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집: 제3회 애승일 말씀 1986년 01월 0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35 Search Speeches

존재가치를 비교할 수 있" 기준은 사'

자, 그래서 사랑에는 혁명도 없고 사랑에는 변화도 없는 것입니다. 순수한 사람, 순수한 아들딸이 그렇다는 거예요. 변하는 것에 귀한 것이 없어요. 다이아몬드는 굳기에 있어서 변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이 보물 취급을 받는 것이요, 황금은 누런 색깔에 변함이 없는 특이한 권위를 가졌기 때문에 그 색깔이 변하지 않는 데 있어서 이것이 귀한 거예요. 진주는 조화된 색깔, 우아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변치 않기 때문에 귀한 거예요. 귀하다는 보물들을 왜 인간들이 변치 않는 특성을 중심삼고 책정했느냐? 그것이 우주의 모든 표현의 방법이예요. 존재가치를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이 되어 있는 거예요.

그러면 이 우주 측정에서 전체를 측정할 수 있는 가치기준, 제일 첫째 기준이 무엇이 되겠느냐? 그게 문제라는 거예요. 그게 뭐냐 이거예요. 금이 되겠어요, 다이아몬드가 되겠어요? 그것은 변치 않는 사랑, 깨질 수 없는 사랑입니다. 깨질 것 같은데 깰 수 없다구요. 마음대로 할 것 같은데 마음대로 할 수 없어요. 거기에 내가 포함되는 거예요. 거기에 책정당하지, 내가 책정할 수 없는 거예요. 우주의 그러한 원인 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도량형이나 원기가 무엇이겠느냐 하는 물음에 대해 생각할 때, 이것은 우주에 있어서 어떤 측정기의 원기가 아니었고 변하지 않는 본래의 물건이 아니었습니다. 이건 무엇이 될 것이냐?

하나님도 그 표준을 변경시킬 수 없고 인간도 변경시킬 수 없습니다. 영원불변적이면서 안팎의 그 보화의 가치를 가지고 땅 끝이나 어디나, 지옥이나 천상세계 어디나, 밤낮을 극복하고 지역을 극복하고 거리를 극복하고 시공을 극복해 가지고 그 절대적 측정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비교의 기준이 될 수 있는 것이 뭣이겠느냐 하는 결론을 내린다면 그게 뭣이겠어요? 그게 뭣이겠어요? 뭐가 있어야 될 것 아니겠어요?

여러분, 지구도 말이예요, 위도 경도에 있어서 0점 기준이 있어야지요?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를 중심삼아 가지고 0점이 되어 있다구요. 암만 변하게 해도 변하지 않는다구요. 변하면 세계에 큰 요사 사건이 벌어진다구요. 0점 조준한 그 기준, 위도 경도가 만날 수 있는 이 기준이 90각도에서 교차돼 간다 할 적에 그 기준이 있어야 될 것 아니예요? 그게 없어도 된다면 질서의 세계가 형성 안 된다는 말이예요.

여러분, 인간이 생겨날 때에도 난자 정자가 합해 가지고 0점 기준에서부터, 원소 화합으로부터, 비례적 화합으로부터 됐다구요. 사람이 요 딱 절반 가르면 절반으로 나눠진다구요, 요게. 두 쪽이 있다구요. 금이 있다구요, 요렇게. 마찬가지예요.

이 우주에서 측정할 수 있는 영원불변의 모든 존재가 거기에 비중을 맞춰 가지고 그 등차 위치를 결정하고 싶은 그 본래의 것, 하나님도 거기 따를 수 있고 전체가 거기에 안 따를 수 없는 하나의 기준이 무엇이겠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에, 돈? 황금 덩어리? 그거 하나님이 만들 수 있어요. 다이아몬드? 그거 하나님이 만들 수 있어요. 하나님 혼자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거예요.

사랑도 물론 하나님이 만들 수 있다고 보지만 그 사랑을 소유한다는 것은 혼자 못 해요. 둘이, 둘이, 둘이 소유해야 돼요. 하나님도 사랑을 혼자 못 찾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기준이, 측정 원기가 뭐냐? 우주만상 존재세계, 영원세계에 측정할 수 있는 절대적으로 하나밖에 없는 원기, 그것이 무엇이겠느냐? 근본 문제예요.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건 춘하추동 계절의 변화에 영향을 안 받아요. 알겠어요? 안 받아야 돼요.

여러분, 계절에 변화받는 사랑길 찾아가고 싶어요, 계절에 변화받지 않는 사랑길 찾아가고 싶어요? 응? 응? 요것들 대답 안 하고 있어, 요것들이. 변화받는 사랑길 찾아가고 싶어요, 변화 안 받는 사랑길 찾아가고 싶어요? 「변화 안 받는 길입니다」 나 하나 물어 보자구요. 그러면 여러분들 순정이 뿌리에 딱 달려 가지고 여러분 마음 보따리가 계절에 변화할 수 없는 사랑의 본성 자체가 돼 있느냐 하고 묻게 될 때에 돼 있어요? 돼 있어요? 요랬다조랬다해요, 어때요?

여자의 마음은 뭣 같다구요? 갈대와 같습니다. 갈대가 왜 갈대예요? 갈대는 말이예요, 바람이 불게 되면 소리를 낸다구요, 흔들흔들흔들. 딴 것은 소리가 안 나는데 갈대는 유난스럽게 소리가 난다는 거예요. 갈밭에 가 보라구요. 조금만 해도 사사삭, 바삭 바삭 바삭 바삭 바삭 그래요. 이게 소란스럽다는 거예요. 조그만 바람에도 소리가 난다는 거예요. 그러한 사랑을 찾아갈 수 있게 되면 내 자체가 변하지 않기를 원하는 소성을 갖고 있느냐? 그 소성이 뭐냐고 통고할 때에, 그것은 내 본질의 깊은 곳에 잠겨 있는 사랑의 소성이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거 틀림없어요.

'인심(人心)은 조석변(朝夕變)이요, 산색(山色)은 고금동(古今同)이라'는 옛말도 있지만 말이예요, 아침 저녁 변하는 어머니의 얼굴 원해요? 그런 사랑 원해요? 그런 안 원하지요? 또, 아버지가 아침 저녁 변하는 어머니의 사랑의 표정 원해요? 같은 표정이라도 순정이 담긴 사랑의 표정을 아버지도 원할 것입니다. 아무리 잘난 아버지도 그걸 원해요. 변하는 걸 원치 않는 거예요. 거 왜? 본래 우주의 하나의 절대적으로 설정한 원기의 표준기가 그러한 기준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거기에 평형선을 갖춘 레벨이 되어야 존재하는 거예요, 이게. 평형선을 이루어서 급이 되어야 되는 거예요. 그래야 질서가 생기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