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집: 승리의 위업을 상속받자 1963년 03월 0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 Search Speeches

뜻을 위해 고생하" 것이 무-보다도 무한한 보"

그리고 이런 실정으로 봐서 앞으로 국내 실정과 해외 실정을 비교해 보면, 까딱 잘못하다가는 보따리를 바꿔 쥡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한국 사람들, 돼지 같은 사람들, 뭐 볼 게 있나요? 우리에게 뭐 아무것도 없다구요.

일본에서는 지금 앞으로 한국의 모든 경제도 전부 다 움직이려고 하는데, 돈을 가지고 오는 것도 걱정이예요. 그렇게 말하고 있다구요. 자기들이 그렇게 생각했고, 아주 큰 것을 생각하고 있어요. 이러니만큼 본부에 있는 여러분들이 그런 신세를 져서 되겠느냐 말이예요. 신세를 지게 안 되어 있거든요. 신세져서는 안 되게 되어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을 무엇으로 한몫 메우게 하느냐 이거예요. 다른 것 없어요. 죽도록 고생하는 거예요. 재산이 그것밖에는 없거든요. 재간이 또 그것밖에 없어요, 재간이. (웃음) 뭐 있나요? 빈손 들고 고생이라도 해 놓으면 없기는 없지만서도 이것이 무한한 보화라는 거예요. 본부에 있는 여러분들이 이렇게만 움직여 나오면 앞으로 선생님이 일본 가서 꼭대기 쥐고 흔드는 거예요. 그때 가서는 이 본부에 있는 껄렁패들, 껄렁패들이예요, 본부에 사는 사람들은 힘들겠다 싶으면, 눈치를 봐 가지고 선생님의 어디에 구름끼가 낀 것 같으면 슬쩍 양지로 싹 돌아가지요. (웃음) 아주 뭐 이중작전에는 능숙한 사람들이예요. (웃음) 전법으로는 최고의 전법을 배운 사람들이예요, 가만 보면.

그렇지만 여러분들을 몰아 가지고 한 곳에 몰아넣고 위에서 냅다 밀어 가지고 국수처럼…. (웃음) 여러분 국수는 잘 먹지요? 요런 통에다가 이래 가지고 냅다 이기면 그게 찢길 건 찢기고, 째질 건 째지고 다 갈라진다구요. 그래 가지고 다른 구멍으로 밀면 그 구멍으로 나가야지 별수 있나요? 그러니 딱 갖다 놓고 냅다 밀 거예요. 뭐가 되나 보자는 거예요. 그저 쓸데도 없는 찌끄러기를 이겨 가지고 한번 멋지게 밀어 넣으면 그것도 전부다 국수로 된다구요. (웃음) 그놈을 멋지게 늘려 가지고 끊어지지 않게 되면 진짜 더 질길지 모르지요. (웃음)

여러분, 국수 먹을 때 이렇게 생각하라구요, '선생님이 나를 국수발로 만들었지' 하고 말이예요. (웃음) 이놈의 국수발을 한국 사람의 입에다 떡 물리고, 일본 사람의 입에다 떡 물리고, 미국 사람의 입에다 떡 물려서 잡아채면 제일 악착같은 사람이 안 놓는 다구요. 한국 사람에게 물려 놓으면 제일 악착같을 거예요. 미국 놈들도 이걸 잡아당기다가 늘어져서 못 끊고 끌려 내려가요.

그렇게 생각하면 고무줄이나 국수발을 물고 있는 데는 이빨이 제일이예요. 굶주렸다가 먹을 게 입에 들어가는 데 놓겠나요? (웃음) 악물고는…. (웃음) 그래 가지고 전부 다 10년 싸워도 안 놓는다고 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 나가야 됩니다. 이런 국수발을 만들어 놓으면 세계 사람들은 여러분의 입 안으로 전부 다 들어올는지 모르는 거예요. 그게 우스운 얘기가 아니예요. 일리가 있는 얘기란 말이예요.

우리는 재산이 없어요. 재산이 없고, 또 뭐 암만 먹으려고 해도 먹을 게 있나요? 지금 보라구요. 암만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고, 또 점점 먹을 게 없어지는 나라가 한국이예요. 암만 입을 것을 찾아다녀도 입을 수 있는 환경이 못 되는 나라가 한국이예요. 암만 잘살고 싶어도 잘살 수 없는 나라가 한국이예요.

