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4집: 새로운 씨 1990년 06월 29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28 Search Speeches

진리를 알려면 하나님을 알아야

하나님보고 '당신도 고민합니까?' 물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당신 스스로의 고민은 아무것도 없다는 거예요. 무엇이 고민이냐? 인간들 때문에 비참해졌다는 거예요. 이 만물도, 자연도 인간들 때문에 비참해졌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비참하게 만들어 놓고 천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뭐 행복의 세계에 가요? 이상세계를 꿈꿔요? 어림도 없다는 거예요. 종교권이 극락을 바라보고 천국을 바라보지만, 그들의 말로는 추풍낙엽과 같이, 흘러가는 똥물에 떨어진다는 말도 아까울 정도의 비참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어떻게 살아 남느냐 이거예요. 심각하다구요. 그래서 하나님을 똑똑히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자, 간단히 얘기하자구요. 몇 분 됐나, 이제? 30분 됐나? 「50분 됐습니다」 50분 됐어? 아, 이거 왜 들락날락하나, 이거? (웃음) 세워 놓고 이렇게 푸대접하기예요? 나도 마찬가지 아니예요? 임자네들 때문에 이 자리에 서 가지고 얘기하지, 그렇지 않으면 내가 뭣 때문에 이러고 있어요? 바쁜데.

하나님을 알아야 됩니다. 진리가 뭐냐? 하나님을 아는 것 이상의 진리가 없고, 남자가 여자를 확실히 아는 것 이상의 진리가 없고, 여자가 남자를 확실히 아는 것 이상의 진리가 없다 이거예요. 그다음, 만물세계의 내용이 어떻게 되어 있느냐 하면 쌍쌍제도로 된 피조세계입니다. 광물세계도 양이온 음이온이 있어서 서로서로 조화를 이루어요. 사랑하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차원 높이 얘기하면. 그것을 상징적이다 형상적이다 해서 실제적인 말이 다를 뿐이지요. 사랑이라는 것을 중심삼고 쌍쌍제도가 만물세계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