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집: 역사적인 비운의 고개를 우리는 넘자 1958년 01월 1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8 Search Speeches

기도

마태복음 23:27-39

[기 도]

아버지의 존전에 나올 때 사랑을 느끼지 못한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고, 세상을 위해 수고하지 못한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수고와 아버지의 슬픔과 아버지의 곤고의 노정을 헤아릴 때에 저희의 마음이 슬픔을 느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의 마음이 곤고함을 느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오며, 아픔을 느낄 줄 아는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러한 아들딸이 되지 않으면 안 될 줄 알고 있사오니, 사랑의 아버님, 이 시간 하늘의 생명을 지닐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고, 살아서 하늘을 찾기 위하여 모인 아들 딸이오니, 자신들의 모든 죄악상을 가지고 아버지 앞에 설 수 없다 할지라도 아버지께서 6000년 동안 싸우시면서 피의 제단을 쌓아오신 복귀의 은사를 바라보고 부복한 모습들이오니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저희의 마음이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의 몸이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오며, 아버지의 것으로서 이 시간 전부를 바쳐드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나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개개인의 심중을 아버지께서 통찰하시어서 자기의 마음의 중심에 사무쳐 있는 요구의 목표와 소망의 중심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더듬어 살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자기를 중심삼은 그 무엇이 있사올진대 섭리의 뜻 앞에 하늘의 중심을 찾아 세우지 못한 자신을 깨닫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자기 스스로 헤아려 하늘 뜻을 거역하는 일이 없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로지 죄인임을 자인하면서 스스로 아버지 앞에 부복하여 모든 것을 직고하고 아버지 앞에 눈물의 회개를 할 수 있는 간절한 흠모의 심정만이 오늘 여기에 모인 당신의 아들딸의 마음 몸에 넘쳐 흐르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그 마음을 중심하여 부활의 역사를 일으켜 주시옵시길, 나의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오늘 이 시간까지 이끌어 주신 아버지의 무릎 앞에 엎드렸사오나, 이들이 아버지의 무릎 앞에 엎드려 호소하는 모든 조건들이 다 충성의 조건이 아닌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여, 있는 마음문을 다 열어놓고 하늘 뜻에 잠기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사랑의 품에 잠기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의 심정을 체휼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님께서 소망하시는 영광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시간 저희들이 개개인의 모습으로 모였을지라도 모인 전체는 아버지의 무릎 앞에 하나의 산제물이 되지 않으면 안 되겠사오니, 저희의 원수요 역사적인 원수인 사탄이 저희들을 시기하여 방해할지라도 아버지의 자녀가 되겠다는 간절한 심정만을 지닐 수 있게 보호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날은 거룩한 날이었사오니 이 민족 위에 아버지의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옵고, 갈길을 알지 못하는 이 민족을 구하기 위해 나선 저희들 위에 채찍을 내려 주시어서 끝날 마지막 복귀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하늘 뜻을 이루는 중심민족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이 시간 모든 것을 맡아주시옵소서. 저희들이 아는 그 무엇이 있습니까? 이 시간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버지의 것으로서 바쳐드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날 지방에도 외로이 아버지께 호소하는 아들딸이 있을 줄 알고 있사오니 머무는 곳곳마다 일률적인 은사로 역사하여 주시옵고, 크신 축복을 내려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올 때,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