이왕에 최고의 백점짜리 기준에서 못살 바에 50점짜리에서 살면 뭘하겠어요. 50점짜리나 0점짜리나 마찬가지지요. 도리어 거리의 걸인들이 더 나은지 모르지요. 집 걱정을 안 하거든요. 먹을 걱정을 안 하거든요. 그래 가지고 민족을 위하고, 그래 가지고 나라를 위하고, 그래 가지고 세계를 위하여 봉사했다는 위인이 있다면, 그는 성현의 명패를 달아 가지고 세계일주를 시켜 주고도 남을 만하다는 거예요. 안 그래요?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한단 말이예요. 그러니 이왕지사, 하늘이 그런 환경으로 때려 모는 것은 틀림없는 거예요. 뻔하잖아요? 뭐니 뭐니 할 것 없이 다 보따리를 집어 둘러메고 나서는 거예요. 나서 가지고는 뭘할 것이냐? 고생하라는 거예요. 그저 죽도록 고생하는 거예요.

여자들 말이지요, 어떤 아주머니들을 떡 보면 꼭대기에 털이 허옇게 빠진 아주머니들이 있대요. 서울 아주머니들 중에 그런 아줌마들이 있단 말이예요. 그런 아주머니를 가만 보면 얼마나 머리를 쓰다듬었으면 그랬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구요. 사실 그래요. 서울 여자들이 왜 저 머리 꼭대기가 빠져야 하는지 생각해 봤어요. 그저 먹고 앉아 가지고 입을 보태 가지고 아옹다옹하는 소질이 많을 거예요. 아 저 여자는 끄덩이-끄덩이란 좋은 말이 아니지요-가 빠지도록 지금까지 뭘해 먹었노? 끄데기가 빠지도록 하늘을 위했다면 하나님이 면류관을 씌워서 그 흠집을 매워 줄 터인데 말이예요. (웃음)

그거 보고 선생님은 어떤 생각을 했느냐? 그런 아주머니들은 잡아다가 전부 다…. 그런 사람들은 국가의 수치예요. 그런 여자들을 전부 다 고생을 시켜 가지고 고생 면류관을 하나씩 씌워 놓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면 그 고생 면류관을 값으로 치면 말이예요, 영광의 면류관이예요, 영광의 면류관이예요. 무슨 뭐 주님이 올 때는 영광의 면류관, 의의 면류관, 무슨 면류관 해서 면류관이 한 20개 되지요? 그 중에 제일 사기 어려운, 제일 귀한, 제일 받기 어려운 면류관이 뭐냐 하면 고생 면류관이예요.

고생 면류관만 하나 쓰고 나서면 천하 어디든지 통하지 않는 곳이 없어요. 영광 면류관을 쓰고 나서면 일방적이예요. 마음대로 통하지를 않아요. 그렇지만 고생 면류관을 쓰고 나서면, 암만 강한 녀석도 그 면류관을 한번 갖다 씌워 놓고 걸쳐 주면 눈물이 썸뻑썸뻑하고 지갑에 있는 돈이 들락날락한다는 거예요.

이걸 만들어 놔야 선생님이 이다음에 이웃나라에 가서도 사람들을 모아 놓고도 무안하지 않아요. 그리고 '여러분, 고생 면류관 쓰고 있는 한국 사람들을 구경시키고 싶다'고 말을 할 거예요. 지금은 상징시대요 형상시대로 실체시대를 찾아들어가는 때예요. 말만 할 때가 아니라 실체 통과할 시대예요. 말과 더불어 실체를 같이 결정 기준까지 이루어 놓아야 할 때인 연고로, 그때는 선생님이 가게 되면 혼자 안 갈 거예요. 그런 고생 면류관을 제일 잘 쓴 사람을 데리고 가는 거예요. 가서 선생님이 자랑하는 게 아니에요, 식구들을 자랑해요, 식구들을 이런 자료를 많이 만들어 놓아야 돼요. 만들어 놓아야 된다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