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집: 책임분담과 사랑의 기수 1987년 10월 2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66 Search Speeches

급변하면 가짜가 많이 생겨나

그러면, 1960년도를 중심삼고 세계는 급변해 들어갔는데, 급변하는 세계가 가짜 세상이예요, 진짜 세상이예요? 그게 문제예요. 가짜 세상이예요, 진짜 세상이예요? 「가짜 세상입니다」 문제예요. 그러면 진짜 세상이 왜 가짜가 되었을까요? 논리적으로 보면 이게 어떻게 된 거예요? 진짜 세상이 왜 가짜가 됐어요? 그렇기 때문에 문제예요. 철학적으로 정의를 내려야 할 문제가 많다는 겁니다. 급변하면 가짜가 많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급변하는 세계에서 진짜를 남기기 위해서는…. 금싸라기 같은 모래알이 많지마는 그걸 다 가려야 합니다. 금싸라기 몇 알을 남기기 위해서는 전부 서로 부딪치게 하는 것입니다. 진짜와 가짜를 섞어 가지고 전부 다, 그 뭐라고 할까요? 공장에 가게 되면 전부 다 한꺼번에 일어 가지고 둥글게 만드는 기계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라구요. 부딪치게 하고 이렇게 해 가지고 진짜는 동그랗게 되고 가짜는 걸리는 족족 모형이 전부 다 생기게 되는 거예요. 엉망진창이 되는 거예요.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인간의 본연의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흘러가는 패가 되는 것입니다. 그건 뭐냐? 진짜를 가려내기 위한 급변하는 세계사다, 이렇게 논고(論告)를 세우지 않고는 해석할 법이 없습니다.

급변하는 역사과정에 있어서 통일교회 교인들이 유행 따라가요?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유행 안 따라간다구요. 곽정환이도 머리 깎고 들어왔지? 총각으로 들어왔나, 신랑으로 들어왔나? 「총각으로 들어왔습니다」 총각으로 통일교회 들어와 가지고 머리 깎고 다니면서 미인 처녀가 있으면 `아, 고거 내 색시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 봤어? 곤란한 질문해서 미안합니다, 곽선생님! (웃음) 사돈보고 이런 실례되는 걸 묻는 그 사돈도 안 된 사돈이지만 할 수 없소. 진짜를 가리기 위해서는 자기에게 제일 가까운 사람한테 물어 봐야 돼요. 그래야 비판도 올바른 비판이 되지요. 자기에게 가까운 사람은 내놓고 다른 사람을 비판하면 안 되기 때문에 내가 얘기해 보는 거예요. 해봤어, 안 해봤어? 뭘 어물어물해, 이 녀석아! (웃음) 자기 과거를 얘기하는데 뭘 어물어물하고 있어. (웃음) 해봤지? 나도 해봤다구요. (웃음) 해보는 건 괜찮아요.

동서남북 사방으로 선택의 권리를 전부 다 갖고 있으니 자리를 잡아야지요. 뱅뱅뱅 소용돌이로 돌아가는데 소용돌이로 돌면서 어느 구멍으로 내려가는지도 모르고 돌다가는 전부 다 뜨내기가 돼 가지고 흘러가 버린다 이거예요. `어? 돈다 돈다 돈다. 나는 수직으로 해 가지고 저리로 가야 된다' 하고 방향을 정하고 돌게 될 때는 말이예요, 깨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우리 통일교회 아가씨들, 선생님이 여러분의 남편을 선택해 주기를 바라요, 여러분들이 선택하기를 바라요? 어때요? 여기는 처녀들이 하나도 없는 모양이구만. (웃음) 웃기는 왜 웃노? 웃는 패들은 전부 처녀들이겠지요? 뭐예요? 어느 거예요? 선생님이? 「예」 너하고 선생님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 요것들? 너희들 어미 아비가 없어, 오빠가 없어, 친척이 없어? 왜 그래? 답변은 하나예요. `참부모니까 그렇지요' 이렇게 대답하면 난 꼼짝못해요. 그 외에는 답변이 없어요. 문선생 꼼짝못하게 할 수 있는 것은 그 한마디뿐입니다. `참부모니까 그렇지' 그럴 때는 뭐라고 그러겠나요? `네 말이 옳지 않다' 그러겠어요, `옳다' 그러겠어요? 기분 나쁘지만 `네 말이 옳다' 하는 거예요. (웃음) 옳다고 했으면 `할 수 없이 내가 묶어 줘야지, 죽기 전에는' 그러고 있다구요. (웃음) 기분 좋지요? 「예」

요즈음에 통계적으로 보니까 내가 맞춰 준 사람이 근사하더라구요. 아들딸 잘 낳지요…. 잘 낳았다는 것은 아들딸 낳을 때 힘들지 않았다는 말이 아니예요. 오히려 힘은 더 들기를 바라는 거예요. 힘은 더 들지마는 엄마 아빠보다 나은 자식을 낳아라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봐 가지고…. 내가 조제관이예요. 약사가 조제하듯이 봐 가지고, 요렇게 하면 그 자식들은 멀끔한 녀석이 나오겠는데 해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