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집: 제물의 완성 1971년 09월 0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0 Search Speeches

제물의 노정은 하늘나라가 복귀되어야 끝나

통일교회의 소원은 무엇이냐?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제물의 노정을 거쳐왔습니다. '나 하나 희생해 가지고 온 백성이 살 수 있으면 어서 희생해야지. 통일교회가 망해서 이 나라가 살 수 있으면 통일교회가 희생해야지' 이러면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면 그 소원이, 그런 제물적인 노정이 언제 끝나느냐? 나라를 중심삼아 가지고 그 나라가 제물을 드리게 될 때, 만물과 만백성과 주권이 화합해 가지고 보조를 맞추어야 끝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중심삼고 이스라엘 백성이 해야 할 것이었습니다. 알겠어요?

제사장과 이스라엘 민족이 전부 다 그것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바라 가지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 가지고 어떻게 해야 돼요? 제물이 되어서 따로따로 바치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총탕감 해야 됩니다. 나는 참부모를 대신하고, 여러분의 아들딸은 참아들딸을 대신하고, 여러분은 만민을 대신하여 탕감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거치고, 참부모의 이름을 거쳐 가지고 다시 부모 될 수 있는 세계가 되지 않으면 제물의 완성이라는 것은 이 지상에서 볼 수 없습니다. 그걸 못 하게 될 때에는 통일교회의 축복받은 자신들도 망하는 것입니다. 비참해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생명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그 일을 위해서 단결하고, 이 목적을 위해서 전진해야 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예수님이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기독교의 역사가 피눈물의 역사로 이어져 나온 것이요. 예수님 자신의 정체를 수습하지 못한 비운의 역사와 더불어 사라져 가고 있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이것을 가로막아 가지고 수습하여 새로운 천지를 향하여 재출발을 다짐해야 할 때입니다. 그 사명을 감당하자는 것이 통일교회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기독교가 하지 못한 것을 죄다 탕감하는 것입니다. 나라가 하지 못한 것을 우리가 직접 해결하자는 것입니다. 제물적인 입장에서 이러한 것을 탕감하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