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집: 하나님의 경주장에 선 인간들 1959년 08월 0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6 Search Speeches

승리할 수 있" 그룹

오늘날 종교가 많습니다. 유교, 불교, 회회교 등 여러 가지 종파가 많습니다. 경기장 안에 달리는 길도 많아요. 그렇지만 하늘은 장소를 지정합니다. 요 경기장, `경기종목은 요것이다' 하고 조건이 되어 있습니다. 어느 교파, 어느 종파, 어느 누구의 명령 밑에서 움직이는 인간이 되어 있는 것은 한스러운 일이예요. 인간이 타락되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어차피 하나님의 경주장에 참여해야 됩니다. 그래서 어느 한 종목에서라도 달려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민족 민족이 다릅니다. 하늘이 원하는 경기는 민족별 경기가 아닙니다. 세계적인 경기입니다. 말하자면 올림픽 대회와 마찬가지입니다. 그 경기장에는 각 민족 민족의 대표자가 선발되어 모이는 곳입니다. 이 경기장에 와서 달려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복귀섭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기에 하늘은 세계적인 마라톤 대회의 우승자를 찾기 위해 섭리해 나옵니다. 많은 경기중에서도 왕좌를 차지할 수 있는 이 마라톤과 같은 입장에 있는 것이 종교입니다.

그러니까 종교라고 다 좋은 것이 아닙니다. 계통이 세워져서 나와야 좋은 종교라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거기에 대한 상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만일에 거기에 대한 지식이 없다 할진대 아무리 준비했다 하더라도 승리할 사람을 만들 수가 없습니다. 가르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맹목적으로 달리기만 해서는 우승하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몸 마음의 준비와 지식을 갖추어 가지고, 최후의 싸움터에서 하늘과 땅이 모두 동원되어 반대할지라도 굴하지 않고 그것을 뚫고 넘어갈 수 있는 신념을 가지고 싸우고 밀고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되어야만 인생행로의 최후 코오스에서 승리할 수 있는 그룹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 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