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2집: 제24회 하나님의 날 기념예배 말씀 1991년 0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2 Search Speeches

곧은 사람은 수직의 자리-서 변하지 않" 사람

자, 그러면 우리 모든 만민의 마음이 어디에 있고 싶으냐 하고 묻게 될 때, 답은 다 알았습니다. 어디에 있고 싶어?「사랑에 있고 싶습니다.」사랑 중에서 무슨 사랑?「참사랑입니다.」영원 불변한 참된 사랑에 업혀 사는데 밑에서 살고 싶다 이거예요. 안방 위에서 살고 싶어요, 안방 밑에서 살고 싶어요?「안방 밑에서 살고 싶습니다.」마음 밑창에서 살고 싶어요, 마음 위에서 살고 싶어요? 마음 깊은 데 살고 싶어요, 마음 얕은 데서 살고 싶어요? 얕은 사랑을 원하는 사람 손 들어 봐요. 깊은 사랑…. 그거 물어 볼 것도 없지요. 욕심쟁이들, 다 도적놈 같아요. (웃음) 그저 깊은 사랑 원하는 사람 하면 전부 손을 이러고 올리고, 어떤 여자는 벌써 이러고 있어요, 손 들려고. (웃음)

자, 이런 것을 볼 때 만민의 마음이 어디 있고 싶으냐? 그래서 예수님은 말하기를 천국이 어디에 있느냐 하면 네 마음에 있다 한 거예요. 그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 그것은 성경 모르는 사람은 몰라요. 마음이 어디 있어요? 마음이 어디 있느냐고 물을 때 '마음이 마음에 있지.' 하는 답은 빵점이라구요. 근사한 것 같은데 빵점이라구요. 마음이 어디 있어요? '사랑 안방에 있어.' 할 때는 어느 누구든, 선생님이나 처음 듣는 제자나 생소한 사람이 그 말을 듣더라도 '야! 그거 근사하다.' 하지, '에이, 그런 법이 어디 있어?' 이럴 수 있어요? 정초에 기분 나쁘게 '에이!' 이럴 수 있어요? '좋-소!'하며 입을 이렇게…. 입은 동그란 것인데 말이에요, 종적인 입이 될 때는 놀랄 때입니다. (흉내내심. 웃음) 그건 놀라는 것이 아니라 종적인 하나님까지도 안다 그 말이라구요. 그걸 박자 맞추기 위해서 그러는 거라구요. 또 눈이 커지거든. 눈 작아지면서 놀라는 사람 있어요? 이건 하나님이 눈을 부릅뜨고 내려다 본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앉아 있는 사람이 삐뚜루하게 앉아 있는 게 보기 좋아요, 꼿꼿하게 앉아 있는 게 보기 좋아요?「꼿꼿하게 앉아 있는 게 보기 좋습니다.」어째서? 수직을 따라가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향해서 바른길을 가라 하는 것입니다. 무엇이 바른길이예요? 하이웨이가 얼마나 똑발라요? 그걸 말해요? 수직의 자리를 지키고 변하지 않는 한 자리에서 영원히 가치를 드러냄으로써 모든 횡적인 존재가 그 수직의 본을 따라 가지고 박자를 맞추어 거느려 살 수 있는 사람이 되라 하는 것이 곧은 사람이 되라 하는 말이에요. 그거 이제부터 써먹어요. 그런 생각도 안 하고 살잖아요?

코보고 '너 어디서 살고 싶어?' 하고 물으면 '여기 살고 싶지.'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코 자체가 언제나 거기만 살고 싶느냐 하면, 아니라는 거예요. '아니야! 나도 사랑과 더불어 살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이래서 사랑하는 아내는 남편의 코가 와서 자기 코에 대어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거 실례예요? 그게 싫다는 여자들 손 들어 봐! (웃음) 그거 싫다는 남자 있어요? 자기 코는 사랑하는 아내의 코가 스치는 것을 나쁘지 않게 생각하는 것이 원형이정(元亨利貞)이느니라!

아이고, 내가 무슨 말을 했나? 원형이정이느니라 이거예요. 조금 잘못하면 이 여자라는 말이 되겠다구요. 이년이…. (웃음) 말을 하면서 그런 연상을 하니 문총재가 얼마나 머리가 여유가 있어요? 그 말이지요? (웃음) 응용력에는 나를 못 당해요. 한 가지 말을 놓고 전부 연상해서 종합 주식회사를 만드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이 방대한 원리를 전부 다 편집해서 체계를 만들고 해 가지고, 맛있는 국수로 만들어 끊어지지 않게 한꺼번에 후루룩 마시면 끝에서부터 끝까지 배 안에 들어가서 사려 가지고 순서를 따라 자리잡게 하려니 그거 얼마나 오래 걸려요? 그래서 국수는 맛이 없는 것 같지만 맛이 있다 이거예요. 왜? 입에 들어가서 걸려 있는 데가 많거든. 입에도 걸리고, 배에도 걸리고, 또 걸려 있고…. 그러니 나쁘다고 가서 뱉으려 해야 뱉을 수 없어요. 싫어도 넘기는 것입니다. 그러니 맛있다는 말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것도 말이 됩니다. 시를 써도 멋진 시가 될 거예요.

그래서 말이라는 것은 지극히 좋은 것이고, 우는 사람도 웃길 수 있고, 죽어 가는 사람도 살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더더욱이나 사랑의 말은 그렇다는 거예요.

'야! 네 손이 제일 좋아하는 곳이 어디냐?' 할 때는 '어디긴 어디야? 우리 엄마 겨드랑이를 제일 좋아하지!' 한다구요. 그 말 실례예요? 오늘 뭐 이런 얘기 한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그거 잡소리만 한다고…. 잡소리가 아니예요. 잡소리가 조금 하면 참소리가 되는 거예요. 잡소리가 나중에 참소리 찾아가서 머물면 끝나는 거예요. 잡소리로 시작해서 잡소리로 끝나면 쌍것이 되지만, 잡소리로 시작해서 좋은 소리 참소리로 끝나면 선한 사람이 되는 거예요.

그러므로 시작은 나빴지만 끝이 좋으면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입니다. 회개라는 말이 그래서 필요한 거예요. 회개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나쁜 잡년 잡놈이 선한 사람 되고 선한 여자가 될 수 있다 이겁니다.

오늘 하나님의 날 내가 이렇게 얘기하다가는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구만. 하여튼 하나님의 날을 얘기하는 거예요. (웃음) 하나님 날 얘기 중에서 무슨 얘기? 하나님도 제일 좋아하는…. 부처님도 사랑 얘기 하면 히죽이 웃는다는 말을 내가 들었다구. (웃음) 할 수 없어서 버티고 있지만, 마음으로는 웃는다는 거예요. 그렇다는 거예요. 부처님도 별수 있나? 별수없습니다. 별수없지. 사랑의 말에는 전부 화동해야 되고, 박자를 맞추어야 되고, 호흡을 맞추어야 돼요. (숨을 쉬어 보이심)

왜 나 따라서 이래요? (웃음) 그거 왜 그래? 사랑의 말 듣기가 좋아서 박자를 맞추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대들의 머리카락 보고 '너 어디를 본향 삼고, 뿌리를 두고 살고 싶어?' 하고 물어 보면 '물어 볼 게 뭐야? 사랑의 틀거리다.'하는 거예요. 다 그렇다는 거예요. 세포 자신도 '나도 뿌리는 참사랑에 두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