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2집: 참된 나를 찾아서 1993년 01월 05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317 Search Speeches

아담 해와의 결혼식은 하나님의 결혼식

타락이 뭐냐? 몸과 마음이 소생·장성·완성으로 성장하게 되어 있었는데, 장성기 완성급에서 타락했다 이거예요. (판서하시며) 여기서 타락해서 거짓사랑이 시작됐다는 거예요. 이러니까 이것이 남아 있습니다. 여기서 사탄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몸뚱이에 사탄의 뿌리가 박혀 있다는 것입니다.

창조 원칙에 있어서 사랑관계를 맺으면 소유물이 결정됩니다. 그것은 서양도 마찬가지지요? 사랑관계를 맺으면 벌써 소유권이 결정되는 거예요. 아무리 미인이라도 나쁜 놈하고 사랑 관계를 맺으면 그 사람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원칙이 있는데 사랑 관계를 사탄하고 맺었습니다. 왕녀가 종새끼하고 붙었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아무리 왕녀라도 하인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딱 그렇게 된 것입니다. 타락이 그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보라구요. 해와가 누구예요?「하나님의 부인입니다.」하나님의 부인이기 전에 아담의 부인입니다. 아담의 마음 가운데, 해와의 마음 밑창에 하나님이 들어가 있습니다. 알겠어요? 그걸 알아야 돼요. 아담의 그 마음 밑창에, 해와의 마음 밑창에 성상 형상으로 하나님이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혼한 그 날에, 결혼한 자리에 하나님이 마음 밑에 들어가 가지고 마음과 사랑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이게 하나님의 결혼식이라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의 결혼식은 하나님의 결혼식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랑의 주인은 누구냐? 아담이에요, 해와예요? 사랑의 주인은 누구예요? 하나님입니다. 그러니까 맨 처음의 사랑은 뿌리고, 다음은 상대적인 것입니다. 몸뚱이가 아닙니다. 그래서 맨 처음의 사랑은 뿌리기 때문에 수직입니다. 하늘땅을 종적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종적인 참부모라는 것입니다.

나무를 보면, 뿌리하고 맨 끝의 순은 수직으로 되어 있습니다. (판서하시며) 이것이 수직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하나님이에요. 하나님이 여기에 내려오는 것입니다. 부모에서부터 내려와서 여기서 쭉 자녀의 사랑, 형제의 사랑이 커 가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아담은 완성단계인 여기까지 크고 해와도 여기까지 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서 뭘 하느냐? '저 여자가 내 상대로구나.' '저 남자가 아주 활동적이고 아주 와일드하니 내 상대로구나.' 하는 것을 전부 다 자연세계를 통해서 배우는 것입니다. 여기서 전부 다 배워서 알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이 연장선에 가면 큰일나는 거예요. 세상을 다 알고 보니 '아이구, 남자가 이렇고 가정이 이렇고 나라가 이렇고 전부 다 이렇게 되었구만. 그래, 내가 여기서 혼자 있으면 안 되겠구나. 내가 찾는 것은 이브구나.' 하고 깨닫는 것입니다. 또 이브가 찾는 것은 아담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전부 다 커서 이만큼 끝에 왔다 이거예요. 이 원형과 원형이 이렇게 되어서 맨 끝에 와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만나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돌아가면 안 되는 것입니다. 여기는 멀어서 안 돼요. 가게 되면, 내가 가니만큼 너도 오라는 거예요. 여러분도 그렇지요? 여자와 남자가 만나게 될 때는 서로가 오기를 바라는 거라구요. 그래서 공평하다는 것입니다. '야야, 이만큼 너도 와라.' 하는 것입니다. 어디서 만나자는 것이냐? 똑같은 자리에서 만나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하나님도 여기 올라가는 것입니다. 올라가고, 여기서는 내려가는 거라구요.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내려가고, 여긴 올라가는 것입니다. 전부 다 그렇습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