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집: 하나님의 날과 나의 축하 1981년 01월 01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290 Search Speeches

약혼자를 기다리" 이상의 심정으로 하나님의 날을 맞아야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의 날과 우리의 축하'라 했는데…. 자, 그러면 하나님이 축하하고 싶은 마음하고, 선생님이 축하하고 싶은 마음하고, 여러분이 축하하고 싶은 마음하고 어떻게 차이가 있느냐 이거예요. 엊그제 약혼 축복 받은 사람들은 말이예요. '아이고, 아이고 오늘이 하나님의 날인데 귀찮지 않나? 귀찮아! 사랑하는 사람하고 얘기하면 좋겠는데 아이고, 새벽에 또 뭐 선생님이 얘기하고, 아침 아홉 시 반에 또 얘기하고 이게 뭐야? 아이고 귀찮아! 아이고 귀찮아!' 할거예요. 「아닙니다」 이 녀석들, 뭐가 아니야? 사실이 그렇지. 아이고 잠 좀 잤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앞섰지, '아이고 어서 나가서 선생님의 말씀을 듣겠다' 그랬어, 이 녀석들아?「말씀 듣겠다고 했습니다」 자기 친구들은 세수할 때 '아이고, 잠 좀 더 잤으면 좋겠다'고 해서 세수도 안 하고 나온 녀석들이 있을 거예요. (웃음) 왜? 그건 뭐 아니라는 말은 못하고 -헤헤헤헤' 하고 있다구요. 그래서 오늘은 이런 제목으로 말씀한다구요, 하나님의 날과 나의 축하, 여러분들의 축하….

여러분이 약혼 식장에서 상대를 지명해 주기를 바라면서 '요번에는 나에게 해줬으면 좋겠다!' 하는 간절하던 마음하고 하나님의 날이 오는 것을 바라는 마음하고 볼 때 어느 것이 강했어요?「하나님의 날이…」 뭐? (웃음) 약혼 축복 마지막 판 되니까 눈이 이렇게 돼 가지고 선생님이 불러도 모르는 거예요. (웃음)'야, 이 녀석아!' 해도 이러고 있더라 이겁니다. (웃음) 자, 그렇게 심각했어요. 그렇게 심각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똑똑히 봤다구요. 내가 그런 심각한 녀석을 봤다구요. 자 그렇다면 하나님의 날은 어때요, 하나님의 날?(웃음)

보라구요. 어젯밤에, 31일 밤에는 말이예요, 성주식이니 뭣이니 하느라고 밤샘을 했는데, 하루 종일 성주식하다가 어떤 여자는 쓰러져 가지고 이러지, 그다음에는 또 뭐 열두 시 되도록 기다리자니 잘 수가 있어요? 또 뭐 신년 메시지니 뭣이니 해 가지고 두 시간 반, 세 시간 얘기했지, 아이구, 세 시…. 들어가 자려니까 세 시 반이라 공상하고 있다 보니까 네 시 되고 또 뭐 일어나서 아침에도…. 이게 뭐 죽을 지경 이라구요. 하나님의 날이 무슨 관심 있어, 이 녀석들?(환호. 박수)

하나님의 날을 하나님이 얼마나 기다렸겠어요? 여러분들이 약혼식할 때에 상대를 매치(match;맞추다)해 주는 이상 기다렸겠어요, 못 기다렸겠어요?「모어(more;그 이상)」입이 좋긴 좋다 이 녀석들아! 모어, 모어…. (웃음) 그래 여러분은 하나님의 날을 기대하고 기다려 봤어요? 하나님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서 매칭해 주는 자기 피앙세(fiance, fiancee;약혼자, 약혼녀)보다도 더 기다려 봤어요?「예」 여러분들은 거짓말장이야!(웃음) 자, 그러니 하나님이 얼마나 밑지는 장사예요, 이거. 얼마나 밑지는 장사예요. 기가 막히게 밑지는 장사했다 이거예요. 사느니 죽는 게 나을 수 있는 입장이 아니냐 이거예요.

더우기나 1981년도의 이 하나님의 날은 지극히 의의가 있어요. 지극히 의의가 있는 거예요. 여러분의 오늘 축하하는 자세나 심정을 보면 전부 다 흐트러져 가지고 할수없이 남아 앉아 가지고…. 이번 1981년도의 하나님의 날이라는 것은 제2회 3차 7년노정을 맞이한 여러분에게 있어 첫번 맞은 하나님의 날이 된다 이거예요. 제2회 3차 7년노정을 언제 발표했어요? 지난해 2월 21일인가, 선생님 생일 때에 했다구요. 이걸 볼 때, 선생님이 하나님의 날을 책정할 때의 심정과 마찬가지의 심정을 가지고 여러분이 제2회 3차 7년노정에 맞는 첫번째의 하나님의 날을 맞이해야 한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 이거예요.

선생님은 아내도 잃어버리고, 자식도 잃어버리고, 나라도 잃어버리고, 교회도 잃어버리는 그런 판국에서도 하나님의 날만은 기억하려고 그러는데 여러분들은 뭐예요? 하나님을 놔 버리고 피앙세 생각하고 무슨 뭐 어떻고 어떻고, 이렇게 생각하니 그게 뭐예요, 그게? 거 선생님 말 맞아요, 안 맞아요?「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