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집: 세계일보의 갈 길 1988년 08월 12일, 한국 도원빌딩 Page #229 Search Speeches

절대가치의 결론적 정의" 사'으로 세울 수 있다

나 문총재 욕을 먹고 다니지만 내가 한국 땅에 있으면 미국 통일교회 교인들은 눈물을 흘려요. 내가 없으면 미국이 빈 것 같다는 거예요. 왜? 미국을 위했던 사람은 나밖에 없었거든. 그렇기 때문에 내가 여기 오게 되면 동쪽을 향해서 아침 인사를 드리는 겁니다. 동쪽인가, 서쪽인가?

그래, 참된 남편은 뭐냐? 나기를 아내를 위해서 났고, 살기를 아내를 위해서 살고, 죽기를 아내를 위해서 죽는 남편이 참된 남편입니다. 참된 아내도 그렇고 참된 부모도 그래요. 자기 자식을 위해서 났고, 자식을 위해서 살고, 자식을 위해서 죽겠다고 하는 게 참된 부모가 가는 길입니다. 참된 자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요놈의 이 사된 사악한 세상에 젊은 놈들이 전부 다…. 사탄이가 갈라놓은 겁니다. 천지의 대도를 망각해 가지고 패배의 서러움을 인류에게 안겨 준 거예요. 이 악마의 계책에 의해서 세계가 전부 다 황혼에 깃들어 가는 거예요. 여기에 레버런 문이 나와서 브레이크를 거는 겁니다.

그러면 뭣을 위해 그러느냐? 무엇 중심삼고 위하느냐 이거예요. 위하는 데는 뭣 중심삼고 위해요? 돈을 위하느냐 이거예요. 권력을 위해요, 지식을 위해요? 아니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사랑을 중심삼고 위해야 되는 겁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이거예요. 사랑과 생명 중에서 어떤 게 앞서 있느냐? 문제가 거기까지 들어갑니다.

여러분 사랑도 추상명사입니다. 양심도 추상명사고. 그런데 양심이 없다는 사람 없거든요? 사랑 없다는 이야기 없거든요? 그것도 하나의 관념론과 마찬가지입니다. 사상도 관념이예요, 전부 다. 보이지 않는다구요. 보이지 않는 것은 다 관념론이라고 공산당이 때려부수지 않아요? 그러나 모든 말들은 관념으로 흘러갈 수 있으되 모든 분야에 있어서 현실의 핵이 되고 현실의 주동적인 세력기반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사랑입니다. 정입니다, 정.

그렇기 때문에 효자도 사랑에 뿌리를 둔 것입니다. 애국자도 애(愛)입니다, 애. 성인도 세계를 사랑한다는 사람입니다. 성자는 하늘나라의 왕법(王法)도 지킬 수 있는 동시에, 궁법(宮法)도 지킬 수 있는 동시에 그 나라 법도 지킬 줄 아는 겁니다. 왕도 모실 줄 알고 백성도 모실 수 있어야만 왕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관(觀)에 대해서…. `그 사람이 무슨 관이 있어?' 하고 말하지요? 인생관을 중심삼고 개인관, 가정관, 종족관, 민족관, 국가관, 세계관, 천주관, 신관까지 있는데 말이예요, 그 관이 제멋대로여서 되나 말이예요. 처음부터 뿌리를 대 가지고 직선에 갖다 연결시킬 수 있는, 역사의 축으로 흐르는 관의 내용이 뭐냐? 이걸 인간이 생각지 않아요. 그것이 참된 사랑이라는 겁니다, 참된 사랑.

지금 왜 이렇게 됐느냐? 그런 문제를 찾아봐야 돼요. 타락됐기 때문이예요. 타락 안 하고 참 됐으면 어떻게 되느냐? 정의를 내려야 돼요. 정의를 내리는 데는 문총재가 아무리 정의를 내리더라도 안 돼요. `하나님 당신이 참된 정의를 어떻게 내립니까?' 이렇게까지 나와야 됩니다.

그러면 `당신이 좋아하는 것 있소?' 이게 문제가 되는 겁니다. 하나님 좋아하는 것 있어요? 지식을 좋아해요? 하나님이 무슨 지식이 필요해요? 지식의 왕자인데. 돈이 뭐가 필요해? 아 얼마든지 다이아몬드를 이 지구성 같은 걸 만들 수 있는데. 권력?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신데 무슨 권력이 필요해? 하나님은 아무것도 필요 없다는 겁니다. 그러나 딱 한가지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거 강의 들었어요? 들었지요? 뭐라고요? 하나님도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절대가치의 정의를 세우는 데 뭣 중심삼고 절대가치의 결론적 정의를 세울 것이냐? 지식도 아니예요. 생명도 아닙니다. 생명도 아니예요. 하나님은 생명의 주체이기 때문에 생명 필요 없다고 그래요. 생명은 자기 것이라고 하지만 사랑이라는 것은 자기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반드시 상대적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이렇게 말하면 `그러면 이 우주의 절대적 가치라는 것이, 사랑을 두고 상대적 개념을 이야기한다면 절대가치의 결론이 안 나지 않소?' 할 지 모르겠으나 아닙니다. 절대가치는 절대가치인데 종적 기준에 있어서의 절대가치입니다. 하나님이 주체가 되고 우리는 대상인데, 그림자와 같이…. 정오만 되면 그림자가 없는 것 같지요? 대상은 대상인데 수직적 대상이 있다는 걸 알아야 돼요. 그다음에는 횡적 대상으로…. 여기서부터 우주 구성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래, 집을 짓게 될 때는 수평이 맞아야 되고 수직이 맞아야 돼요. 안 맞으면 다 넘어지지요? 우주가 어떻게 존재하느냐 하는 근본문제에 들어간다 이거예요. 그래서 하나님 자신도 사랑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자신이 하늘 보좌에 있어 가지고 `아이구! 나 사랑 좋다' 하고 노래해요? 거 미쳤지 별 수 있어요? 문총재 혼자 춤추고 이렇게 땀을 흘리게 되면 미친 사람 아니예요? 그래, 손수건 하나 보면서 춤을 추고 이렇게 되면 미친 것이 아닙니다. 요것 10분의 1, 100분의 1 되는 요만큼 되는 것을 보고 춤을 추고 웃고 하더라도 그건 미치광이가 아닙니다. 상대가치의 절대기준에 해당하는 가치적 내용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해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