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4집: 내 나라 통일과 세계 평화 1990년 07월 0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50 Search Speeches

이 세계를 수습하려면 "시아가 와야 해

이렇게 볼 때, 이 세계의 주인이 누구냐 하면 민주세계도 주인이 아니고 공산세계도 주인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종교권도 주인 노릇을 못 하고 있고 비종교권도 주인 노릇을 못 하고 있습니다. 전부가 자기들이 세계의 주인이 되겠다고 주장했지만 주인이 되어 가지고 수습해서 미래의 세계를 끌고 갈 수 있는 환경에서 이미 탈락해 버렸습니다.

여러분! 미국을 보더라도 많은 내적인 병폐를 지니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련도 공산주의의 멸망으로 이제는 공산주의 자체가 재기할 수 없는 입장에서 공산주의라는 것을 해체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입니다. 그 누구도 손댈 수 없는 단계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뭐냐? 이러한 입장에서 볼 때, 오늘날 종교권에서 말하는 메시아가 와야 할 때다 이겁니다. 다시 말하면 세계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메시아라는 분이 와야 됩니다. 그래야만 세계가 수습될 수 있는 것입니다. 비종교권에는 메시아사상도 없습니다. 탈락해 버리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메시아가 와 가지고 새로운 세계적 관을 제시해야합니다. 오늘날 인류에게 비종교권과 종교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희망적인 체제 내용을 가지고 제시한 것이 현실의 모든 안팎의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금후의 세계에 새로운 기반이 될 수 있어야 된다 이겁니다. 그러한 내용임을 공증할 수 있는 사상적 체계 혹은 구세적 체계를 갖고 나오는 구세주가 와야 됩니다. 세계의 책임자, 세계의 주인 되는 양반이 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구세주라는 것은 어느 시대에 특정한 사람이 나와 가지고 '내가 구세주다' 해서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메시아가 종교권을 대표해서 온다 할 때는 종교의 모든 배후의 내정을 전부 수습해 가지고 종교가 실패한 모든 내용을 극복하고 비종교권 세계까지 수습할 수 있어야 됩니다. 인간들이 실패한 모든 내용을 보충하고 보강할 수 있는 사상적 체계 혹은 종교적 내적 체계를 갖추어 하나 만드는 데서부터 새로운 수습 방법이 나올 것입니다. 이게 둘로 갈라져서는 안 됩니다. 둘로 갈라져 있으면 지금까지 싸우던 그 싸움을 모면할 수 없는 입장에 서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러한 세계가 올 것을 하나님이 알았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어떠한 종교든지 세계적 종교에는 재림사상이 있게 한 것입니다. 그 재림이라는 것은 종교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하나뿐인 하나님으로서는 문화권이 다르고 풍습이 다른 동서남북의 실상을 당장에 수습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산 밑에서 맨 꼭대기에 끌어올려 가지고 대표자를 세우기 위한 역사를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적인 끝날이 되면 갈라져 가지고 자기 제일주의로 나왔던 종교권들이 서로 하나되어야 됩니다. 사탄세계도 하나의 형태를 바라고 나가지만 전부 손을 못 댈 단계가 되었기 때문에 종교로 수습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런 입장에서 볼 때 하늘을 중심삼고 종교권 통합을 부르짖는 새로운 종교가 나와야 한다는 것은 불가피적인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