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8집: 나를 알자 1986년 01월 2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69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욕망과 인간의 욕망은 같아

인간에게는 마음이라는 것이 있어요, 마음. 마음을 알아요? 마음이 얼마나 크냐? 답변해 봐요. 마음이 얼마나 커요? 「우주보다 큽니다」 여러분들 욕심이 얼마나 커요? 「천주보다 큽니다」 그럼 그것은 어디서 나오는 거예요, 그 욕심이? 「마음에서 나옵니다」 마음에서 나오는 거예요. 그럼 하나님은 욕심의 아버지의 아버지이니까 얼마나 크겠느냐 이거예요. 이 마음 보따리는 말이예요, 수백억 광년이나 되는 이 우주도 전부 다 포괄하고도 남을 수 있는 큰 보자기라는 거예요. 그렇게 큰 마음, 마음 선생을 모시고 계십니다.

또, 요놈의 마음이 얼마나 참 깍정이인지 말 한마디 잘못해도 '에이, 요 쌍것아! 그런 말 하면 안 돼' 하면서 침을 딱 주거든요. 이건 뭐 잠꾸러기가 고단해 가지고 거 뭐라 할까요? 아주 뭐 개가 되듯이 쓰러져 자는데 자다가 벌떡 일어나 가지고…. 형님 밑에 동생들이 많다고 할 때, 동생이 형님이 귀한 것을 어디다 감춰 놓은 것을 알고 그걸 훔치겠다고 살랑살랑 하게 되면 마음이 '얏!' 한다는 거예요. 자다가 눈을 비비고 비틀비틀해도 '이놈아' 그런다는 거예요.

마음이 그래요, 안 그래요? 안 그런 사람 손들어 봐요. 내 마음은 그래요. 여러분들 마음은 안 그래? 「그렇습니다」 안 그럴지 모르지 뭐.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남자가 그렇다 하는 것은 욕심이 많아서 그럴 성싶지만 여자야 뭐 얌전해서 그런 욕심도 없는데 왜 이 여자의 마음이 그럴꼬? 여자의 마음은 예외지요? 「아닙니다」 마음이라는 게 얄궂다구요. 어떻게 여자 마음하고 남자 마음하고 똑같이 닮았나요? 그러니까 같이 사는 거예요. (웃음) 그렇게 되는 거라구요.

내가 얘기 시작한 지 몇 시간이나 됐나요? 「얼마 안 됐습니다」 한 시간 반 됐구만. 「한 시간 반밖에 안 됐습니다」 한 시간 반밖에 안 됐어요? 그렇다고 해도 내가 뭐 시간 내려면 낼 수 있어요. 선생님은 기분에 사는 사람이예요. (박수)

하나님의 그러한 마음, 마음이 그렇게 크신 하나님의 마음하고 여러분들 마음하고 마음 크기를 비교한다면 누가 이길 것 같아요? 「하나님」 질 성싶어요, 이길 성싶어요? 「이길 성싶습니다」 그래 하나님도 생각하기를 '나도 이길 성싶다' 하는데, 둘이 이길 성싶다고 하게 되면 그 언제나 영원히 권투 선수들이 링에서 겨루고 있듯이 그러고 있게?

