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4집: 축복의 의의와 종족적 메시아의 사명 1992년 08월 27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97 Search Speeches

선민을 택해 세운 하나님의 뜻

지금까지의 구원섭리는 뭐라구요? 참부모의 가정을 완성시켜 가지고 사탄세계에 있는 모든 나라의 가정들, 모든 민족의 가정들로 하여금 그 가정을 반대하지 않고 추앙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 선민을 택해 세운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것입니다.

예수가 가정을 찾게 되면 나라를 대표하고 세계를 대표해서 자유분방한 해방의 자리에서 살게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살았어요, 못 살았어요? 그렇게 살지 못한 것이 예수님의 한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기독교를 중심삼고 2천 년 후에 예수님이 다시 올 때까지의 준비가 뭐냐? 제2이스라엘, 신약시대를 중심삼고 이들 기독교인들이 해야 할 것이 뭐냐? 하나님은 기독교인을 통해서 신부를 준비해 놓고 신랑을 맞은 이후에 세계무대를 중심삼고 자기 가정 이상, 자기 나라 이상 자유스럽게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환경여건을 만드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 말이 맞지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요? 「예. 」 그랬는데, 기독교가 그걸 못 했습니다.

자, 똑똑히 들으라구요. 이제부터 시대는 어떻게 되느냐? 가정을 중심삼고 전세계적으로 해방권을 갖춘 통일교회의 문교주에게 있어서는 비로소 자기가 해방된 환경에서 만국의 주인이라는 것을 발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주인이 뭐예요? 참부모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여성대회를 위한 활동을 할 때 어머니 아버지와 아들딸들이 동원되어 가지고 본을 보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참부모님의 가정을 동서남북에서 반대하지 않고 환영했다는 사실이 놀라운 것입니다.

그러니까 구원섭리는 오시는 주님이 세계 어디든지 경계선 없이 찾아가서 밤이나 낮이나 자기 집과 같이 살 수 있는 환경적 여건을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을 위하여 선발대로 세운 것이 이스라엘 민족이요, 기독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림시대에 기독교를 중심삼고 오시는 주님을 만났더라면 세계는 그런 판도로 이어졌을 것입니다.

그러면 기독교가 오시는 주님을 위하여 그런 판도를 어떻게 마련하느냐? 사탄세계의 반대하는 가정이라든가 나라를 전부 묶어서 청산지어 놓아야 됩니다. 그래서 기독교를 중심삼고, 오시는 주님의 발판이 될 수 있는 기독교 문화권을 중심삼고 사탄 문화권을 완전히 점령하여 통일권을 갖추어야 돼요. 그래야만 주님이 와서 가정 이상(理想)을 초국가적인 면에서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가 초국가적인 판도를 2천 년 동안 세계적으로 닦아 나온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래서 구약시대에 실패한 것을 신약시대에 성사해야 하는데 신약시대에 성사를 못 했으니, 성약시대에 와서 성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약시대에 재림주가 올 때는 기독교 문화권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자리에 나가야 된다는 관이 설정되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사실 그렇게 되었느냐, 안 되었느냐? 왜 그래야 되느냐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판서하시며) 하나님이 바라시는 이상적 아담 완성은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어떻게 되었느냐? 사탄이 하나님 대신 서 가지고 타락한 아담하고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 아담의 아래에 해와가 따라가는 것입니다. 해와의 아래에 가인이 따라가고, 가인의 아래에 아벨이 따라가는 것입니다.

본래, 타락하지 않았으면 해와가 이렇게 되고 가인 아벨이 이렇게 되는 거예요. 이렇게 되었다면 타락한 세계는 없습니다. 이렇게 되었으면 사탄도 없습니다. 알겠어요? 이렇게 되었어야 할 텐데, 타락으로 말미암아 이것이 다 없어졌다구요.

모델적인 형(型)은 남아졌지만, 하나님이 바라던 프로그램에는 있을 수 있지만, 실체 완성은 못 했습니다. 실체 완성하는 대신에 타락한 실체권이 벌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이 달라져서, 사탄을 중심삼고 이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이 들어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