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집: 근본복귀 1972년 06월 0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8 Search Speeches

이상세계가 도래하려면

그래서 신앙이 있는 것입니다, 신앙. 그리고 종교인들은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무슨 생활을 한다구요? 믿는 생활. 그 다음에 종교인들은 싸움을 해야 됩니다. 무슨 싸움을 해야 되느냐? 사탄과 실체를 부딪치는 싸움을 해야 되는 거라구요. 그래서 이 같은 노래를 부르면, 믿는 사람들이 무엇 같다고요?「군병이요」 군병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군병은 뭐하는 군병이예요? 구경하는 것이 군병 입니까? 싸우는 것이 군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는 사람들은 싸움의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앙생활을 할 때는 무엇을 표준하고 믿어야 하느냐? 우리 인류조상 아담 해와 보다도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야 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믿어야 합니다. 이것을 오늘날 인간들이 확실히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싸워야 되는데, 누구하고 싸워야 되느냐? 형제끼리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하고 싸워야 되는 것입니다. 사탄이 나타나는 데는 어떻게 나타나느냐? 무슨 새로운 선한 일을 하려고 할 때는 반드시 사탄이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선한 일을 하려고 할 때는 사탄도 나타나 지만 하나님도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선악의 중간 위치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 자리에서 악을 굴복시키고 선을 남김으로써 악이 자동적으로 순응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만 선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원리적으로 말하면 실체기대 완성입니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 서는 사탄과 싸워서 이겨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탄을 이겨서 무엇을 해야 되느냐? 사탄을 이겼으니 상을 받아야 됩니다. 무슨 상을 받느냐? 세상에서는 무슨 상패를 주고, 부상으로 돈을 주고 하지만 그런 시시한 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상은 상인데 무슨 상이냐? 하나밖에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거 기가 막히지요? 그것이 우리 인류가 찾아 나가는 이상형입니다.

그러면 사랑을 받는 데는 누구를 통해 받느냐? 본래 하나님의 사랑은 부모를 통해 받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본래 우리 인간들이 태어나서 하나님의 사랑과 인연맺기 위해서는 부모를 통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는 사랑 받을 수 있는 길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타락한 인간들은 무엇을 찾아가느냐? 메시아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메시아는 어떠한 분이냐? 우리를 다시 낳아 주기 위한 부모로 오시는 분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그래서 기독교에서는 부활이니 뭐니 이런다구요.

그러면, 다시 낳아 주기 위해서는 무엇을 통해 낳아 주느냐? 생명을 통하여 낳아 주는 것이 아니라구요. 사랑을 통해 낳아 주는 것입니다.

그 사랑은 어디서부터 출발하느냐? 부자지관계를 중심삼은 부모도 부모지만 본래 사랑의 주체는 누구냐? 본래 사랑의 주체는 하나님입니다. 하늘을 대표해서는 하나님이 사랑의 주체라면 땅을 대표해서는 아담이 사랑의 주체입니다.

이렇게 볼 때, 아버지가 사랑의 주체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아버지가 사랑의 주체이기 때문에 그 주체되는 아버지 앞에 상대되는 어머니가 나와야 됩니다. 그렇지요? 이것을 두고, 기독교에서는 아직까지 찾아지지 못한 아버지 어머니의 자리를 찾아 나오는데, 그 길을 이렇게 찾아 가야 한다고 결정적으로 가르쳐 준 것이 신랑신부 이념인 것입니다. 알겠어요?

신랑은 무엇이냐? 아버지를 말하는 것이요, 신부는? 어머니를 말하는 것입니다. 또, 하늘은 남자를 상징하는 것이요, 땅은 여자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땅에 왔던 예수도 하늘로 올라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남자와 여자가 하나되듯이 하늘과 땅이 하나되어야만 여기에 이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제아무리 노력한다 하더라도 인간 세상의 사람만 가지고는 이상세계는 오지 않는 것입니다. 반드시 하늘을 중심삼고, 하늘을 주체로 하고 땅을 대상으로 세웠다고 하는 그런 세계가 되기 전에는 이상세계는 올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