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집: 사탄기지 격파와 천국건설 1982년 10월 0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9 Search Speeches

사탄을 때려잡" 하늘나라의 의-단이 돼야 할 통일교회

눈이 조그맣고 관찰력이 있고 오늘보다는 내일을 바라보고 금년보다는 십 년을 바라볼 수 있는 무엇이 있다 이거예요. 남보다는 다르다구요. 전부 산에 올라가야 되는데, 이 길이 제일 가까운 길이기 때문에 전부 이리 가야 된다고 남들이 말해도 '아니야, 나는 낮잠자고 올라가도 너보다 먼저 올라갈 거야' 한다구요. '어떻게 올라가? ' 하면 '어떻게 하든지 올라가면 될 거 아니야? 한다구요. 나는 저 산너머 골짜기에 케이블카를 만들어 놓은 것을 알고 있고 그것을 운전할 줄 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타고 붕 올라가자 ! 다르다구요. 그러니까 이런 놀음을 하는 거예요.

한국 기성교회가 얼마나…. 문 아무개는 뭐 벌거벗고 춤추고 해먹는것 다 해먹는 줄 알지요. 내가 벌거벗고 춤추는 여자 궁둥이 못 봤소. (웃음) 내가 손목 잡고 춤도 못 춰 봤다 이거예요. 그게 멋진 거예요. 그게 멋진 겁니다.

오늘날 세상에 선거전이 벌어지면 말이예요, 없는 것도 만들어 뒤집어 씌우고 그러는데, 이 천하를 통일하겠다고, 천하를 이상천국 만들겠다고 나오는 그런 돌두꺼비라고 할까, 그런 녀석이 있다면 사탄 녀석이 가만둘 것 같아요? 이것은 치골(癡骨) 중의 치골이예요. 그러니 별의별 감투를 씌워서 흘러가게 하는 방법이 최고의 방법이라는 거예요. 그것이 제1호예요.

자, 그런 와중에서도 죽지 않고…. 내가 기성교회 목사들 가운데 원수가 참 많지요. 내 성격에 신앙생활 안 했으면 벌써…. 옛날에 독립군 가운데 무슨 의열단? 의열단 알지요, 의열단? 윤봉길 의사는 일본 사람 하나 죽이기 위해서 그랬지만 레버런 문 의열단은 그 종류가 좀 다르다구요. 알겠어요? 얼마나 지독한지 하늘땅에 사무쳐 있는 역사적인 사탄을 한 포탄으로 때려잡자 이거예요. 그거 기분 좋지요? 말만 들어도 통쾌하지. 통쾌할이만큼 지긋지긋했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그러니 레버런 문은 뭐냐 하면 의열단이예요. 무슨 의열단이냐? 하늘 나라의 의열단, 세계 독립을 위한 의열단이라는 거예요. 그런 말이 묘사될 수 있지 않으냐고 보는 거예요. 그래 나 자신부터 안 한 것이 없다구요. 내가 도둑질도 좀 해봐야 할 텐데….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는 원수의 진중에 들어가 있는데 누가 아침저녁상 바쳐서 해줄 사람이 하나도 없거든요. 그럴 때는 남의 집에 가서 밥을 얻어먹어야 되겠고 말이예요, 가다가 죽으면 안 된다 이거예요. 그러려면 도둑질도 배워야 된다구요.

그렇다고 이런 말을 하면 안 됩니다. (웃음) 오늘만 듣고 흘려 버려요. 그건 하나의 예를 들어 보는 거예요. 그런지 안 그런지 그 내용은 모르겠습니다. 자, 도둑질하는 것도 이웃 동네의 아무개 할아버지, 부잣집 참외밭에 가서 가을 추수하듯 뿌리까지, 꽃에 맺힌 참외까지 전부 다 훑어 가지고 오자, 이렇게 되면 즉각 그 이튿날로 형무소에 들어가는 거예요. 그렇지만 자기 삼촌, 오촌네 것을 하면 그건 무사통과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삼촌네 참외밭에 가서 뿌리까지 전부 다 뽑자 이거예요. 쓱 통과하는 거예요. 옛날에는 삼촌에게 '이 동네 젊은애들이 참외를 참 먹고 싶어하는데 삼촌은 욕심이 많아서 안 나눠 주지요?' 하면서 내가 삼촌을 잘 놀려 먹었다구요. 떡 관상을 볼 줄 알거든요. 상통이 저렇게 생겼으니, 볼이 나오고 눈이 저렇게 생기면 욕심이 많아 가지고 그저 남의 손에 있는 먹던 참외까지도 빼앗으려고 하는 배포이기 때문에 애기가 업혀서 참외 하나 먹겠다고 울더라도 참외 한 개 안 따 준다 이거예요.

그걸 교육하는 거예요. '내가 그런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어요. 그거 나쁜 거예요, 좋은 거예요?’해서 '좋은 거야' 하면 '진짜 좋은 거예요?’ 하는 거예요. 그래서 '좋다' 하면 '그럼 내가 도와줄께요' 해 놓고 그날 밤에 아예 싹 쓸어 버리는 거예요. (웃음) 부대 자루를 가지고 동네 아이들 전부 다 끌고 다니면서 뽑는 거예요. 밤에 어떻게 전부 다 딸 수 있나요? 뽑아서 훑어라 이거예요. (시늉하시면서 말씀하심. 웃음) 그런 훈련까지 했어요. 알겠어요? 그러면 뭐 알지. 알겠어요? 그만하면 알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거지굴에 가도 내가 장 노릇 할 수 있는 재치와 위트를 가진 사람이라구요. 그 세계에 가면 벌써…. 세상에 난 녀석이라면 그것이 어디…. 그래서 동네에도 말이 있잖아요. 저 녀석은 어디 가서 앉을 자리 설 자리를 찾을 줄 안다 이거예요. 앉고 서고 또 거기 가서 밥까지 얻어먹기가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