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집: 단 하나의 존재가 되라 1963년 03월 1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9 Search Speeches

단 하나의 존재가 되" 데" 죽음의 고비-서부터

여러분들이 이제 이 끝날에 있어서 이런 인연의 세계에 부름을 받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여러분 자신은 절대 개체가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혼자가 아니예요. 우리 식구들이 지방에 가서 외로운 생활을 하고, 어려운 가운데서 핍박을 받는 것을 볼 때에, 어찌하여 그를 동정하고 원수를 대하여 그와 더불어 같이 싸울 의분심이 동하느냐? 그것은 여러분들이 끊을 수 없는 인연에 얼크러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여러분들이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볼 때, 교파 중에 우리 통일교회는 어떻게 되어야 되느냐? 통일교회 교인들이 단 하나의 사람들이 되는 동시에, 통일교회 가정들이 단 하나의 가정들이 되는 동시에, 통일교회 단체가 단 하나의 단체가 되어야 됩니다. 그 단체는 개인적인 단체를 중심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 우주적인 단 하나의 목적의 주체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천주를 창조한 단 하나의 창조주 앞에 상대적인 실체로서 우리가 인연맺기 위하여 나아가는 도상에 있는 연고로 그런 목적관을 중심삼고 인연을 세우기 위한 단체가 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개개인이 어떤 자리에 섰더라도 여러분 개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들이 슬퍼하게 될 때 그 슬퍼한 것은 여러분 개인이 슬퍼한 것이 아니요, 흑은 여러분의 가정에 슬픈 일이 있다 할진대 가정의 슬픔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에 슬픈 일이 있다 할진대 통일교회 교파 한 단체를 중심삼고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대우주적인 인연의 목적을 중심삼아 가지고 슬퍼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단 하나의 존재가 되는 데는 좋은 자리에서 단 하나의 존재가 되기를 바라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늘이 지금까지 복귀 섭리를 해 나오는 데 있어서 단 하나의 존재로서 축복하였던 수많은 사람들이 하늘의 뜻을 세우지 못하고, 단 하나의 가치의 기준으로 세움받았던 것을 깨뜨려 버렸던 사실들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때냐? 좋은 때냐? 아닙니다. 어려울 때, 슬플 때, 더 나아가서는 죽음의 고비에 가서 아무리 단 하나의 가치의 기준을 하늘이 부여했다 하더라도 슬픔과 고통과 혹은 십자가의 죽음이 휘몰아치게 될 때는, 배반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우리의 역사적인 노정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통일교회면 통일교회를 대표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여러분 자신이 어디 가더라도 여러분들은 그 단 하나의 가치를 전체적인 뜻 가운데 있어서 세워야 할 것은 물론이지만, 더우기나 고통이 심하고 슬픔이 덧놓이고 죽음이 내 목전에 다가오게 될 때, 그런 때까지라도 여러분이 지닌 바의 단 하나의 그 위신과 가치를 세울 줄 아를 여러분이 되어야만 하늘은 믿어 준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