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집: 미국은 하나님의 소망 1976년 06월 01일, 미국 양키스타디움 Page #171 Search Speeches

미국은 시련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돼야

여러분 보십시오! 2백 년 전 창국 당시에 여러분의 조상들이 독립군을 일으켜 하나님의 이름으로 싸울 때, 조지 워싱턴이 밸리 포지(Valley Forge)에서 무릎을 꿇어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드디어 세계가 떨던 영국 군대와의 싸움에서 늠름히 승리하였던 것은 하나님께서 의롭다 하시고 같이해 주신 까닭입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국가의 기틀을 잡아 주신 것입니다.

그후 백년 뒤에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인종차별이 극심한 것을 보신 하나님은 에이브라함 링컨 대통령을 일으켜 노예를 해방하고 남북전쟁에 승리케 함으로써 이번에는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초민족적 기틀을 잡아 주신 것입니다. 이때는 미국과 미국민에 있어서 외적인 시련의 때였습니다.

그러나 건국 2백 년을 맞이하는 오늘의 미국은 지금 크나큰 내적인 시련기에 부딪치고 있는 것입니다. 종교의 시련기요, 세계사적 사상의 시련기인 것입니다. 한편 하나님을 부인하는 악마의 사상, 공산주의가 세계적으로 총공격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택해 세우신 이나라 미국이야말로 그들의 최고의 목표입니다. 바야흐로 미국이 하나님앞에 서느냐 쓰러지느냐의 시련입니다.

이 내적 사상의 싸움에 있어서도 말씀과 사상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모시지 않고는 결단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모신 미국이 중심이되어 유심 민주주의 세계와 유물 공산주의 세계와의 대결에서 공산 무신론의 세계를 완전히 극복하고, 초민족적이요 초국가적이면서 세계적인 차원에서 하나님편의 승리를 거두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이 나라에다 새로운 차원의 세계적인 사상의 기틀을 잡아 주실 것입니다. (박수)

제3세기로 향하는 오늘의 미국은 창국 당시에 종교의 핍박에 못 이겨 각국에서 몰려온 신교도들을 결속하여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의 나라, 즉 원 네이션 언더 갓(One Nation Under God)을 세웠듯이, 지금은 사상적 핍박에 못 이겨 공산권에서 자유세계로 넘어오는 새로운 국민들을 결속하여 초기독교적이요 초세계적인 하나님의 이름을 중심하고 마침내는 공산세계에게까지 승리하여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의 세계를, 즉 원 월드 언더 갓(One World Under God)을 정녕코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