세상 친구들 중에서도 제일 악한 친구가 있을 것입니다. 또, 제일 좋은 친구가 있을 것입니다. 세상의 친구중에 제일 좋은 친구와 제일 나쁜 친구가 있어요. 극단이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친구 가운데에는 세계적으로 제일 좋은 친구와 세계적인 제일 악한 친구가 있을 것입니다. 두 종류라구요. 남편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일 좋은 남편이 있을 것이고 제일 악한 남편도 있을 것입니다. 아내도 제일 악한 아내가 있는가 하면 제일 좋은 아내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돼요? 이상적인 결혼으로부터 시작할 거예요, 최악의 결혼으로부터 시작할 거예요? 어디서부터 출발할 거예요? 여자들은 '달콤하고, 최고인 자리에 올라가자. 좋은 곳으로 날아가자' 이렇게 생각하지만, 아니예요! 그것은 내려올 수밖에 없는 거예요. 올라갔으니 내려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내려온다는 것은 비참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악하고 제일 나쁜 남편, 제일 나쁜 아내의 자리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이상적인 길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과 사탄의 탕감법에 걸리지 않고 우주와 세계를 무난히 통과할 수 있는 기지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제일 나쁜 부부에서 제일 좋은 부부의 자리에 올라가면 하나님 앞에 일등 부부가 되는 것입니다. 일등 며느리가 되고 일등 사위가 되고, 일등 아들딸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미인 여자가 미남을 얻었다가는 큰일나는 거예요. 또, 미남은 미녀를 얻었다가는 큰일납니다. 이건 내 말이 아니예요. 섭리적인 공식이 그래요.

이제 이만하면 다 정리됐겠지요? 「예」 지금까지 눈을 이렇게 올려다 봤다구요. (웃음) 손도 이러구 발도 이러구 전부 다…. 이게 전부 다 반대로 되어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올라가야 됩니다. 눈도 아래로 발도 뒷발에…. (박수) 이제 마음이 정리됐어요? 이상상대가 뭐냐 하면 세상 죄를 다 지워 버리고 더러운 것 다 없애 버리고 깨끗하게 꽃밭을 만들어서 그 가운데서 사는 부부입니다. 탕감을 넘어서고, 조상을 넘어서고, 현세대를 넘어서야 됩니다. 알겠어요?

통일교회의 이상상대가 그렇지 않아요? 이상세계는 그렇게 좋은 것이 아니예요. 나쁜 데서부터 소화해 갈수 있는 데에 있는 것입니다. 결혼하고 나서는 밥을 먹더라도 말이예요, 요즈음은 뭐 그런 것이 없지요? 꽁보리 밥이 없지요? 여러분들이야 뭐 빵을 먹으니까 다행이지만, 제일 나쁜것부터 먹어라 이 말이예요. (박수) 왜? 통일교인들은 이상을 찾아가려니까, 결혼하자마자 갈라져서 사탄세계의 결혼한 사람보다 더 행복하게 사는 것이예요. (박수)

사탄세계에서는 남편이 하룻밤 나가서 자고 안 들어오면 '우리 남편 어디 갔나' 하고 전화를 하고 야단입니다. 하지만 우리 통일교인들은 3년, 10년 갈라져 있더라도 잘할 걸로 생각하고 걱정 안 한다구요. 그거 얼마나 행복해요? 그 얼마나 멋져요? (웃음) 그게 이상적인 길입니다. 통일교회 부부들이 가는 길이 얼마나 멋있어요?

자, 이젠 다 정리됐지요? 눈으로 정리됐고, 마음으로 정리됐고, 손으로, 몸짓으로, 행동으로, 역사적으로, 과거 현재 전부 다 정리됐습니다.

여러분이 이상적으로 승낙하려는 것을 만져 보고 들여다보고 앞을 다보고 이렇게 하겠어요, 그냥 뒤만 보고 하겠어요? 어떤 것이 더 이상적인 약혼 방법이겠어요? (웃음) 여자임에 틀림없고 남자임에 틀림없으면 그만이예요. (웃음. 박수) 그래서 소련에 있는 통일교인들은 지하에서 보지도 않고 사진 냄새만 맡고 여자임이 틀림없고 남자임이 틀림없으면 오케이 입니다. (웃으심) 그거 얼마나, 얼마나 멋진 일이냐 이거예요. 그런 남자의 마음은 얼마나 크고 그런 여자의 마음도 얼마나 커요? 큰 마음을 가진 남자 여자이니 얼마나 멋진 부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