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3집: 소명의식을 확립하자 1988년 11월 02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235 Search Speeches

6500가정 일본 식구"이 해야 할 일

그래서 이 사람들이 해야 할 것은, 첫째는 아침 네 시부터 신문을 배달해야 되겠다구. 아침 네 시부터 두 시간, 두 시간이면 되지? 「예」 서울 같은 데서는 3백 집 배부하는 것은 뭐 순식간에 할거라. 맨 처음에는 집집마다 전부 그냥 나눠 주는 거예요. 나눠 주면 자기네는 동아일보 보고 무슨 신문 보고 하기 때문에 안 본다고 하면 표시를 해 놓고 왜 안 되느냐 하고 따지는 거예요. 이 신문은 공산당을 때려잡고 이 민족을 교육하기 위해서 문총재가 일생을 바쳐 가지고 지금 나라의 위기, 언론 독재로부터 해방하기 위해서, 국민이 수난받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서 낸 여러분 안방의 신문인데 어떻게 동아일보를 보고 어떻게 조선일보를 보느냐고 하면서 전부 다 격파운동을 해야 되겠다구요.

내가 그거 한번 맡아서 해보면 얼마나 할까? 몇천 부나 할까 한번 시험해 볼까? 아마 선생님이 꼴지할 거라. 응? 「일등 합니다」 그렇게 맞받아서 추어 붙이면 곤란하다구. 일등 할지 안 할지는 해봐야 알지 뭐. 「일등 합니다」 마음으로는 일등 할지 몰라도 행동적으로는 몇 등 할지 모르지. 마라톤 선수들이 뛴다고 해서 다 일등 하나요? 말 잘하는 사람은 꼴찌하는 거예요. 내가 말을 잘하니까 말이예요.

그러니 선생님 대신 심각한 입장에서…. 아, 자기 책임진 2백 집이야 신문을 배달하면서 맥콜을 전부 팔지 못해요? 신문 배달하고, 그다음에는 뭐라구요? 여러분 돈이 필요하지요? 「예」 여러분이 앞으로 돈 모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거예요. 신문 배달하고, 그다음에는 맥콜 팔고, 그다음에는? 「소비자협동조합…」 소비자 조합 물품 배급을 해줘요. 이것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이 수송기관이 필요해요. 전국 조직을 움직일 수 있는 수송, 유통기관이 필요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일화의 차만 해도 지금 1천 대가 넘거든요. 그건 막대한 거라구요. 또 필요하면 내가 천 대 사 줄지 모르지, 기분만 나면 말이예요. (녹음 잠시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