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8집: 양친 부모의 한을 풀자 1992년 11월 2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60 Search Speeches

천국과 지옥의 경계선

이런 얘기는 내가 요즘에 와서야 하는 거예요. 기독교에서 원수를 사랑하라는 논리가 여기서부터 시작한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 원수를 사랑하라는 논리는 여기서부터 생겼습니다. 하나님 자체에는 원수란 개념이 없었어요. 원수의 개념이 있다면 이원론이 벌어지기 때문에 영원히 평화의 세계는 오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 속에는 원수의 개념이 없습니다. 사랑의 개념만 있기 때문에 원수를 사랑의 개념으로 자연 소화하지 않으면 천국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개인 천국에서부터 가정 천국, 종족 천국, 민족 천국, 국가 천국, 세계 천국을 복귀해야 할 텐데, 이 몸뚱이가 마음의 원수입니다. 몸뚱이가 마음을 얼마나 유린했어요? 여러분, 지금도 그렇지요? 마음이 '야야, 너 그러면 안 되겠다. '고 하지만, 몸뚱이가 살짝 가로채 가지고 마음을 거부하고 전부 다 유린해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은 몸뚱이를 향해서 무한히 희생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마음 보기에 미안하고 체면을 세울 수가 없어서라도 이 몸뚱이가 자연굴복해야 돼요. 그 마음도 하나님을 중심삼고 종횡이 되어야 된다구요. 종적인 부모와 횡적인 부모의 마음을 통해서 하나님을 생각하고, 참부모가 내 마음을 해방하기 위해서 이렇게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혼자서는 해방을 못 합니다. 부부가 사랑하더라도 부모를 중심삼고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더라도 부모를 중심삼고 사랑하고, 자녀를 사랑하더라도 부모를 중심삼고 사랑해야지, 부모를 빼놓고 사랑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종적인 부모와 횡적인 부모를 중심삼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중심삼고 볼 때, 그 마음 위에 종적인 부모가 있고 횡적인 부모가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그런 마음의 자리가 있는데 이 몸뚱이가 종적인 면에서 독단으로 플러스가 되어 가지고 지배하려고 한다는 거예요. 이것을 알면, 여러분의 마음이 몸을 지배하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마음 위에는 종횡의 부모님의 눈물이 어려 있다는 것입니다. 종횡의 부모가 나 하나를 구원하기 위해서 얼마나 수고했어요?

지금까지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찾기 위해서 얼마나 수고했어요? 그 아담 해와를 찾기 위해서는 마음세계부터 종횡의 두 부모가 찾아와 가지고 몸 속까지 지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천년 한이 내 몸에 남아져 가지고 분통하고 억울한 역사적인 한이 되어서 여기에 새로운 뿌리를 박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굶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마음의 지시를 따라서 그를 좋아할 때는 내 아버지의 품에 들어갈 수 있지만, 몸뚱이의 명령을 따라서 마음이 지시하는 것을 어기게 될 때는 지옥으로 향하는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의 경계선은 교회에서 갈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갈라지는 것이 아니예요. 자기의 몸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지옥과 천국의 경계선이 어떻게 생기느냐? 하나님의 사랑, 종횡의 참부모의 사랑을 중심삼고 일치될 때는 천국행이요, 반대될 때는 지옥행입니다. 이것은 이론적으로 불가피합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 누구도 못 막는 거예요. 마음이 몸을 지배하는 것이 어려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간단하다는 거예요. '종횡의 부모님의 심정을 이어받아 가지고 오늘도 쉬지 않고 아들의 자리, 오빠의 자리, 남편의 자리, 아버지의 자리에서 호소하고 있는 그 마음이 나로구나!' 이렇게 알게 되는 거라구요.

이와 상대될 수 있는 것은 자연히 그를 따라서 재창조되는 것입니다. 완전한 플러스는 완전한 마이너스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이 몸뚱이도 그와 같은 상대가 되는 거예요. 그 마음 앞에 자녀의 모습을 닮고, 형제의 모습을 닮고, 부부의 모습을 닮고, 부모의 모습을 닮는다는 것입니다. 몸 마음이 그렇게 되어야 되니까 몸도 '그렇지요, 그렇지요!' 하는 거예요. 이것은 부정할 도리가 없습니다.

여기서부터 자체의 통일권이 벌어지고, 자체 승리의 완전 기반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유와 평화와 행복은 통일상에서 벌어지는 거예요. 확실하지요? 「예. 」 확실해요? 「예!」 천국을 가느냐, 못 가느냐는 내 자신이 증명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 알았다구요.

이제 참가정에 대해서 내가 집안에서부터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참부모와 어떻게 하나되어야 하느냐? 더 사랑해야 돼요. 이런 원칙을 가지고 어머니를 교육해 나오는 것입니다. 그동안은 세밀하게 가르쳐 주지 않았다구요. 내가 7개국을 위해서 40년 동안 하루에 다섯 번씩 기도한 것을 이제야 비로소 알려 주는 거예요. 내가 선교사들을 중심삼고 고향에 돌아오면서 모든 것을 다 청산하고 천사장 나라인 미국까지 하나될 수 있는 기반이 벌어진 다음에 가르쳐 주기 시작한 거예요. 지금까지 누구도 모르는 사연을 세밀히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