자,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것을 여러분들은 안 좋아하겠어요? 「좋아합니다」 틀림없이 여러분들은 욕심스러운 마음, 뭐 하나님한테도 지겠다고 생각하지 않는 그 마음을 가졌으니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것은 다른 것은 다 제쳐놓고 나도 제일 좋아한다, 이러게 되어 있다구요. 그러니까 문제예요. 이놈의 사람의 이 마음 보따리를 무엇으로 흡족하게 채우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하나님께서 얼마나 지혜로우신지 알아요? 지혜의 왕의 왕이신 하나님이 그것을 생각 안 했겠어요? 그도 좋고 나도 좋고, 하나님도 좋고 사람도 좋고…. 이래야 되는데, 둘이 서로 좋다고 붙들고 자기 것 만들겠다고 너 나가떨어져라 하고 떼버렸다가는 큰 사고예요. 안 그래요? 둘이 줄다리기 해서 떨어져서는 안 되고 서로 당기고 있으면서 좋아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니, 그럴 수 있는 힘의 내용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욕망의 보따리를 채우는 데 있어서 하나님의 그렇게 큰 마음 가운데 제일 좋다 하는 것이 있다면 여러분도 제일 좋다 할 것이 틀림없다는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이 '야야야, 나만 좋아한다. 너를 차 버린다. 이 자식아! 네가 하나님이야? 내가 만든 녀석이지' 그러면 인간은 뭐라고 하느냐? '만들기는 당신이 만들었지만 요렇게 된 이상 양보하지 못하겠소. 나도 차버리겠소' 그런다구요. 그런 주장력이 강하다는 거예요. 여러분들 그런 뭐 있지요? 「예」 부모가 한마디 '꽥' 하면, '왜 그러노? 엄마 아빠 잘한 게 뭐요? 나보다 못해 가지고 그저 꽉 누르면 누가 좋아하나, 까짓 거' 그런다구요. '네가 그러면 나도 그러지' 그런다는 것입니다. 그 마음이 그 마음이예요. 마찬가지라구요.

자, 그러다가 큰 사고가 나겠기 때문에 서로 좋아하는 것을 하나님이 붙들었는데 인간도 붙들게 된다면, 하나님이 '어서 붙들어라! 어서 붙들어라! 어서 붙들어라! 더 붙들어라! 더 붙들어라! 야야 더 붙들어라! 죽도록 붙들어라' 할 수 있는 공동의 힘만 하나로 만들어 놓으면 만사가 해결됩니다. 그렇지 않겠어요? 「예」 그게 뭐냐? 그것이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이런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은 창조주이시지만 우리 인간은 그 하나님의 상대의 입장에 있습니다. 주체의 자리에 있는 것이 하나님이요, 대상의 자리에 있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렇지만 이 인간과 주체 사이에 영원히 떨어질 수 없는 절대적인 최대의 가치, 그것을 공동 소유하려는 싸움을 말리기 위해서 필요로 하는 것이 참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아멘」 아멘이에요? 「할렐루야」 (박수) 아멘이라는 말의 '아'는 넘버원이니까 에이 맨이지요. 넘버원 맨이라는 거예요. 그 뜻이 좋다구요. 그렇게 된 거라구요. 그래서 오늘날 인간의 가치가….

그러면 참사랑이 무엇이냐? 참사랑에 접하게 되면 여러분의 세포가, 여러분에게는 마음 세포가 있어요, 우― 하고 공명(共鳴)하는 거예요. 음차라는 거 알지요, 음차? 이것이 주파가 같게 되면, 딱 치는 진동수가 같은 물건이 있으면 이 진동수에서 자동적으로 같은 파장에 순응해 가지고 같이 작용하는 것을 말하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참다운 사랑이 마음선에 와서 후― 하게 될 때는 몸도 후― 하고 공명한다는 거예요, 이 세포가. 참사랑을 중심삼고 공명경에 들어가게 될 때는 눈도 보는 곳이 한 곳이요, 생각도 한 생각이요, 작용도 한 작용이요, 냄새도 한 방향이요, 찬양하는 말도 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남자 여자는 평형적인, 평면적인 주체와 대상의 관계가 돼 있어요. 이 남자와 여자가 합해 가지고 이 중앙선에 서게 될 때는 중앙에, 수직선―하나님이 바라는 사랑의 수직선을 만들기 위한 것인데―여기에 들어와 딱 서게 되걸랑 이 수직된 하나님의 사랑이 치―익 여기와 일치가 돼요. 여기가 센터예요. 여기를 통해야 됩니다. 모든 구형운동은 이 자리를 통하지 않는 작용이 없다는 거예요. 이것은 만년 공통분모예요. 만작용, 만존재, 만세포 구성 존재들의 공동 이상 통로로써 결정이 되어 있다는 거예요. 여기서 바라보면 전부가 내 것 아닌 것이 없다는 거예요, 사랑의 눈으로 보면.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랑을….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면서 말씀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