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집: 모든 존재의 목적의식과 하나의 세계 1960년 06월 1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17 Search Speeches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야 할 인간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은 어떠한 입장에 있으며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우리는 목적의 세계를 바라보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그 목적의 세계로 우리 인간을 몰아넣기 때문입니다. 목적의식을 통한 생명과 사랑의 인연을 갖춘 하나님의 아들딸이 등장한다면 목적의 세계는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 세계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 다음에는 무슨 세계가 올 것인가? 천지와 신인이 일치된 세계가 올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심정에서 우러나오고 그 심정의 귀일점을 통하여 인연을 세워 나가고 수습하는 세계가 오는 것입니다. 심정적인 인연의 세계가 올 것입니다. 창조주는 아버지요, 인간들은 아들딸이라는 부자의 인연을 맺는 세계가 올 것입니다.

천지가 생겨난 그날부터 하나님은 그런 세계를 소망하셨지만 인간의 타락으로 그런 세계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과 예수가 사랑의 인연을 맺고, 예수와 성신이 사랑의 인연을 맺어서 사탄세계를 멸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까지도 그러한 승리적인 기준이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예수와 성신이 하신 일은 여러분을 살려주는 일이었습니다. 생명을 부활시키는 것입니다. 부활의 목적을 달성해야 사랑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볼 때 6천년 전 하나님은 아담 해와를 지으시고 그러한 세계를 이룰 날을 얼마나 그리워하고 얼마나 고대하셨겠습니까?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말을 타고 다닐 정도의 장성한 사람으로 지었을 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자연의 법도에 의해 창조한 것입니다.

인간조상, 아담과 해와에게서 태어난 가인과 아벨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심고 태어난 아들딸이 아닙니다.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의 채찍에 몰려 쫓겨난 우리의 조상입니다. 그런 우리의 조상이라는 것입니다. 원래 아담과 해와는 하나님으로부터 '사랑하는 아담아, 사랑하는 해와야, 내가 너희를 만우주의 창조목적의 세계, 사랑의 동산을 건설하기 위해 지었으니 너희는 평화의 왕이요 행복의 왕이다' 하는 축복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 땅 위에 다른 어떠한 존재도 왕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조상만이 왕이 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아담이 천추만대 영원무궁토록 지상의 왕이요 천상의 왕으로 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천지가 생겨난 이후에, 신과 사람의 인연이 생겨난 이후에 비로소 '왕'의 이름을 붙일 수 있었던 분이 누구냐 하면, 바로 우리의 조상 아담이라는 것입니다.

그 왕은 곧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사랑입니다. 만약 아담 해와가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사랑을 기반으로 한 인간의 조상이 되었던들, 왕이지 뭐겠어요? 그렇게 되었으면 우리는 모든 존재세계 앞에 왕자로 탄생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아담 해와에게 만물을 주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주셨습니다. 그 목적은 무엇이겠습니까? 아담을 하나님의 심정과 하나님의 생명과 영원토록 동반할 수 있는 황태자로서 세우기 위함이었습니다. 해와를 황후로 등극시키기 위함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조상인 아담 해와를 대해 원망해야 되겠습니다. 6천년 동안 쌓여온 하나님의 분함은 칼을 들어 그들의 목을 쳐도 풀릴 수 없겠다'하며, 과거 조상들의 천륜을 배반한 사실을 오늘의 생활에서 크게 느끼고 격분하는 자가 있다 할진대 하늘은 그를 축복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잃어버린 것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인간과 천지의 창조 이후 하늘의 왕자가 오지 않았기에, 그 왕자를 등극시키려는 것이 재림사상입니다. 재림사상. 믿으면 천당간다는 것은 막연한 신앙입니다. 그렇게 주먹구구식으로 신앙할 때는 지나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목적의식을 통하여 세상을 수습해 나오고 있으며 인간을 그 목적의 세계로 몰아내기 위해 지금까지 역사해 나오셨습니다. 왜? 목적을 이룰 때가 남아 있기 때문에 역사를 몰아오시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많은 희생자가 있었습니다. 인간을 치며 역사해 오시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민족을 세웠다가는 칩니다. 그렇게 들이치며 역사하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가야 할 노정은 직선이로되 가고 있는 길은 꼬불꼬불합니다. 꼬불꼬불하게 가고 있어요. 그러니 들이쳐서 개인을 움직이고 가정을 움직이고 사회를 움직이고 국가를 움직이고 세계를 움직여 나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