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2집: 세계일보가 나가야 할 방향 1991년 01월 11일, 한국 세계일보사 Page #349 Search Speeches

세계일보 승리의 길

그래서 이 사람들을 3년 이내에 경제기반을 내가 닦아 주려고 합니다. 경제기반을 닦아 주려는 그 재료가 뭐냐 하면, 신문하고 우리 맥콜, 청량음료, 이것은 참 품질이 좋은 것입니다. 그 다음에 뭐냐 하면 소비자조합입니다. 소비자조합을 많이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일상생활에 있어서의 양식이 될 수 있도록 해서 어떤 상점에서 갖다 쓰는 것보다도 싸게 봉사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일상 생활 필수품을 배급하는 거예요.

내가 미국에서 7년 걸려 가지고 개발한 해피 마인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게 지금 미국 조야에 문제가 되어 있습니다. 그걸 이제 한국에 들여다가 전부 풀어 가지고 3년 이내에 경제기반을 닦아야만 국가도 움직이고 다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면에 주력하기 위해서 내가 손을 좀 대려고 합니다. 알겠어요? 이것이 세계일보 승리의 길을 가려 주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편집국장? 「예.」 기분이 좋지 않은 모양이구만, 국장님? 자기들이 못 한 것을 내가 후원해 주려고 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임자네들이 그걸 해야 돼요. 「예.」

이제부터 그런 면에 있어서 기반을 닦아 가지고 [동아일보]라든가…. 지방에서는 지금 동아일보하고 조선일보하고 합해 가지고 [세계일보] 추방 운동을 벌이고 있다구요. 기성교회를 동원해 가지고 모가지 자르려고 한다는 것을 내가 지금 다 보고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걸 전부 다 정리해야 되겠다구요. 신문사 자체에서는 손 못 대는 거예요, 손발이 미치지 못하니까. 그래서 여기 온 사람들, 앞으로 우리 사람들 중심삼고…. 여기 부장급들 오면 만나서 자매결연을 하는 것입니다. 자매결연 해 가지고 이왕에 한 배 탔으니 열심히 해보라구요.

뭐 통일교 교인이라고, 나 그런 생각 안 합니다. 같은 대한민국 백성이예요. 통일교인들이라고 내가 특별히 생각 안 합니다. 한 배 탔으니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결전시대에 있어서 승리하고 나서 그 다음에 인사할 때 근본을 따져야지, 싸움할 때는 승리하는 게 문제라구요.

마, 이렇게 보니 만큼 사장도 그렇게 알고, 시행하기 바래요. 갑자기 와서 이런 얘기 하는 것이 실례인 줄 다 알고 있습니다. 처음 들을지 모르지만, 내가 본래 일을 그렇게 하는 사람이라구요. 다 짜 가지고 딱 기획해 가지고 벌써 일할 때는 누구나 다…. 망상적이 아니라구요. 우리는 과학을 공부한 사람입니다. 이제 구체적 내용의 갈 길을 내가 끌고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아시고 가슴 펴고 한번 가 보자구요. 아시겠지요? 여기서 이야기할 때 다 터 놓고 불평하려면 불평하고, 나중엔 말없이 일해야 합니다. 내가 이제 안 나타날 것입니다. 여기 와서 내가 이렇고 저렇고 잔소리하고 싶지 않아요. 알겠지, 곽사장? 「예.」사장 이름을 가져 가지고, 옛날 그 이름 있으니 얼마든지 다 만날 수 있는 거야. 문제는 신문을 잘 만들어야 되는 거야. 그것을 염두에 두고 열심히 하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