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집: 인류의 새로운 소망 1975년 04월 30일, 한국 광주 실내체육관 Page #327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영원, 절대 유일하신 분이기- 인간도 그러기를 "란다"

여러분, 오늘 저녁 여기서 확실히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 하나님은 절대적인 분, 하나님은 유일무이하신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 인간은 그분의 사랑의 아들, 사랑의 대상으로서의 아들이요. 대상적인 존재로서의 우리 인간이라고 할 때, 하나님은 그 인간이 잠깐 있다가 없어지기를 바라겠어요? 우리 속세에 사는 사람도 그렇잖아요. 여러분들? ' 아이구 사랑하는 사람은 영원히… 그대는 영원한 내 사랑이요' 이러지요? 시를 봐도, 문학 서적을 봐도,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영원하기를 바란다는 거예요. 그렇지요? 우리 속세에 사는 인간도 사랑의 대상이, 이상적 혹은 행복의 대상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것을 우리의 욕망으로 하고 있는데 하나님은 어떻겠어요?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그 아들을 만난 후에 '야 나는 영원하지만 너는 잠깐 한 백 년쯤 살다가 죽어라, 없어져라?' 그러겠어요? 그럴 수 없다는 거예요.

주체 되는 하나님, 아버지 되는 하나님 앞에 아들딸이 돼야 할 인간은 아버지가 영원하시니 자식된 인간들도 영생하는 것이 이론적인 결론인 것을 여러분이 기억해야 되겠어요. (박수) 여러분 정말 좋아요? 오늘 여기서는 이렇게 박수 치고 이따 저녁에는 '그 뭐뭐뭐 말은 그럴싸한데 두고 봐야지' 제발 그러지 말라구요. 사람이 여기서는 박수 치고 돌아가서는 변하면 그건 안 되지요. 뭐 광주 사람들은 정직하신 줄 아니까 그러지 말라구요.

자, 이러한 것을 알았습니다. 대충 알았어요. 이 공식을 적용해서 보라구요. 여러분, 친구를 삼으려면 어떤 친구를 삼고 싶어요. 나를 위해 주는 사람이지요? 그렇지요? 나라 같으면 우리 나라를 위하는 나라, 그렇지요? 그거 틀림없다구요. 위해 주는 걸 좋아하게 돼 있다구요. 우리가 좋아하니까, 하나님도 우리를 닮았기 때문에 하나님도 하나님을 위하는걸 좋아한다구요. 이런 것을 여러분이 기억해 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