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집: 학사교회의 역할 1988년 08월 2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22 Search Speeches

내가 일생 동안 한 일은 원리- 의한 것이다

앞으로 학교도 윤박사 그렇게 하면 안 된다구요. 앞으로 이걸 전부 다 재단하고 묶으려 한다구요. 알겠어요? 재단하고 묶어 가지고 대표를 내세워 가지고 전부 다…. 교섭도 지금까지 한 걸 보니 안 되겠어요. 내가 배후에 서 가지고 사람을 내세워서 해주려고 그래요. 알겠어? 「예」 그러니 재단에 맡겨야 된다구. 그런 때가 됐다고 보는 거예요. 지금까지 관리체제나 건설체제나 모든 조직세계에서 그렇게 안 했다는 거예요. 그건 자기가 암만 잘했다 해도 실적이 안 나온다구요. 암만 잘해도 전부 다 평가받아 가지고 후퇴하기 시작하고, 사방이 자기를 정면으로 공격해 들어온다구요. 전면 협조해 줘도 그런데 말이예요. 그렇게 되려면 사리에 밝아야 돼요. 원리, 순리의 길을 가야 돼요.

내가 오늘 여기 모아 가지고 통일이 무엇이니,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되어야 하느니 하는 이런 얘기 했는데 이거 뭐 다 간단한 내용이예요. 전부 다 역사는 이렇고, 요때가 요렇다는 얘기라든가, 학사를 이래서 만들었고 요런 입장에 서 있으니 여러분 2세가 이렇게 해야 되고 말이예요, 1세는 요렇게 해야 된다는 것이, 가르쳐 준 원리에 맞기 때문에 부정 안 하고 움직이지 주먹구구식이라면 움직이겠어요? 학사교회를 만들고 이 일을 놓고….

또, 여기 장국장하고 김봉태가…. 새로운 신령단체가 우리와 연결되니 한 2백 명 이상 동원하는 거예요. 2천 명, 한 5천 명 되는 거예요. 동원해 가지고, 지시하고 다 그러려고 하는데 이놈의 자식들, 자기 중심삼아 가지고 행동하고…. 주먹구구 아니예요. 선생님이 탕감복귀 다 하고 가르쳐 주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여러분은 몰라요. 지금 내가 뭘하고 있는지 여러분들 모른다구요. 별의별 사람을 다 시켜 가지고 통일교회 일 하고 있다구요. 내가 필요하니까.

한국의 정세 배후에서 누가 정성들여서 했게요? 이번 전 대통령 전부 다 법정에 불려 나와 가지고 이런 것 전부 다…. 나에게, 통일교회에게 원수지요, 그 사람? 나라 꼴이 그렇다는 거예요. 돈 몇천 억 없어졌다고 나라 팔아먹을 수 없다 이거예요. 돈 몇천 억, 몇천 억을 전부 다 없애 버리더라도 몇조 원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위해서는 투자할 줄 알아야 돼요. 난 그렇게 보는 거예요.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은 뭐냐 하면, 원수 자체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예요. 원수의 나라를 우리의 이상적 상대로 상속하겠다는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에 원수의 나라와 원수의 세계를 사랑하려니, 원수의 사람부터 사랑하지 않고는 원수세계에게 못 가니 그렇다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은 미국에서 댄버리 중심삼아 가지고 그 놀음 한 거예요. 구라파 사람, 한국·일본·독일의 3대 국가를 중심삼아 가지고, 원수들이 모여 가지고 역사 이래 어떤 민족이 그 나라의 위기 시대에 있어서 애국자들이라고 했던 그 기준 이상, 원수 판도 세계의 그 나라들을 그 나라의 애국자가 사랑하는 이상의 마음을 가지고 한 일을 영계나 육계나 그것이 사실이라고 공인할 수 있는 기반이 이루어지지 않고는 지상천국의 출범이 없다는 걸 알아야 돼요.

오늘날 기독교에서 말하는 개인 원수가 아니예요. 알겠어요? 4대 국가 원수예요. 그러다 보니, 일본을 그렇게 시켰더니 일본이 내 꽁무니에 달리고, 미국을 그렇게 시키다 보니 미국이 내 꽁무니에 달리고, 독일에서 그러다 보니 독일이 내 꽁무니에 달리는 거예요. 독일이 10년 동안 기계공업을 못하게 얼마나 두드려 팼어요? 그들이 아무리 해도 안 된다 이거예요. 이제는 문총재, 내가 가더라도 환영할 거라구요.

원리가 위대하다는 거예요. 선생님이 말한 모든 것이 헛말이 아니예요. 선생님이 일대를 거쳐 나오면서 전법을 활용하듯 한 것은 모든 원리적 수법이예요. 그것이 현실사회의 공론(空論)으로 떨어지는 게 아니예요. 실질적인 실천장에서의 그 결과를 부정할 수 없다는 거예요.

사랑은 칸셉(concept;개념)이예요. 사랑은 추상명사와 마찬가지라구요. 사상도 추상명사예요. 다 보이지 않는 추상명사 아니예요? 마음도 그렇고…. 사랑이라는 게 추상명사지만 모든 존재의 근원과 존재가 존속하기 위해서는 이걸 떠날 수 없어요. 이걸 떠나 가지고는 존재 근원과 존속기반을 세울 수 없다는 거예요. 관념적이요, 추상적인 입장에 선 것 중에 사랑만이 실제의 중심이 돼 있다는 놀라운 사실!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세계의 핵이 될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영원한 승리의, 이상적 발전 세계의 단계적 연결을 가능케 할 수 있는 위대한 힘을 갖고 있다는 거예요. 무엇보다도, 현실보다도 더 실제적인 현실이 사랑이예요. 사랑을 판도로 하는 세계다 이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존재와 사유, 사유와 존재 문제, 그런 문제가 문제라구요. 관념과 실재, 이것이 문제가 되어 있잖아요? 사상과 실천! 사상이 아무리 좋더라도 실천 못 하면 안 되는 거예요. 문선생 이상이 아무리 좋더라도 문총재 자신이 아무 실적을 못 가졌으면 헛것이라는 거예요. 선생님은 가르치기 전에 다 실천했어요.

이상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한 이후에 생겨난 거예요. 안 그래요? 오늘날 국가기반 닦을 때까지 다 가르쳐 준 거예요. 내가 다 닦아 놓고 가르쳐 준 거예요. 안 그래요? 뭣인가? 학사교회 같은 것도…. 2세의 결판을 지을 수 있는 전국적, 세계적 조직을 연결시켜야 되겠기 때문에 내가 그런 놀음 한 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다 하는 거 아니예요? 그러니까 자신을 갖고 하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선생님이 말하면 그건 괜히 말하는 것이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