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집: 통일교회 활동과 학자들의 사명 1980년 11월 17일, 한국 서울 롯데호텔 Page #208 Search Speeches

한국은 새로운 문"세계 창조의 기수가 돼야

학자님들, 저 과학자 대회에 왕래하면서…. 이제부터는 그야말로 정신을 차려야 된다구요. 깨달아야 된다구요. 그래서 내가 한국에서 오는 여러 교수님들을 따로 만나고 있다구요. 일본에서 온 교수님들도 따로 만났다구요. 그런데 작년서부터는 일본 교수들은 안 만나기 시작했다구요. 이제 같이 만나야 되겠다구요. 이걸 그 누군가가 해야 된다구요.

그러면 나 같은 사람은 전문적인 분야가 종교인데 말이예요. 여러분, 다방면의 전문가들을 중심삼고 편재하여 세계의 사조에 대응할 수있고, 대한민국이 금후에 갈 수 있는 방향을 정하는 데 있어서의 필요한 역할을 누가 해야 돼요? 학생이 하겠어요, 종교 지도자인 내가 하겠어요? 뭐 여러분들이 해야 된다구요. 그러면 이렇게 닦아진 모든 기반을 고스란히 넘겨줄 테니까 맡아 가지고….

이런 문제를 심각히 연구해야 할 때가 아니냐 이거예요. 윤박사는 물리학 박사이신데 말이예요. '물리학자로서의 통일교회관' 어때요? 거 필요하다구요.

그래서 내가 신학교 교수들을 데려올 때에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여러분들이 여기에 올 때까지 여러 가지 고개가 많았겠지만, 모든 학자들이 합해 가지고, 이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인연이 되었으니 인연된 그 기반을 중심삼아 가지고 어떻게 세계와 연결시키겠느냐? 그렇게 하겠다면 내가 후원해 주겠다' 고 했습니다. 아, 코치를 해줘도 모르더라구요. 그러니까 내가 할수없이 젊은이들을 전부 길러 가지고, 박사 코스를 보내 가지고 그 일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 일을 준비하고 있다구요. 마 이런 것을 여러분들이 아셔야 돼요. 이렇게 전체적인 분야의 모든 일을 하는 것은 뭣이냐 하면, 통일교회를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살리자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나라는 아시아의 공산주의를 방어하고 세계의 공산주의를 방어해 가지고, 자유세계의 결속과 더불어 민족의 자주성을 지닌 대한민국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하나의 주체국이 돼 가지고 새로운 문화세계 창조에 있어서의 기수가 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럴 수 있으면 대한민국은 나라가 없더라도, 대한민국이 가진 사상이 아니면 안 된다 하게 될 때에는, 21세기에, 30세기에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민족이 되고 그때에 가서 세계에 국가기반이 형성된다고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바라보고 지금까지 핍박을 받고 몰림을 받으면서도 이만큼 닦아진 기반을 여러분한테 전부 다 넘겨 주겠다는 거예요. 내 힘이 닿는 데까지 협조해 주겠다 이거예요. 내가 지금 미국에서 돈 쓰는 것을 보면…. 방대한 자원을 통일교회가 투입하고 있습니다. 학자님들이 연구해도 연구비 댈 수 있어요. 그러나 그 연구비만을 바라보는 학자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 이거예요. 국가를 넘어 아시아를 위하고 세계에 공헌하겠다는 철두철미한 사상을 가지고 금후의 세계의 후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입장에서 연구해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안 된다 이거예요. 그렇지 않고 이것에 부딪치면 반드시 부작용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손을 잡지 않았으면 좋을 텐데, 차라리 손을 잡지 않았으면 좋을 걸'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는 거예요. 강한 말씀을 드려서 실례가 될지 모르지만,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