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집: 언젠가는 가야 할 길 1969년 11월 1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3 Search Speeches

공산당과 싸워야 할 선생님과 -러분

장가 갈 나이가 다 되었는데도 장가 안 가겠다는 사람을 선생님이 붙들고 `너 장가 가야 돼' 하고 강제로 끌어다가 결혼식을 시켜 놓으면, 그때 가서는 `독신주의가 더 좋은 줄 알았는데, 아이구 고맙습니다' 하게 됩니다. 안 가겠다고 하는 것을 달래 가지고 장가 가게 해주니 고맙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가겠어요, 안 가겠어요? 그것은 최고의 선물이요, 그 사람에게 있어서는 제일 빠른 직행길입니다. 희망이 앞서 가는 그 이상 빠른 길은 없는 것입니다. 나를 믿으면 직행한다는 거예요. 그러니 여러분, 나를 믿어 보겠어요? 「예」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이북에 첩자로 가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거예요? 「가겠습니다」 선생님도 이북에 갔다 온 사람입니다. 선생님이 삼팔선을 넘어올 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대한민국에 있어서 내가 계획하는 것을 다 이루기 위해서는 불원한 장래에 다시 넘어올 것이다. 지금은 내가 이렇게 넘어가지만 어떤 수난의 길이 있더라도 죽지 않고 기필코 다시 넘어올 것이다. 그때는 김일성이 내 손에 망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지금 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의 아가씨들, 내가 공산당을 해치우라고 명령을 하면 사탄세계에 가서 그들을 해치울 자신 있어요? 어떻게 할 거예요? `내가 왔다' 하고 나가면 문제없이 될 것 같아요? 이건 미친 놀음이 아니예요. 선생님은 이미 그런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의 목숨은 이미 전부 다 쇠사슬에 걸려 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지금 그런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공산당이 세계의 3분의 1정도를 삼켜 버렸고 민주주의 세계를 주도하는 국가인 미국의 CIA,FBI의 간부들도 대부분이 소련의 정보망에 말려들어 있는 판국입니다.

그런데 백수건달과 같은, 마치 발가벗은 여인의 몸뚱이와 같은 통일 교인들 몇사람을 데리고 공산당을 막아내겠다고 하고 있으니 이것이 잘됐어요, 못 됐어요? 공산당의 칼침을 맞더라도 핏자국조차도 찾아보기 어렵고, 눈을 뜨고 다니지만 바로 보지 못하는 사팔뜨기와 같은 그런 여러분을 데리고 이런 일을 하고 있는데, 잘 됐어요? 「예」 그런 일을 선생님이 이미 벌여 놓고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모든 공산주의 세계에 다 알려져 있습니다. 그것은 일본의 적기, 즉 `아까하다(赤旗)'라는 신문에서 날마다 선생님에 대하여 대서특필 하였기 때문에 통일교회 문선생이라고 하면 공산당도 다 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선생님에 대한 기사가 난 기관지가 세계 각국의 공산당들에게 일시에 뿌려진 것입니다. 그것이 일주일 이내에 전부 다 들어갔으니 그렇겠어요, 안 그렇겠어요? 민주세계에서는 선생님을 잘 모르지만 공산세계에서는 다 안다는 것입니다. 이런 판국입니다. 그러니 사태가 험악하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역사상에 없었던 험악한 시대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수습할 것이냐는 문제를 두고 볼 때 선생님이 바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이것을 수습하는 길을 어떻게 잡을 것이냐? 소위 젊은이라고 하는 여러분들을 중심삼고 어떻게 할 것이냐? 선생님은 그 방면에 일가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통일교회에는 여러분들밖에 없으니 누구를 먼저 불러야 되겠어요? 선생님이 여러분들을 불러서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라고 하면 가겠어요? 「예」 그래야 된다는 거예요.

일본 협회의 아베상에게는 선생님이 어디로 가서 이러이러한 일을 하라고 명령을 하곤 합니다. 젊은이들은 그런 것들을 잘 모를 것입니다. 선생님이 어떠한 것을 명령할때는 거기에 대한 책임을 선생님이 집니다. 그러기에 전화를 해서라도 명령하는 것입니다. 명령에 따르는 사람들은 그래도 희망이 있습니다. 선생님을 믿고 하니 말입니다. 그러면 선생님은 누구를 믿고 해야 되겠어요? 여러분을 믿을까요? 나는 누구를 믿고 해야 돼요? 「하나님요」 보이지도 않는 하나님이 총을 쏘고 칼을 들고 싸우라고 할 수 있어요? 책임분담이라는 것이 있는 거예요, 책임분담. 그러니 나는 누구를 믿고 살아야 돼요? 「저희들을 믿고 살지요」 하나님보다 더 존귀한 인간이로군. (웃음) 웃을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편안하게 이불을 덮고 잠잘 수 없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차디찬 냉방도 과분하다는 것입니다. 삼팔선이 갈라지던 그 이상의 수난을 당하면서도 최일선에서 삼천만 민족을 이끌고 첨단을 밟고 나설 수 있는 훈련과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래도 끝까지 갈지 말지 하는 이 길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그러니 바쁘다는 것입니다. 그런 명령을 해야 할 위기가 왔습니다. 비상시기가 왔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명령할 수 있는 사람은 선생님과 제일 가까운 사람입니다. 지금도 가까운 사람을 중심으로 여러분이 모르는 지시를 내리고 있습니다.

옛날 자유당 때에 내가 형무소를 들락날락하면서도 선교사를 밀선에 태워 일본에도 보냈고, 미국에도 보냈습니다. 자유당 시대에 선생님을 죽이려 하는 것을 조건 삼아서 외국 선교의 길을 개척했던 것입니다. 선생님이 형무소에 있을 때에도 사람을 불러서 선교의 사명을 주어서 보냈습니다.

전부 다 이렇게 개척을 한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어떻게 갈 거예요? 멋지게 갈 거예요, 쫓기면서 갈 거예요? 「멋지게 갈 것입니다」

여자들은 태어나서 천주세계에로 시집가는 것이 가장 위대한 소원일 것입니다. 그런데 여자들, 자신있어요? 또 남자들은? 남자들이야 뭐 도깨비 같은 녀석들이니…. (웃음) 만일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그 사람을 밀어줄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 이념을 알려 주자는 것입니다. 미국의 상원의원 부인들을 중심삼고 할 수 있다는 거예요. 미국 사람들이 들으면 기분 나빠 하겠구만. 미국 CIA에 이것을 보고하려면 하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문선생이 이런 말을 했다고 보고하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