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6집: 나는 최고의 존재다 1992년 02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6 Search Speeches

제일이 되기 위해서" 전체가 필"로 하" 사람이 되어야

그러면 관계의 세계가 왜 필요하냐? 나를 대표자로 만들고, 나를 중심자로 만들어서 가치를 평가함으로 말미암아 질서가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우주는 질서적으로 되어 있다는 거예요. 누구든지 `내가 제일이 되고 싶다!' 하는데, 그거 좋다구요. 그러면 제일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전체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알겠어요? 제일 좋다는 것은 전부가 다 필요로 한다는 말입니다. 제일의 대표자는 그렇다구요. 그런데 그걸 몰라요. 그건 다 제쳐 놓고, 관계든 무엇이든 전부 다 제쳐 놓고, 내가 제일이 되고 싶다는 거예요.

이렇게 환경적 여건인 상대권을 중심삼고 주체 앞에 상대가 되면 반드시 거기에는 대응 관계가 벌어집니다. 여러분은 작은 데서 커 가기를 원하지요? 국민학교 1학년이면 2학년이 되기를 원하지요? 거기서 낙제하고 싶지는 않을 거예요. 지금 대학 입시가 문제로 되어 있는데, 어느 누구든지 합격하고 싶겠지요? 제일 일등이 되고 싶어한다는 겁니다. 일등이 되려면, 그 학급 전체가 백 퍼센트 나를 좋아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 된다구요. 그 말은 뭐냐? 백점 만점이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는 내가 대표자가 안 되겠다고 하고 도망을 가도 어떻게 돼요? 그 전체 클라스가 따라오고, 내가 서 있으면 모든 클라스가 나를 중심삼고 하나되려고 하고, 선생도 거기에 따라오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맞는 거 같아요? 「예.」

친구 중의 제일 좋은 친구, 넘버 원 친구가 있다고 하면, 그 친구는 어떤 친구겠어요? 자기 마음대로 하고, 아침부터 그저 짜증만 내고, 고양이처럼 긁기만 하고, 언제든지 물어뜯기만 하는 그런 친구겠어요? 그런 사람은 천년만년 제1 존재가 되려고 해도 될 길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중심 존재가 되면 큰일나요. 그랬다가는 다 파탄시켜 버리는 것입니다.

요즘에 정치하는 사람들이 서로 대통령 해보겠다고 야단하지요? `내가 대표자다, 하하하! 중심 존재다, 하하하! 나라야 망하든 어떻게 되든, 친구야 망하든 어떻게 되든 난 모른다.' 하면서 짓밟고 자기 혼자 잘되겠다고 하지요? 한번 되어 보라구요. 그런 사람은 나라를 망치고, 환경을 망치고, 자기까지 망쳐 버려요. 영원히 저 땅구덩이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똑똑한 사람입니다. `너희들이 해먹는 것을 좀 보자.' 하면서, 잘하나 못하나 구경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나라를 위한다는 그러한 정치인, 대통령보다 더 나라를 위하려고 합니다. 그들이 나라를 위해서 10억을 쓴다면, 나는 나라를 위해서 11억을 쓰겠다 이거예요. 누구의 돈을 쓰겠다는 것이냐? 나라의 돈을 쓰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내 돈을 쓰겠다는 거예요.

대통령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나라의 돈을 마음대로 쓸 수 없습니다. 10억을 쓰게 되면, 단돈 백 원이라도 자기의 돈을 보태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천리(天理)에 따라 주체 대상 관계의 환경을 설정해야 할 텐데, 전부 다 자기의 포켓에 집어넣는 거예요. 그러면 주체 대상권에서 탈퇴당하는 것입니다. 우주의 천운이 쳐버려요. 망하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가 1954년에 창설되었으니, 40년도 안 되었습니다. 40년도 안 되었는데, 세계의 종단장들이 `우리 종단이 제일이다. 통일교회는 악마의 소굴이다, 하하하! 장로교가 제일이다, 감리교가 제일이다!' 하고 있다구요. 그거 암만 해보라구요. 제일이라고 하는 것은 좋은데, 그 제일이라고 하는 것이 모든 기독교를 대표한 중앙의 자리에서 제일이에요? `그런 자리에 서 있어, 안 서 있어?' 하고 물어 보면, 답을 못 한다는 거예요. 미친 것같이 물고 싸우고 그러는데, 그건 망하는 것입니다.

영계에 한번 가 보라구요. 천국이 뭐예요. 지옥에 거꾸로 꽂혀요, 거꾸로.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는 것입니다. 보통 악한 사람은 영계에 가더라도 그렇게는 되지 않습니다. 남의 생명을 죽이지는 않았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그들은 생명을 죽였기 때문에 거꾸로 꽂힌다는 것입니다. 무서운 거라구요.

그러면 문총재는 어떠냐? 나, 대통령 해보겠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대통령을 만들려고 생각한다구요. 미국에 가서도 내가 레이건 대통령으로부터 부시 대통령까지 전부 다 도와주었습니다. 내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어림도 없었을 것입니다. 대통령을 내 손으로 만들어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시 아이 에이(CIA;미국중앙정보국) 패들이 있으면 보고하라구요. `문총재가 고향에 가서 부시 대통령도 자기 손으로 만들었다고 하더라.' 하고 보고하라는 것입니다.

문총재가 잘났다고 하면, 누가 믿어 줘요? 엊그제 10개 종단의 종단장들이 이만한 감사패를 가져왔습니다. 내가 감사패를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거기에 금테를 입히고 해서, 제일 좋은 것을 만든다고 하면서 정성껏 만들어 가지고 왔더라구요. 그런데도 기성교회 목사들은 `기독교에 다니다가 그러면 지옥 간다.' 이러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잘난 사람 못난 사람, 선한 사람 악한 사람을 남겨 둔 것도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천국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가리고 있다구요. 공자의 말씀도 그 방수의 어느 면에 있어서 필요하기 때문에 내세운 거예요. 불교도 마찬가지이고, 유교도 마찬가지입니다.

동서남북이 없어 가지고 방수가 없게 되면, 중앙도 파괴되는 것입니다. 360도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 각자의 대표적 중앙이 있어야 되는데, 그 중앙이 없으면 360도의 방향도 전부 다 우그러지는 거예요. 위만 있고 아래가 없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들은 위만 있는 줄 알지, 위 아래가 있어 가지고 도는 것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이런 관계를 모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