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집: 뜻을 사랑하는 아들이 되자 1972년 08월 17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156 Search Speeches

이곳은 전세계 사람"을 '육할 장소

옛날에는 선생님이 수택리 공장에 가는 것이 일이었다구요. 밥만 먹으면 공장에 가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요즈음은 그 정성이 어디로 옮겨졌느냐? 이리로 옮겨졌다구요. 밥만 먹으면 여기에 오려고 합니다.

여러분, 여기에 와서 가만히 보게 되면 참 장소가 좋은 곳입니다. 기도를 해도 기도가 잘 되고 말이예요. 삿된 것이 없다구요. 악령들이 나타나 가지고 뭐 이렇게 반대하는 것이 없다구요. 그것을 보면 그만큼 준비된 땅이라구요.

재미있는 것이 내가 이 터를 닦으려 하는데 윤보살이 하는 말이 '아, 선생님은 어찌 알고 거기에 학교를 지으려고 하느냐?'는 거예요. 내가 오기전에 천년 전부터 거기에 학교를 지으려고…. 여기에 무슨 구렁이가 있다나? 큰 구렁이가 여기에 와서 선생님이 천년 후에 올 것을 알고 지키다가 선생님한테 바쳤는데, 지킨 그곳이 앞으로 전세계 사람들을 양육할 곳이라는 거예요. 어쩌면 거기를, 그 산을 잡았는지, 참 좋다고 하면서 구렁이가 춤을 추고 야단하더라는 거예요. (웃음) 그런 이야기 하면 아주 재미있다구요. 그렇게 열심히 받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면 참 재미있다구요. 그것을 보게 되면 우리가 전부가 안팎으로 천지가 화동하는 이치에 대응할 수 있게끔 움직여 나간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학교는 어디에 짓느냐 하면 여기 홈터에다가 짓는데 선생님이 그런 것을 제일 싫어해요, 들어가는 것을…. 여기가 그렇잖아요? 여기도 낮기 때문에…. 지금 왜 여기를 잡았느냐 하면 이보다 더 높게 지으면 수련소가 팍 죽어 버린다구요. 내려다보게 되면 아주 왕창 눌리기 때문에 그것을 살려 놔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이것을 조금만 높여 놓으면 어울리지요. 그런데 여기에 집을 지으려고 이것을 전부 다 깎아 내리려고 하니까 이게 굉장한 일이다 이거예요. 그래서 한 단계를 높여야 되겠다 해 가지고, 여기는 앞으로 길을 하든가 뭘 하든가 해 가지고, 학교를 더 높이 지어야 되겠다는 거예요. 그 다음에 저기 저 산의 중턱을 전부 다 밀어 가지고 길을 저쪽으로 내고, 이 산에 높은 고개가 있다구요. 거기서부터 직방으로 들어온다구요. 이만하면 참 전망이 좋다구요.