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3집: 소명의식을 확립하자 1988년 11월 02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209 Search Speeches

한국은 미국과 일본은 "치"라도 '공은 잡아야

이러한 실정을 앞에 놓고 있는 한국도 이러한 실정을 바라보고 있는 주변 강대국들의 외교적 관에서 보게 될 때 이걸 어떻게 소화하느냐 하는 문제가 문제 되는 거예요. 미국이 미국 자체로서 한국을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하고 일본을 더 강력하게 해 가지고 행동적인 면에서 소련을 방어하기 위해서 문제를 벌이는 날에는 소련과 북괴는 이것을 기다릴 수 없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위험한 시기로 돌아갈 수 있는, 이런 부딪치지 않을 수 없는 군사적 행동을 개시해 가지고….

행동을 개시하는 데는 공산주의 못 따른다 이거예요. 미국이 아무리 일본을 돕고, 아무리 남한을 돕는다 하더라도…. 소련이 북한과 협력해 가지고 남한 적화통일을 하는 데에 협조하는 데는 정면적으로 나서지 않는다구요. 얼마든지 나서지 않고 할 수 있다 이거예요. 이래 놓으면 한국 하나만이 문제 돼요. 일본은 일본대로 불리하면 떨어져 나가고, 미국은 미국대로 불리하면 떨어져 나가는 거예요.

그러나 소련이 들어오기 때문에 중공은 떨어질 수 없다고 보는 거예요. 중공은 제2 유대관계를 맺어 가지고 방어할 수 있는 체제를 요하기 때문에 떨어질 수 없어요. 일본과 다르다는 거예요. 일본이 지금 자주적인 경제력을 가지고 얼마나…. 지금 뭐 수십 년 동안 잘먹고 잘살 수 있다 이거예요. 쇄국정책을 취하자는 거예요. 미국을 끊어 버리고 소련을 끊어 버리고 중공을 끊어 버리고 한국을 끊어 버리고 전부 다 끊어 버리고 자체 경제를 가지고 수십년 세계 외교정책 무대에서 탈락하지 않고 자기 존재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 일본이면 일본이 떨어져 나가고 말이예요, 미국도 그렇다구요, 미국도. 소련하고 싸워 가지고 제3차 세계대전의 위기를 맞을 수 있는 이런 위험수위 앞에 미국이 점핑해서 뛰어들지 않는다구요. 이러한 실정이 된다 하는 것을 볼 때 중공이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한국은 어디까지나 미국을 놓치지 않고 일본을 놓치지 않는 동시에, 이들이 자처해서 정세의 어려움으로 말미암아 후퇴한다 하더라도 중공은 잡아야 된다는 거예요, 중공. 중공을 어떻게 하든지 잡아야 된다 이거예요. 그렇게 봐요. 그래서 선생님 같은 사람은 이미 30년 전부터 중공업이라든가, 통일산업 기계를 중심삼고 독일의 과학기술과 연결시켜서 세계적인 섭리의 수준을 연결시켜 가지고 이런 모든 제반 문제를 전부 다 준비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중공업이 발전할 수 있는 모든 기계 제작, 그다음에 중소기업을 중심삼은 한국과의 연결, 그것이 안 되면 일본과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준비해 놓았다 이거예요. 또 미국까지도 연결시킬 수 있게 해 놓았다구요. 어떻게든지 이걸 놓치면 안 되는 거예요. 노태우 같은 양반은 그런 것 모른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