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집: 뜻을 배신하는 자가 되지 말자 1957년 10월 2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61 Search Speeches

말을 분별할 줄 아" 인격완성자

하늘이 무심하여 이스라엘이 망할 줄 알았지만 이스라엘 가운데 예수님이 나셨듯이, 이 나라가 망하는 것 같지만 이 나라에 하나님의 소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 민족이 해야 할 것은 6000년 동안 배신 받던 아버지의 말씀을 내 말씀과 내 몸, 마음으로 여기고 6000년 아버지의 서러움을 나의 심정으로 체휼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누구를 의지하지 마십시오. 누구의 말을 믿지 마십시오. 누구를 평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본래 누구를 의지할 사람이 아닙니다. 누구를 믿어야 할 사람이 아닙니다. 또 누구를 평해야 할 사람이 아닙니다. 본래의 사람이 못 되었기 때문에 남에게 의지하고 남의 말을 믿고 남의 행위를 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래의 목표를 향해 나가야 할 여러분은 믿을 수 있는 믿음의 자체가 되어야겠고, 의지할 수 있는 자체가 되어야 하겠고, 평할 수 있는 자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즉 자체를 의지하고 자체를 믿고 자체를 평할 수 있어야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 대하여 묵묵히 참아 내려오신 것 같이 여러분도 어느누구보다도 잘 참을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묵묵히 내 스스로 의지할 줄 알고 내 스스로 믿을 줄 알고 내 스스로 평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러한 자체를 세워 `아버지여! 나를 보시고 위로받으시옵소서'라고 할 수 있는 입장이 되어, 아버지가 나를 믿어 주고 내가 아버지를 믿고, 아버지가 나요 내가 아버지가 될 수 있는 관계가 맺어지게 될 때에 하늘의 서러움은 여러분 자체에서 떠나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에 여러분 자체에서는 하나님의 싸움이 끝나게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이제 옛날 아담 해와가 옆으로 들려오는 말을 분별하지 못하여 타락했음을 깨닫고, 그것을 분별할 수 있는 인격의 완성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만약 아담 해와가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본성에 의하여 천사장의 말을 분별할 수 있었던 그들은 타락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도 그 마음이 영원한 이념을 통하고 영원한 천륜을 대신하여 부동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완전성을 갖추었다면, 그 마음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타락하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은, 수천년 역사를 통하여 배신받은 가운데 변명하려면 얼마든지 변명할 수 있었지만 한날 한 시간도 변명하지 않으신 아버지와, 또한 2000년 동안 변명하려면 무한히 변명할 수 있었으나 변명하지 않고 땅을 위해 염려하고 계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로서, 묵묵히 참고 견디며 변명하지 않은 사람들이 되어야겠으며, 나아가 자신이 제2의 천사장 입장이라는 것을 폭로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날 주의에는 여러분의 환경을 위협하고 침범하여 들어오는 억만 사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때 여러분은 천륜을 팔아먹는 마음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하늘의 뜻을 알고 느끼며 몸으로 체휼해야 되겠습니다. 그 후에야 여러분은 모든 것을 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한날을 대심판의 날로서 고대하고 계시며 예수님 또한 2000년 동안 억만 사탄과 싸우시면서 그 한날을 고대해 나오고 계신 것입니다. 하고 싶은 말을 다하고 사는 사람은 가질 것이 없을 것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다한 사람은 영광의 터를 갖출 수 없을 것입니다. 살고 싶은 대로 산 사람은 후세에 반역자가 되고 배신자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배신당하는 입장에서도 하고 싶은 말을 못하고 살고 싶은 대로 다살지 못한 분이 바로 예수님이요, 또 우리의 선조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들도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생활권내에서 불변의 자체로서 자신을 억제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느때, 어느 시기에 하늘을 배신하는 자리에 설는지 모른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만일 여러분이 배신하는 입장에 서게 된다면 여러분은 어떠한 조건에 걸리는 줄 아닙니까? 여러분이 6000년 동안 배신의 서러움을 참고 나오신 그 아버지를 배신하게 될 때, 여러분은 끝날의 심판을 피할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늘이 여러분을 대하여 6000년의 서러움을 일시에 탕감시키고자 하는 대심판의 날을 여러분은 넘어설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들은 세상의 제물이 되어 말없이 십자가에 돌아가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을 대신하는 마음을 갖고 나가야 되겠습니다. 나가는 데는 일년이 아닙니다. 십년이 아니고 삼십년이 아닙니다. 일생을 거쳐 여러분 후대에까지 계승시킬 만한 믿음을 갖고 나아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은 오늘의 나를 찾아 나를 개척하고 나라를 밝혀나가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나와 하늘과 맺어진 인연이 이 모든 사악한 세상을 초월하고 우주적인 종말권까지 넘어설 수 있음을 깨닫고, 자신의 생활권내에서 아버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승리적 조건을 갖추어야 되겠습니다. 그럴 때에 여러분은 천륜과 뜻을 배신하지 않은 영원한 승리의 아들딸로 설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