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집: 면목을 새롭게 하자 1977년 12월 04일, 미국 워싱턴교회 Page #254 Search Speeches

어느 누구보다도 " 정성을 "-야 면목을 세울 수 있어

이 세상에서 여러분들이 통일교회에 들어오게 되면, '복귀섭리다 해 가지고 뭐 어떻고 어떻고, 세계를 하나로 만들자 해 가지고 뭐 어떻고 어떻고, 뭐 전부 다 형제다 어떻고 어떻고' 하는데 아무리 세계를 하나 만들고 아무리 형제가 되었더라도 사랑을 빼면 다 허사예요. 자, 여기 몰몬교회를 사 가지고…. 선생님이 여기 들어올 때 기분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구요. 미스터 박은 좋았을는지 모르지만 나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구요. 왜? 몰몬교회가 지은 걸 우리가 샀기 때문이예요. 우리가 지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몰몬교회 사람들이 이 돌을 9천 피트(feet)나 되는 높은 데서 가져온 그 이상의 노력을 하고 정성을 들이고 그 이상의 사랑을 가지고 지었더라면…. 하! 더 멋졌을 텐데! 이거 뭐 남이 다해 놓은 것 가지고 그저 며칠 동안 칠을 하고 수리하고 말이예요, 이거 정성들이는 데 있어서 그들에게 당하겠느냐 이거예요. 요거 하는데 몇 달 걸렸어? 한 40일 걸렸나? 며칠 걸렸어?「60일 걸렸습니다」두 달이구만. 이거 못해도 몰몬교회에서는 한 2년 걸렸을 거예요. 그때는 더 걸렸을지 모르지요. 한 2, 3년 걸렸을 것입니다.「3년 걸렸습니다」 그래 거기에 비교할 수 있어요? 그거 비교할 수 있나, 없나? 우리가 못한 거 아니예요?

여기 모인 사람들, 우리가 더 정성들였다고 봐요?「예」여러분들은 '예' 하지만 역사를 제일 잘 아시는 그 하나님편에서 보게 될 때 사실 그렇다고 그럴까? 자신있어요?「예」보라구요. 그런 생각을 쓰윽 하고 내가 들어올 때, 몰몬교회에서 정성들여서 지은 것인데 팔았다…. 그럴때 하나 문제가 되는 것은 몰몬교회 사람들 전체가 하나돼 가지고 이교회를 지을 때 이상의 정성을 들여 가지고 새로운 전당을 지어야 된다는 거예요. 어떻게 생각해요?

그 몰몬교회를 여기서 가까운 데 지었지요?「예」그 집을 짓는 데 있어서 이 교회 짓는 것보다도 몰몬교회 교인 전원이 더 합심단결해서 지었느냐? 그 몰몬교회 사람들은 모르는 거예요. 그저 돈 가지고…. 어땠을까요? 하나님이 볼 때에, 하나님은 새롭고 건물 좋은 몰몬교회에 있고 싶겠어요, 보기 싫고 작지만 정성어린 이 자리에 있고 싶겠어요? 어떨까요? 하나님에게 있어서는 성전이 큰 것은 아무것도 아니예요. 좋고 나쁜 것은 아무것도 아니예요. 아무것도 아니라구요. 아무리 세계적으로 유명한 궁전같이 지었다고 해서 하나님이 거기에 들어가 있겠느냐? 그럴 것 같아요?「아니요」

그러한 의미에서 '저 새로 지은 몰몬교회보다도 여기에 하나님이 계실 것이거늘, 그 몰몬교회 요원보다도 더한 통일교회 교인으로서, 그들이 정성들이던 이상의 정성을 들여 가지고, 여기에서 이 도시를 살리기 위한 책임을 할 수 있다고 하면서 그런 놀음을 하게 될 때는, 여기에는 반드시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는 전통적인 인연이 그냥 계속될 것이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생각을 하고야 내가 여기 들어왔다구요. 그럴 수 있다면, 옛날의 물몬교회를 대하던 하나님이 여기에 관심을 가졌다면 고 이상의 관심을 가져 가지고 여기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지 못하면 몰몬교회 이하의 교회로서 끝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주위를 깨끗하게 해야 되겠고, 여기를 이제 화제거리의 통일교회로 만들어야 되겠다구요. 이 자리에서부터…. 몰몬교회가 눈물을 흘렸으면 그 이상 흘려야 되겠습니다. 수고한 공적을 이 자리에서부터 쌓기 시작해서 그 이상 해야 됩니다. 그러는 날에는 교회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하나님, 여기에 임재한 하나님 앞에 비로소 면목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면목을 세워 드려야 돼요. 이 성전, 이 집 앞에도 면목을 세우고 이 집에 계신 하나님 앞에도 면목을 세울 수 있는 조건을 갖추어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 두 달 동안 수리하면서도 물론 수고했겠지만, 그 수고를 하는데 눈물어린 정성을 가지고…. 그것을 어느 누가 따라올 수 없는 심정에 사무쳐서 했다면, 그것은 지극히 작은 조건이지만 하나님이 기억하는데 높은 심정의 차원으로 기억될 수 있다면 몇천 년 몇만 년을 능가할 수 있는 가치가 거기에 깃들어 있을 수 있다 하는 것을 우리는 여기서 알 수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